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서 근무 중 황당한 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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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5:40:24
도서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버리이아입니다.
사람사는 곳이 어디나 마찬가지지만 도서관에서도 가끔 이상한 민원을 접합니다.
1. 이용자가 대출도서연장신청을 전화로 요구함
(도서관에서 1회에 한해 1주일 도서 연장을 해줍니다.)
2. 대출도서 중 1권이 타이용자가 예약신청하여 반납연장이 되지 않음
3. 2번 내용을 이용자에게 안내했음
4. 이용자는 자신이 몇년동안 도서관을 이용했는데 이런 적은 처음이라며 도서관 회원증에 그런 내용이 적혀있지 않고 처음 회원가입할 때도 그런 내용을 안내받지 못했다며 황당하다며 무조건 내 책 반납연장처리하라고 요구함.
5. 대출반납은 시스템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타인이 먼저 예약신청을 하면 연장을 할 수 없다고 답변
6. 4번에서 했던 말을 다시 하며 무조건 내 책 반납연장처리하고 그러지 않으면 타이용자가 예약신청하면 반납연장을 못한다는 내용증빙자료를 자신에게 보내라고 요구함.
7. 시스템상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그럴 수 없다고 답변하던 중 전화를 끊어버림.
도서관에서 근무하는 게 햇수로는 7년째인데 이런 민원은 처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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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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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자기생각만 하는 사람이네요
그럴거면 책을 사서보면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