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관련 문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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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2:43:57

34세 남자 입니다. 시력은 작년 검진 기준 0.15 / 0.5 이고 이번 주말 병원 방문 후 검사 예정이나

경험자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어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1. 나이가 서른 중반인데 교정시술(라식,라섹)이 가능 할까요?

물론 각막의 두께 등 검진을 해봐야 하겠지만 너무 늦게 수술을 하는게 아닌지 우려 스럽네요.

2. 앞서 말씀 드렸다시피 시력이 마이너스를 찍을 정도로 나쁘지는 않습니다.

조금 불편한긴 해도 현재까지 안경은 안쓰고 다녔으나 무의식중에 저도 모르게 얼굴을 많이 찡그리나 봐요

주변에서 시력이 나쁜것 같은데 왜 안경 안쓰고 다니냐고 많이 물어보더라구요.

업무상 격한 활동이 많아 안경을 쓰면 불편하고 또 제가 안경쓴 모습이 워낙 이상한지라;;;;

사실 지금 시력에서도 수술을 해야하는지 의문입니다.

아시다시피, 눈 수술이란게 부작용이 파급이 어마무시한 수술이라

고민되는게 사실이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Comments

2017-03-14 13:45:27

저 포함해서 라식하고 괜히 했다는 사람은 본적이 없네요.

돈이 좀 들어서 그렇지 하고 나면 안경이나 컨택트와는 비교되지 않는 압도적인 편함이 있습니다.

부작용도 여태까지 느껴본 적은 없구요.

일단 시력이란게 어느 나이까진 계속 나빠져서 오히려 라식은 30대에 많이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관심이 있으시다면 전문가랑 상의 해보세요.

2017-03-14 17:14:42

저도 라섹수술을 해서 2~3년 됐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안경 쓸일 없고 렌즈도 안쓰니 매우 좋습니다. 이부분이 만족감이 엄청 나죠.
물론 부작용도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이는 안구 건조증이 생겨서요. 관리를 잘해줘야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수술 자체가 시작이 된지 그리 오랜기간이 되지 않아서 부작용 표본이나 그런게 확실치 않습니다. 말하자면 아직 확인 안된 부작용이 있을수있다는 위험부담이 있다는 거죠.
그리고 병원가시면 아마 피검사나 무슨 검사를 통해 특정 유전자가 있는지 검사하셔야 할겁니다. 그 유전자 가지고 있는데 수술을 하면, 심하면 실명 될수도 있다고 해서요.
병원에 가신다면 다 설명 해줄 얘기일겁니다. 이런것들 다 생각하더라도 전 만족하는 편입니다. 몇 십년 안경 쓰다가 안쓰니까 너무 좋아서요. 물론 상담 받아보시고 숙고후에 결정하는걸 추천 드립니다.

2017-03-14 20:34:26

저는 라섹 수술한지 14년차예요
가성비로 따져도 정말 후회없네요
저도 눈이 아주 많이 나쁜건 아니고 0.3~0.4정도였는데 어쨌든 안경이나 컨택트렌즈를 껴야하는 상태였어서
안경과 렌즈를 벗어난것만 해도 정말 감사하며 살아요
윗분이 언급하신것처럼 안구건조증이 있긴한데... 가끔 인공눈물 넣는 정도고 렌즈착용시에도 인공눈물을 넣었기때문에 큰 불편함 없어요
목욕탕 갈때 안경 김서림 없고
추운데서 실내 들어갈때도 김서림 없고
자다 일어나서 시계가 바로 보이고
수영할때 도수들어간 물안경 안껴도 되고....
여러모로 편해요
14년째 시력은 1.0이상 유지중입니다
(앞으로 다시 나빠진다해도...이미 14년을 편하게 살았으므로 후회없음)
물론 부작용이나 수술이 잘못될 가능성이 존재하긴 하지만
수술사례 많고 후기 좋은 곳으로 택하시면 좋을것 같네요
요새 백만원짜리도 있던데...
너무 싼데서는 하지마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