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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빠됩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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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08:51:27

눈팅족인데 뜬금없네요 (뻘쭘)


다름이 아니고 오늘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2세를 맞이하게 되어서
이렇게 매니아에 소식을 전하고자 간만에 로그인을 하였습니다.
원래 예정일은 4월 1일(만우절-_-)이었지만, 역아라서 부득이 2주 앞당겨
오늘 3월 14일(화이트데이...)에 제왕절개하게 되었습니다.
딸이라서, 생일때 선물은 못받고 사탕만 받으면 어쩌냐는 우스갯소리도 있었지만
어쨌든 특별한 날에 태어난다고 생각중입니다 (하하)

매니아에는 결혼소식도 안올렸었는데 갑자기 나타나서 출산소식부터 올리네요,
예전에 크리스폴 뉴올시절에는 많이 활동했었는데 결혼때는 너무 정신없었고
유부남이 된 후로는 와이프 눈치보랴 매니아를 잘 못하게 되더라고요 끄하하ㅜㅜ
그래도 경기기록이나 스포티비에서 느바소식은 꾸준히 접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폴이 은퇴전에 반지 한번 꼈으면 좋겠네요 흑흑)

오전에 잠시 시간이 나서 주절거렸습니다.
오후에 수술이라 와이프는 밤새 뒤척이다가 이제 잠들었거든요,
결혼전부터 임신,출산을 엄청 무서워했던터라 열심히 보살펴줘야겠습니다.
매니아에 계신 유부남님들 언제나 파이팅이고요,
솔로분들 힘내세요, 저같은 놈도 어떻게 살다보니까 연애도 하고 결혼도 하게 되더라고요.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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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4 08:52:58

와우! 축하드립니다

WR
2017-03-14 08:56:08

감사합니다 ^^

2017-03-14 08:55:47

축하드립니다!!
이쁘게 키우시고 이쁜 사랑하시길

WR
2017-03-14 08:56:57

네 잘키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3-14 08:58:12

건강하게 낳아서 이쁘게 키우시길 바랍니다.
산모,태아 모두 무탈하시길~^^

WR
2017-03-14 09:13:39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아직도 실감이 잘 안나네용^^;

2017-03-14 09:00:28

너무너무 축하드려요~!!!

이쁜 공주님-여왕님 맞이하시겠네요
WR
2017-03-14 09:14:35

네. 공주님.. 그럼 전 왕 

2017-03-14 09:01:42

너무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더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WR
2017-03-14 09:15:15

감사합니다. 빛살님도 행복하세요^^

2017-03-14 09:04:29

축하합니다~~

WR
2017-03-14 09:15:59

감사합니다. (농담아닙니다^^)

2017-03-14 09:06:40

와 저도 9월 예정일인데 남일 같지 않네요! 정말 축하드립니다~ 

WR
2017-03-14 09:18:01

오오, 그렇군요. 템플릿님도 힘내세요!!

2017-03-14 09:12:59

와 생애 처음 느끼시는 감정을 소중히 기억하시길

WR
2017-03-14 09:18:27

네, 아직도 어안이 벙벙합니다. 감사합니다^^

2017-03-14 09:13:16

축하드립니다.행복한 가정 되시길 응원합니다

WR
2017-03-14 09:18:55

감사합니다, 공백기님도 행복하세요~~^^

2017-03-14 09:20:15

대부분의 유부남들의 이야기네요.
저도 곧 출산을 앞두고 있어 남 일
같지 않군요. 축하드립니다, 예쁜
아이와 좋은 시간 만들어가는 훌륭한
아빠가 되실 겁니다.

2017-03-14 09:23:44

축하드립니다!! 좋은일만 가득하시길

2017-03-14 09:25:20

축하합니다!! 

2017-03-14 09:27:55

축하드립니다!! 따님도 건강하고 예쁘게 잘자랄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2017-03-14 09:36:20

정말 축하드립니다
큰조카 생일이 11월11일이라 선물로 빼빼로 엄청 받는답니다.
따님은 아마 사탕 엄청 받겠네요

2017-03-14 09:39:30

축하드립니다. 부럽습니다

2017-03-14 09:52:44

이쁜애기 축하드려요

2017-03-14 09:56:46

축하드려요 예쁜 따님과 행복하시길

Updated at 2017-03-14 10:16:03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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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4 10:35:36

저도 2월 27일에 역시 둔위(역아)로 제왕절개로 아들을 출산했습니다.

수술이 끝나고 나서야 주치의로 부터 들은 이야기지만 아기가 자궁에 맞춰서 잘 버틴것이라고 하더라구요.

항상 얘가 왜 안돌아서 엄마아빠 걱정을 시킬까 했다가 그 말을 듣고 너무 고마웠습니다.


9시 23분에 수술실로 향해서, 전신마취를 결정하고 소변줄 꼽고 전신 마취 및 기도 내 삽관을 하고 했는데도

9시 40분에 출생을 했습니다. 이후 9시 45분~50분 경에 아기가 밖으로 나와 가족들에게 첫 선을 보이게 됬지요. 이 말씀을 왜 드리냐면, 제가 한시간 걸린다는 말을 듣고 이렇게 빨리 나올줄 모르고 손님 대접을 위해 커피를 사러 갔다 왔기 때문입니다. 갔다왔더니 애기가 막 나와있더라구요.


