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에드만(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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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7 00:04:40
어느 순간 어른이 된 딸은 부모가 불편합니다.
언제나 유쾌한 아버지는 그런 딸의 모습을 안타까워합니다.
엉뚱한 아버지와 어른인 척하는 딸.
그들의 갈등이? 영화의 줄기입니다.
딸이 어른인 척하는 가면을 벗는 계기가 되는 장면이 제일 유쾌한 장면이었고요.
아버지의 가르침을 실천하는 장면에서도 계속 웃음이 나왔습니다.
괜찮은 영화였습니다.
한데 상영 시간이 2시간 40분이 넘습니다.
(재미없는 인생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서 그랬는지 굳이 필요한가 싶은 장면이 있었는데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니 논외로 하겠습니다).
영화를 보면 포스터의 비밀이 풀어집니다.
(어른이 된? 우리의) 잃어버린 유머(자유)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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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7 08:29:36
작년 부산에서 봤지만 같이 봤던 이들이 전부 혹평을 했던 기억이 있네요. 물론 저도.. 지나치게 길고, 초반에야 좀 재밌었지만 계속 같은 패턴에 무슨 얘기를 하는지는 알겠는데 점점 강요 비슷하게 주입식으로 밀어넣는 느낌이라 오히려 반감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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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마지막 멘트에서 영업 당했어요.
《토니 에드만》체크 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