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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에이지의 종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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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3 02:27:22

드래곤에이지 시리즈는 상당히 방대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습니다.<div><br></div><div>물론 처음부터 제작진이 세세한 세계관을 설정해서 게임을 만든 거 같지는 않고 큰 틀만 잡아두고 진행을 한 거 같습니다. 그래서 드래곤에이지1과 드에2, 드에3에서 설정상 출동되는 내용도 종종 등장합니다.</div><div><br></div><div>하지만 그 어마어마한 텍스트량을 보면 제작진의 노고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정식 한글화가 안되서 인퀴지션의 번역팀이 진행되었을 때, 매스이팩트와는 달리 후반기에 퍼져버려서 마무리 검수가 제대로 안되어버리기도 하였고요. 영어공부를 진작에 해둘 걸... 이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게임입니다.</div><div><br></div><div>우선 드래곤에이지는 '테다스(Thedas)'라는 대륙을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nbsp;<span style="font-size: 10pt;">시대적 배경은 중세유럽풍을 차용하였으며, 각 국가들도 중세유럽 국가에서 많이 따왔습니다.</span></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703/mania-done-55471ea9ba6efd889cb3a226738d830f_20170313012314_qcsykwmi.jpg" alt="6ec2dd146b19b3f1cea9469308a5cb9df9f28027338c72f9bbf197b2f5d16b89.png"></div><br>이 테다스에는 크게 4가지 종족이 주로 문화를 이루고 있습니다.</div><div><br></div><div>1. 인간</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703/mania-done-55471ea9ba6efd889cb3a226738d830f_20170313012845_wtajolsk.jpg" alt="http-%2F%2Fstatic.tvtropes.org%2Fpmwiki%2Fpub%2Fimages%2FDragon_Age_Humans_4199.png"></div><br><br></div><div>테다스 대륙에서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종족이기도 하며, 사실상 테다스 대륙을 지배하고 있는 종족입니다. 하지만 이들이 처음부터 테다스를 지배하고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최초에는 현재는 쿠나리가 지배하고 있는 파볼렌에서 넘어와서 테다스에 거주하기 시작했다고 학자들이 분석하고 있으며, 과거 고대엘프제국 '알라산'의 지배 하에서 억압받아오며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터빈터제국이 알라산을 무너뜨리고(이 내용은 인퀴지션에서 다시금 사실이 밝혀지지만, 시리즈의 너무 큰 스포일러라 생략하겠습니다.) 인간은 테다스의 주도권을 가져오는데 성공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런 지배권을 가져온 터빈터제국도 퍼렐던 출신인 성녀 안드라스테를 중심으로 된 독립전쟁에서 패배하며 현재의 다양한 국가들로 분리되었습니다. 현재는 터빈터제국과 올레이가 팽팽히 맞서고 나머지 국가는 지켜보는 상황입니다.</div><div>하지만 엘프에서 지배받아왔던 경험과 더불어서 대륙에서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지배종족이다보니 다른 종족에 대한 차별이 심한 편입니다. 특히 엘프에 박해가 심한 편입니다. 반면에 드워프와는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리륨광석 등의 돈이 되는 경제적인 면이 상당히 크게 작용하고 있습니다.</div><div>어느 판타지 세계에서나 인간이 타종족이랑 사이가 안좋은건 공통요소인 거 같습니다.</div><div>현재 터빈터, 올레이, 퍼렐던, 자유연합, 안티바, 안터펠이라는 국가를 구성하고 있으나 세헤론과 리베인지역은 현재 파볼렌에서 밀고 내려온 쿠나리에게 빼앗겨서 전투 중인 상황입니다.</div><div>때문에 쿠나리와 평화협정을 맺은 다른 국가와는 달리 세헤론과 인접해있는 터빈터는 이 지역을 수복하기 위해 여전히 쿠나리와 전쟁 중입니다.