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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사는 비정규직의 권리라고 들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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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3 13:20:33

안녕하세요

현재 국공립대 교직원으로 일하고 있는 청년입니다.

비정규직이구요...


저는 3월31일까지 계약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저번주에 올해 12월31일까지로 계약연장을했는데...



제가 가고싶었던 곳에서 인턴을 뽑네요, 정규직전환은 10%인가 20%인가....

현재다니는 이 직장에서는 정규직되긴 힘든 상황이에요


그런데 공고문을보니까 4월10일 임용인데 면접결과예정이 4월3일이더라구요



퇴사는 비정규직의 권리라고 들었지만

제가 계약연장을 저번주에 했다는 사실과

만약에 합격을 할 경우 일주일전에 말씀을 드려야 하는 상황때문에

원서를쓰는것에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너무 지나치게 이기적인 부분인지 여쭙고자 글을 올려봅니다.


작년에 사회초년생이되어서 아직 사회생활을 잘 몰라서 여쭙는것이니 너무 나쁘게 생각치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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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3
2017-03-13 13:01:41

고민하실 일이 아닙니다. 당연히 원서 쓰셔야죠.

WR
2017-03-13 13:04:56

하지만 일주일전에 퇴사를 하겠다고 말하는것이...


아무리 권리라하지만

너무 예의없는 짓 같다는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

2
2017-03-13 13:13:56

막말로 하루전에 해도 됩니다. 어차피 날 부속으로 여기는데 더 좋은곳으로 가는데 잡을 근거도 없죠.

WR
2017-03-13 13:15:11

말씀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1
2017-03-13 13:04:40

고민하실 일이 못되는것 같습니다...


막말로 거기서 억울하면 정규직 뽑아주셨어야죠 하고 말하셔도 됩니다.

WR
2017-03-13 13:06:00

일주일전에 퇴사를 말하는것이 그냥 사람대사람으로써 너무 예의가 없는 것 같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1
2017-03-13 13:11:08

그럼 못붙을 수도 있으니... 미리 말하지 말고 있어보세요


그리고 붙으면 통보하시면 됩니다.


의리가 깊으신 점은 좋지만 하고 싶었던 일이 있고 거기에 면접도 보고 싶으시다면 그게 차라리 낫습니다. 모르는게 약이라는 말도 있잖아요

2
Updated at 2017-03-13 13:07:52

의리있는 마음가짐은 좋지만, 비정규직보단 정규직이 낫고, 있는 곳에서 정규직 전환이 힘들 것 같다면 고민할 이유가 없습니다. 사실 그러한 이유라면 퇴사이유로도 좋고요. 적어도 멋대로 그만두는 게 아니니까요. 기회는 자기 원하는 때 오지 않는 법입니다. 잡으세요.

WR
2017-03-13 13:07:14

미리말씀드릴 수 있으면 참 좋을텐데...

붙을지 여부도 모르는 상황에서 미리 말씀드리기가 어렵습니다

Updated at 2017-03-13 13:10:17

합격하고 일주일 유예 달라고하고 그때 말하세요. 합격 하기 전에 그만두란 말은 아니에요.

WR
2017-03-13 13:11:26

말씀감사드립니다...!!

2017-03-13 13:05:22

저도 써야한다고 생각합니다

WR
2017-03-13 13:15:27

의견 감사합니다!

1
2017-03-13 13:08:53

얼마전에도 비슷한 고민을 가진 분이 글을 올려 주셨어요.

그분은 합격까지 하셨던걸로 기억하는데....저 포함 모든 댓글이 고민하지말고 이직하라 였습니다.
피고용인은 고용주의 사정에 신경써가며 본인의 미래를 결정해선 안됩니다. 물론 급작스럽게 옮기게 되는 경우 미안함은 표현해 주셔야 겠지만 결정은 본인을 위한 쪽으로만 내리셔야 합니다.
WR
Updated at 2017-03-13 13:16:37

저와같은 고민을 하는 분들이 많이 있나보네요...

제가 마지막줄에 '나쁘게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한건

이것이 당연히 어느정도는 욕먹는 일이라 생각하고 질문한것이었는데..


생각보다 다들 공통된의견에 놀랍기도하고 다행(?)이기도하네요!

2017-03-13 13:10:20

법률상 하자가 없고 인간적인 부분을 애기하더라도 더 좋은 곳에 더 큰뜻을 가지고 가신다는걸 자신이 불편해질거라고 막는건 정말 인간대 인간으로 해서는 안되는거라고 봅니다 정말 잡고 싶다면 정규직 채용을 근거로 남아있어달라고 할수는 있어도 그게 아니라면 협의할 부분이 없겠죠

WR
2017-03-13 13:17:23

여기는 공채 커트라인도 굉장히 높고

무엇보다 제가 현재 육아휴직대체계약직이라서

정규직전환가능성은 없습니다


말씀감사드립니다!!

2017-03-13 13:11:34

그동안 글쓴이님께서 성실하게 일해오셨고 주변 사람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셨다면 잘 이해해주실겁니다. 그분들도 글쓴이님의 앞날이 잘 되기를 바라시기 때문에 충분히 좋은 결과가 있기를 빌어주실거에요. 


그리고 정규직도 자기가 원하면 사표내고 다음날 퇴사해도 사실 뭐라고 못합니다. 뒤에서 욕은 먹겠지만....
WR
2017-03-13 13:18:32

제가 걱정하는것이 뒤에서 욕먹는....

