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남은 수명을 정확히 안다면

얼마 남지 않았다면..
많은 빚을 지고 흥청망청 놀 사람들 무지 많을거 같아요..... 저도 그럴거 같은..

이웃 집에 신이 산다. 영화 한번 보시면 남은 수명을 알게 될 때의

사람들 반응이 다양하게 나옵니다.

멘탈 나갈 것 같아요..

군대영장의 100배 효과를 보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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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남은 시간과 관계없이 인생의 대부분의 전제가 무너질 것 같네요.
죽음에 대해서는 무의식적이든 의식적이든 회피하고 있는 거죠. 사실 생각해보면 죽음 전단계인 노화에 대해서도 사람들은 평소에 그렇게 깊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사실 정해진 종말이란 것을 절대 피할 수 없다는걸 정말로 진지하게 고찰하기 시작하면 결국은 허무주의에 빠지게 되어 있습니다. 나란 존재 스스로의 인식을 놓고 보면, 결국은 없어질 세상인 거라서.

대부분의 사람은 당장 내일 자신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으며-않으려 하며-살아갑니다. 그렇기에 내일을 위해 오늘을 살 수 있는 거죠. 모레에 의미가 없다면 내일이 의미가 없어질 것이고, 나아가 오늘도 의미가 없어지겠죠.

현실에 더 충실해지지 않을까요. 이방인의 뫼르소같은 가치관이나 모습들을 많이 가지지 않을까 싶네요.

세상은 사회의 질서를 위해 어떤 의미든, 가치관이든, 교육이든 주입시켜서 죽기 직전에 사람이 미쳐날뛰도록 가만 두고보지는 않을겁니다. 그 세상에서는 그 나름의 질서가 적립될테고 더 혼돈스러울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저는 더 좋을것같네요 물론 너무 짧다면 아쉽긴 하겠지만 최소한 수명으로 인한 선택의 불안정성은 사라지니까 조금더 만족하면서 살것 같아요

태어날때부터 모두가 아니곤 그냥 의미없이 지낼거 같습니다.. 아둥바둥 발버둥쳐도 결국 손바닥 안이랄까..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