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단상
2017-03-17 01:54:14
먹으면 안될 이유라도 있나요?
2017-03-17 02:12:33
먹으라고 있는건데 당연히 먹어도 되죠. 그런데 보통은 거기서 먹을정도 덜어가라고 둔건데 집에 챙겨가니 문제가 됩니다. 예를 들자면, 중국집에서 단무지 알아서 덜어먹으라고 통째로 내놓으니 다 들고 가는셈인거죠. 양파충보면 거지근성이 뭔지 제대로 알 수 있죠.
저 가는 곳만 그런지 모르겠는데, 신발 있는 곳은 항상 엉망인 거 같습니다. 옷 있는 곳도 그렇기는 하지만 직원분들이 수시로 정리해서 그나마 낫기는 합니다만. 한 바퀴 돌면 원래 있어야 할 자리가 아닌데 있는 물품이 있습니다. 시식은 전쟁인데, 가족들 가져다줬을 때 안 먹는다 하면 맥이 탁. 푸드 코트 가면 자리 잡기 힘들어서 피곤하고 (물건 계산하고 나와서 그런 건 알겠으나 통로 좁은데 식탁 근처에 카트 놓으신 분들도 생각을 달리하셨으면 어떨까 싶을 때가 있습니다.) 사람 많은데 카트 중간에 안 세웠으면 하는데 양파 집에 가져가는 분들이야 꽤 봐서 그냥 그렇습니다.
땅콩버터는 저도 처음에는 부담스러웠는데 이제는 어떡게 해서든 먹어치우니 그냥 삽니다. 누텔라가 암이라니 누텔라는 사랑인데.
2017-03-17 09:58:09
몸과 마음이 하나가 되는 공간이라니 멋진 통찰력과 재밌는 글입니다.
2017-03-17 10:00:28
한달에 한두번씩은 코스트코에 가는 것 같은데 댓글의 양파 가져가신다는 분들을 한번도 직접 본적이 없는데 진짜로 그렇게 들 가져가시나요?
Updated at 2017-03-18 02:47:27
전 그래본적은 없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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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급식충보다 극혐들이 코스트코 양파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