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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고 협조적이면 손해보는 게임, 오버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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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21:21:50

여느 때처럼 오버워치 경쟁전을 몇 판 했는데, 평소처럼 얼르고 달래서 조합맞추고 겜하는게 오늘따라 유난히 힘들어서 넋두리 좀 하러 왔습니다..
저는 오버워치 시작한 이래로 항상 다이아에서만 머무르고 있습니다. 열심히 하면 마스터까지는 어떻게 올라갈 것 같은데, 그 열심히 한다는게 너무 힘들어서 잘 안하게 되네요. 심지어 이제는 오버워치라는 게임이 재미보다는 짜증이 더 크게 다가오는 느낌마저 들 정도입니다.

제목 그대로, 오버워치는 열심히 하고 협조적이면 손해보는 게임이 되어버렸습니다. 저는 시즌1.2에는 모스트의 대부분이 딜러였습니다. 그런데 시즌3.4로 넘어오면서 모스트의 대부분이 탱커와 힐러로 바뀌었습니다. 재미있는 것은 이 상황이 자의에 의한 상황이 아니라는 점이고, 저같은 케이스의 프로필을 지닌 분들이 정말로 많습니다.
결론적으로, 부계정이 너무 많아서 이렇게 된 것 같습니다. 점수에 아쉬울게 없는 부계정 유저들이 딜러 혹은 즐겜픽을 선점하면, 본계정 유저는 점수를 위해 어쩔 수 없이 남은 힐러와 탱커를 합니다. 이 현상이 반복되면서 프로필이 누적되고, 자연스럽게 힐탱유저로 넘어감과 동시에 딜러를 더 이상 잡지도 못하게 됩니다. 왜냐? '프로필 봤는데 힐탱 유저가 딜러 잡네? 즐겜인가보다.'

이제 개인적으로 오버워치를 놓아줄 때가 온 것 같습니다.. 나름 즐겁게 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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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5 21:33:14

저도요. 몇판은 재밌게했는데 지금은 그냥 힐탱만 하니까 별로 재미가없네요. 북미섭하면 그런경향이 덜하긴한데 핑이 좀 있어서 아쉽고요.

2017-03-15 22:05:45

루시우 메르시 라인 세개는 없애든지 리모델링 해야돼요.

2017-03-15 22:35:39

차라리 랜덤으로 딜 힐 탱 세개로 역할 나누어지는게 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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