제게 아기를 안으라고 안겨주는데, 말 그대로 벙쪄있었다가 가장 적합한 표현인 듯 합니다.

그렇게 20여초간 말한마디 발 움직임 하나 조차 못하고 서있다가 아기를 다시 건네주고 나서야

제 정신으로 돌아오더라구요. 이 때 안아본 이후 일주일 동안 신생아실에서 유리창 밖으로만 아기를

구경해야 했습니다.


저보다 훨씬 정신적으로 강인한 아내가 회복실로 나와서 통증에 고통스러워 했던 모습이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잘 달래주시고 아마 이튿날은 되야 아기보러 산모가 움직일 수 있을 테니 사진 많이 찍어서

보여주셔요.(둔위로 인한 브릿지 제왕절개는 더 많이 개복을 해야 한답니다)


입원실과 조리원에서 같이 있으며 너무나도 심심하기에 매일 nba 시청 및 삼국지5만 하고 지냈습니다.

너무 심심해서 집안일을 하러 갔다 온다는 핑계로 집에와서 몇시간 동안 게임하다 돌아가기도 했죠.

눈떠봐란 말에 눈을 배시시 뜨는 아기나, 수유하고 좋아? 하고 물으면 배시시 웃는 아기 모습을 보면

아, 이래서 부모가 우리 자식은 어땠다...하고 남들 들으면 거짓말로 보이는 말들을 왜 그리 하는지

이해가 되실겁니다.


세상에서 겪어보지 못한 가장 기쁜날이 될 것입니다.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2017-03-14 11:03:10

저도 2월 28일에 아들을 만났습니다. 예정일 보다 20일 먼저 나왔습니다.

저희는 자연분만으로 2시간30분 진통하여 아들을 만났습니다.
진통과 출산을 옆에서 지켜보며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진짜 부모님한테 잘해야 겠구나..
여자는 출산하지만 남자는 군대가잖아? 이런말도 이젠 못할꺼 같습니다.
많은 공감중에 마지막에 집안일 하러 간다하고 게임하고 오는건 거의 비슷한가봐요~

2017-03-14 10:58:12

축하드립니다  

2017-03-14 11:30:33

축하드립니다

저도 곧 아빠되는 입장이라..
왠지 남일 같지 않네요!

아이. 산모 두분다 건강하시길!
물론 하트브뤡키드 님도요!

2017-03-14 12:08:19

여왕님과 공주님 모두 건강하실꺼예요

두분 곁에서 든든하게 자리 지켜주세요 

2017-03-14 12:27:07

축하드립니다~~

세상에 내새끼가 태어나는것만큼 기쁜일이 없더군요~

저도 딸아이가 있는데 딸래미들이 키우는 재미가 아주 쏠쏠합니다~~

 

2017-03-14 12:33:30

축하드립니다~

화이트데이 때 생일 핑계로 이것저것 받을 수 있다고 좋게(?) 생각하실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딸래미 아빤데 그나마 딸이라 망정이지 이게(?) 아들이었으면 어떻게 키웠을까.. 하루에도 수십 번씩 도닦는 심정 아니었을까 싶을 때가 많네요 
2017-03-14 12:56:54

남일같지 않군요.


전 아들넘이 올해 2월 14일에 태어났습니다.

2017-03-14 13:43:36

축하드립니다!!

2017-03-14 14:51:32

축하드립니다. 저도 올해 아빠가 될 예정인데 하트브레이크키드님 글을 보니 새삼 가슴이 떨리네요.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화이팅입니다.

W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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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4 17:52:09

우와 많은분들 응원에 힘입어 건강한 딸아이 출산하였습니다. 일일히 답변드려야 하는데 지금 병원이라 정신이 없네요. 안정되면 또 소식 남기겠습니다.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2017-03-14 17:52:56

아이를 키운다는거 분명 힘이 들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드시 더 큰 행복이 있습니다.
2017-03-14 18:38:56

100번째 추천은 제가 ㅎㅎ

축하드립니다. 육아는 힘들어요 ㅠ
2017-03-15 17:43:33

이제 시작입니다. (웃음)


한동안 아내분 몸이 많이 부울겁니다. 자주 팔다리 주물러 주세요.

아기가 말을 알아듣기 전까지는 배속에 있을 때가 가장 이쁘고 그 다음이 누워만 있을 때 입니다.  (웃음)

그래도 나 어릴때 부모님을 이렇게 힘들게 했구나 생각하면서 참으세요.


모유수유 하는 것이 가장 좋기는 하지만 제왕절개 수술이라고 하니 한동안은 수유시도를 못하실테고 나중이라고 할 수 있으면 모유수유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모유가 분유보다 좋은 점이 많은데 더운물 끓일 필요도 없고 젓병 세척 및 삶을 필요도 없고 휴대가 편리하고 가장 중요한 용기가 이쁘죠. (웃음)


그리고 늦었지만 딸바보 모임에 자동 가입되신거 축하드립니다.


2017-03-15 18:19:58

압! 핥뷁킫옹!
감축드리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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