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선점을 찾기도 어려운 예능 [하숙집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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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9:04:59
얼마전 새롭게 시작한 화요일 예능 KBS2의 하숙집딸들 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예능을 그렇게 챙겨보지 않는데, 뭔가 매일매일 심야예능 하나씩은 대표할만한 프로그램이 있다고 보는데, 유독 화요일은 방송사마다 예능이 없는 편입니다. 그 화요일 예능 경쟁에 뛰어든 하숙집딸들인데요, 시청률 2.4~7을 왔다갔다 하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현재까지 전부 다 봤는데요, 이 프로그램이 고전을 면치 못하는 이유 너무 많아보입니다. 그런데, 개선점을 어떻게 찾기도 어렵습니다. 총체적 난국이라 할 수 있는 상황의 프로그램 같습니다.
멤버가 배우 이미숙, 박시연, 장신영, 이다해, 윤소이, 박수홍, 이수근 입니다. 이수근이라는 카드가 있으나 뭔가 활약을 하기 쉽지않은 멤버입니다.
뭔가 너무 컨셉도 모호하고, 유머코드도 단순하고, 정신없이 흘러갑니다. 예능에서 좀처럼 볼 수 없던 생소한 캐릭터들이어서 컨셉을 주면서 캐릭터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듯 한데, 그다지 어필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그냥 재미없다 이런 말 밖에 나오지 않는... 이 컨셉으로 어떻게 재미있게 만들 수 있을까 개선점을 찾기도 어렵습니다.
대거 수술해서 아예 여배우들이 동거하면서 털털한 일상을 보여주는 형식의 예능으로 가거나 해야할 것 같은데 그 안에서 몸개그하는 게임하고 이런 걸로 시간을 보내는 것은 너무 식상하고, 또 몸개그라고 해서 이게 또 재미있지도 않고, 웃음이 나오기도 어려운 그런 자기들만의 토크들이 나와서 이 프로그램을 왜 보고 있나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야 박시연도 외모적으로 좋아하는 외모고, 장신영도 좋아해서 그 배우들 보는 맛으로 보긴하는데 보면서도 이걸 내가 왜 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이번에 윤소이, 장신영이 또 스케쥴 조율이 어려워서 빠진다 이런 말이 있더라구요. 21일부터 바뀐다고 하는데 거론되는 멤버로는 정채연, 박나래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포멧이랑 이런 것들도 다 바꾼다던데 뭔가 자리 잡기도 전에 멤버교체가 이뤄지네요.
이 역전의 카드가 실패하면 머지않아 이 프로그램 개선방안을 찾지못하는 총체적 난국 속에 폐지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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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본방을 한번도 못 보고 잠깐 잠깐 봤는데 아스카님글을 보니 예전 sbs 룸메이트의 kbs버전이네요. 예능을 통해 이미지소모가 적은 배우들때문에 호기심을 끌지만 결국 스케쥴때문에 흐지부지하게 되고 이수근(룸메이트버전 조세호)씨 화면만 나가고(에피소드 위주) 이렇게 1,2기하다가 조만간 폐지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