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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아 가족분들에게 음악/노래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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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3 21:39:08

오늘 간만에 친한 친구와 카페에 앉아서 얘기를 하다가 노래얘기를 했어요.

외국음악을 좋아하는 저와 한국노래를 좋아하는 친구
한참동안 좋아하는 노래를 서로에게 추천해주니 시간이 순식간에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문득 나에게 음악/노래는 어떤 것일까? 생각하게 되었는데,

저에게 있어서 음악은 '공감'이더라구요.
노래를 들으며 가수가 만든 곡에 공감하며 빠져들고, 그 곡을 주위에 추천해주며 대화를 나누게 되는 하나의 소통창구같은 존재. 
그 음악을 통한 공감이 너무 좋아서 공연도 자주 다니게 되었네요.

글재주가 없어서 주절주절 작성했는데, 여러분들에게 음악/노래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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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7-03-13 21:40:25
'일상'이면서 '고통'이기도 하고 뭐... 다양하게 변하는 거 같네요 순간순간마다.

직업이 음악하고 공연하는 일이라 그런지...
WR
Updated at 2017-03-13 21:57:45

아 음악을 하시는 군요!! 

대단하십니다.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즐거워요. 감사합니다 정말 
4
2017-03-13 21:41:16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이 아니고요 저에게 음악은 소통이라 생각하네요

WR
Updated at 2017-03-13 21:57:10

국가가 허락한 유일한 마약!! 동의!!!!!!!!!!

저도 소통의 한 형태라고 생각합니다
1
2017-03-13 21:42:48

저한테는 휴식, 기분전환 인 것 같아요~

WR
2017-03-13 21:55:16

아아 역시 맞아요 

공감합니다
1
2017-03-13 21:51:12

저에게 음악이란..

기쁠떈 더 기쁘게 만들어주고 슬플땐 더 슬프게 만들어주는 등의

감정 기폭제이며,


지나간 추억으로 이동시켜주는 타임머신 같은거 같습니다.~


특정 노래를 들을땐 정말 그 때 느꼇던 그 장면이 너무나도 사실감있게 살아 나곤 하더라구요.

WR
2017-03-13 21:56:46

아...제가 말하고 싶은데 어떻게 적을지 몰랐던 타임머신!! 

저도 특정 음악을 들으면 그 음악이 있던 그 시기로 돌아가서 추억하고는 하는데...감사합니다

역시 음악이란 참 좋은 것이네요 
2
Updated at 2017-03-13 22:48:06

버릴 수 없는 미련이네요. 음악 특히 노래에 젊은 시절을 다 갖다 바쳐서리.

돈도 안되는 걸 후회만 남기고 쳐다도 보기 싫은데도. 미련이 엄청 남네요.

요새 음악도 일부러 안 듣고 다니고. 아예 멀어질려고 하는데도 계속 들러붙네요.

일상생활에서 일할 때도 음악소리가 계속 이명처럼 귀에 들려서 일에 집중도 못하고, 상사한테 집중못한다고 까이고. 병명이 있었던 거 같은데, 강박사고처럼 노래 멜로디가 일상생활에서 계속 들립니다.

정말 왜 음악이  내 인생에 들어왔는지 원망도 많이 합니다.

정말 잃은게 너무 많은데도, 정말 몇십년 걸려 얻은 스킬을 술 마시고 노래방 가서 한풀이하듯

불러제끼고 친구 몇명한테 박수받고 좋을거 같지만 정말 허무합니다. 죽을 각오하고 밥벌이로 그쪽 세계에 못 뛰어든 후회가 계속 남습니다. 한번 들이받을걸, 그럼 나이먹고 후회도 없을텐데 이런 생각들~~ 

2
2017-03-13 22:39:06

'더이상 끊을 수 없는 것' 같아요

음악을 들을 때 즐겁든 즐겁지 않든 항상 음악을 듣습니다.
없으면 허전하고 또다시 새로운 노래를 듣게 되요.

특정한 음악은 '사진' 같습니다.
항상 들을 때마다 내가 이 노래를 듣고 있었던 중 가장 인상깊던 순간이 떠올려지는 그런 음악이 있어요.

1
2017-03-13 22:46:49

생활에서 비어있는 공간을 채워주는 요소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떤일이나 행동을 하면서 음악을 자주 듣고 음악을 틀어논 상태에서 어떤 일이나 행동을 하는데 그 사이사이 비워지곳을 잘 채워줍니다
물론 스트레스해소나 감상도 중요요소이구요

1
2017-03-13 22:59:39

홍상수와 김민희 사이처럼 진심으로 사랑합니다. 음악이 본업이 아닌 것마저도 닮았네요.

1
2017-03-13 23:06:58

딴 공부 하다 유혹을 견디질 못해 직업으로 삼았네요. 후회 없습니다.

1
2017-03-14 09:09:26

저와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계시네요!

저도 음악은 공감이라고 생각해요. 
더 나아가서 음악가의 감정을 음악이라는 매개체로 듣는이에게 전해주는 일종의 언어이기도 하고요. 
저도 공연을 보러가서 가장 큰 행복감을 느끼는 때가
제 주위에 있는 같이 공연을 관람하고 있는 사람들의 얼굴에 미소를 볼때에요. 
그럴때마다 아 저 사람들도 내가 느끼는 행복감을 느끼고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고
거기서 오는 공감감이 정말 크게 다가오더라고요. 

1
2017-03-14 16:40:53


2017-03-14 22:30:35

음악은 일상의 한부분이지 않나 싶습니다. 좋든 싫든 거리를 돌아다녀도, 차집에 가도, 영화를 봐도, TV를 봐도 음악이 흐르기 때문이죠. 때문에 누구라도 음악을 직,간접적으로 듣게 될테고 이는 일상의 한부분이 될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추천곡은 도비브라더스의 '리슨 투 더 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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