사람일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뭔가 나쁜인상을 주고 떠나기가 싫은 저의 과한욕심때문에 고민이 되는 것 같습니다

1
2017-03-13 13:13:58
이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어쨋거나 같이 일하던 팀에서 한명 빠지면 그 빈자리는 남은 사람들이 메꿔야되고, 일주일 전에 통보면 좀 빠듯하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질문하신대로 "지나치게 이기적인가"하면 저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원서 쓰시고, 합격하시고, "사정이 이렇게 이렇게 되어 결례를 범하게 되어 죄송하다"고 말씀드리면 됩니다.

WR
2017-03-13 13:19:00

퇴사를하게될경우에 최대한 예의를 갖추고 죄송함을 표현해야겠어요..!!

2017-03-13 13:14:52

고민하지말고 쓰시는걸 추천드립니다

WR
1
2017-03-13 13:19:19

댓글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

2017-03-13 13:19:40

이기적인게 맞다 생각되고 저같으면 고민하지 않고 원서 냈습니다!

WR
1
2017-03-13 13:20:33

이기적인부분이긴하지만 그래도 내자신을 위해서 원서는 쓸 것 같다라는 말씀이신가요..?

2017-03-13 13:26:03

분야마다 다르겠지만, 제가 알기로는 이 경우 미안한 감정에 원서를 내지 않는 것이 상식을 벗어난 행동입니다.

WR
2017-03-13 13:34:48

제가 어리석은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같은말씀을 해주셔서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2017-03-13 13:35:08

다른 데 합격하신 다음에 빨리 통보 못해드려서 미안하다고 정중하게 잘 이야기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고용주 입장에서도 갑자기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다른데 나가면서 연락이 두절된다거나('미안해서 연락을 못 드렸어요.' )
아니면 '여태까지 나 우습게 봤지? 나 더 좋은 직장 간다' 이런 태도로 나오면 무척 실망스러울 것 같습니다.
또 비슷한 계통의 직장으로 옮기실 것 같은데,
세상이 좁아서 언젠가 다 만나게 된다는 것도 유념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2017-03-13 13:36:12

계약기간 만료되어 정규직 전환 못 시켜주고 퇴사하는 걸 지켜볼 때 지금 함께 일하는 분들도 미안해하실 겁니다. 하지만 그뿐이죠.

국공립대 교직원은 수요도, 공급도 많은 자리라 노룩패스님께서 이직에 성공하신다 하더라도 크게 미안해하실 일이 발생하진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함께 일하시는 분들도 오히려 원하는 곳에 취업 성공하는 걸 더 기뻐해주실 거구요.
1
2017-03-13 13:45:07

일단 쓰시고 붙으시면 일주일 기간 있으니까 바로 이야기하시고 정리하시면 되겠네요.

안되면 모른체 지나가시면 되구요.

다만 비정규직이시고 그러시면 면접결과 나오고 바로 말씀드리면 욕할사람 없을걸요

다들 축하한다고 보내주실거에요.


2017-03-13 14:20:03

비정규직이 일주일이나 전에 퇴사 통보해주면 차고 넘치죠. 의리 지킬필요 전혀 없습니다. 같이 일하는 사람들도 같은 상황에 정규직합격하면 바로 나갈껄요? 원래 비정규직은 그런자립니다. 그래서 비정규직이란게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개인도 불안하지만 같이 일하는 동료들도 불안하고 회사도 불안한겁니다. 막말로 정규직으로 뽑기 싫어서 임시로 데리고 있는거니깐요. 회사도 이 사람의 미래까지 책임질 필요없고(그럴려고 뽑은거고) 개인도 회사에 의리지킬필요없습니다. 다만 대타뽑을때까지 업무가 늘어날 동료들에게 미안할순있겠지만 그정도는 합격발표가 지금나서 어쩔수없었다고 정중하게 말하면 다들 이해해줄겁니다.

2017-03-13 14:21:25

비정규직으로 사람 고용해서 쓴다는 건 이런 갑작스러운 퇴사까지 충분히 염두에 두고 있다는 뜻이죠.

기분좋게 퇴사하시고 가고 싶은 곳으로 가시면 됩니다. 
화이팅입니다.
2017-03-13 14:38:43

군대식의 대기업에 다니고 있지만 계약직 여직원들 더 좋은 조건의 직장이 나오면 계약기간 전에도 잘 그만두고 직원들도 아쉽지만 축하해주지 나쁜시선으로 보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어차피 다 피고용인 신분이고 더 나은 조건으로 가는것은 본인의 선택이지요. 잘되시길 빕니다.

2017-03-13 15:03:38

인수인계만 잘해주시면 하등문제될 것 없다고 봅니다

2017-03-13 18:35:05

전혀 문제없고 위에서 엿먹이려고 작정한게 아니면 불이익받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런 고민은 지원하신데 일단 합격하고나서 하셔도 늦지 않습니다.

2017-03-13 19:33:07

아직 합격하신 건 아닌 것 같은데, 그런 걱정은 정말 합격 후에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합격 후에 현재 직장이 마음에 드신다면, 저라면 진지하게 정규직 전환 (혹은 처우 개선)이 가능한지 물어 보시고, 그렇지 않다고 하면 그때 그만둔다는 얘기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협상의 카드로 써 볼 수 있지 않을까 해서요.
2017-03-13 20:07:50

일단 원서넣으시고 합격하셨을 때 바로 인폼만 주시면 하실 도리는 다 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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