정채연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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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07:08:25
(전혀 사실이 아니지만)
귀티 나는 외모에 성형 대박으로 운 좋게 잘 풀린 케이스처럼 보여서
왠지 정이 안 가더군요
'인생 술집'에 성소가 나온다기에 봤는데
옆에 있어서 쫌 싫었습니다
근데 방손 보면서 팬이 됐네요
진중하게 조곤조곤 말하고 생각이 깊어 보였습니다
무엇보다 갑자기 얻은 인기라 들뜰 만도 한데 사랑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가진 게 보여 참 예뻐 보이더군요
호감이 가는 도중에
-성소
내일 지반 행사만 이써요
-채연
난 지방이 좋더라
-성소
(휘둥그레) 지짜여?
-채연
가면서 잘 수 있잖아
여기서 카운터 먹었습니다
광수네서 대체 얼마나 굴려지길래...
이후에도 혹독한 다이어트 이야기나
혼자 숙소에서 안주 없이 술 마시는 얘기 등을 하는데
짠해서 연민? 같은 것도 느껴지고(저도 수면 부족과 다이어트에 시달립니다) 어린 나이에 프로페셔널 한 것을 보고 반성도 했습니다
역시 사람은 외모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정채연 양 앞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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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어린 시절 모습과 닮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