</div><div><br></div><div>2. 엘프</div><div><br></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703/mania-done-55471ea9ba6efd889cb3a226738d830f_20170313013359_kcohqjel.jpg" alt="http-%2F%2Fimg3.wikia.nocookie.net%2F__cb20130902015549%2Fdragonage%2Fimages%2F8%2F8b%2FElves_DA2.png"></div><br>과거 테다스 대륙을 지배했으나 현재는 제일 하층민 신분으로 살아가고 있는 종족입니다. 이러한 엘프는 크게 2종류로 분류할 수 있는데 도시에서 생활하는 도시엘프와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데일스 엘프입니다.</div><div>도시엘프는 인간들의 세계에서 하층민으로 생활하며 비참하게 살아가고 있고, 데일스 엘프는 고대 알라산의 영광을 찾기 위해 인간들에게 저항적인 활동을 유지하고 있는 엘프들입니다.</div><div>인간들이 초기에 현재의 쿠나리처럼 테다스 대륙으로 들어왔을 때는 관망하였으나 이들의 세력이 커지고 이 인간들이 불사에 가까웠던 자신들이 죽음에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서 상당히 배타적인 태도를 취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들은 인간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전투적인 문화가 뒤쳐졌고, 특히 혈마법 등의 위험한 마법들도 서슴치 않고 사용하였던 마법제국 터빈터에게 크게 밀리면서 결국 알라산을 수복당하고 그들은 노예로 전락하게 됩니다. 그외의 다른 엘프들도 챈트리와의 성전 이후에는 사실상 전부 노예 신분이 되어버립니다. 사실 이 부분은 인간들의 기술이라 인퀴지션은 진행해보면 상당히 다른 내용임을 알 수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자면 내전에 의한 자폭이지만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스포일러라 생략하겠습니다.</div><div>사실상 드래곤에이지 시리즈의 스토리에서 인간보다도 중심에 있는 종족입니다.</div><div><br></div><div>3. 드워프</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703/mania-done-55471ea9ba6efd889cb3a226738d830f_20170313014544_wxyaturp.jpg" alt="http-%2F%2Fimg2.wikia.nocookie.net%2F__cb20131210182952%2Fdragonage%2Fimages%2Ff%2Ff1%2FDwarves_DA2.png"></div><br>평소에 생각하는 그 드워프와 유사하다고 보시면 됩니다.</div><div>육상이 아닌 지하에서 그들만의 왕국을 세워서 생활하고 있으며, 다크스폰의 출몰 전에는 테다스 전역에11개의 거대한 도시를 세우고 수없이 많은 타이그(드워프의 마을)을 통해 지하세계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은 그 도시들을 이은 딥로드를 통해서 왕성한 활동을 하였으나 이 딥로드가 다크스폰의 진군로가 되면서 드래곤에이지1에서는 등장하는 오자마와 칼 샤록을 제외하고는 풍비박산이 나고 말았습니다. 현재는 오자마와 칼 샤록은 과거 오자마 쪽에서 다크스폰을 막기 위해 딥로드를 차단해버리는 결정때문에 상당히 사이가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실제로 오자마에서는 캴 사록이 살아남았다는 사실조차도 모르고 있다가 나중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오자마 측에서는 칼 샤록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div><div>이들은 철저한 계급제로 유지되고 있으며, 귀족/전사/장인/광부/상인/하인 층이 있으며 여기에도 속하지 못한 비계급층이 있는데 이들은 노예나 다름없는 생활을 하면서 슬럼화되어있는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사실상 비계급층이 위로 올라가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우며 따라서 범죄의 길이나 딥 로그에서 죽을 때까지 다크스폰과 싸우는 결사의군단에 가는 방법 밖에 없습니다.</div><div>지상으로는 교역 외에는 거의 나가지 않고 지하에서만 생활을 하며 지하에서의 생활을 포기하고 지상으로 향하는 지상 드워프들 같은 경우에는 다시는 떠난 지하왕국으로는 돌아가지 못하게 됩니다.</div><div><br></div><div>4. 쿠나리(코시드)</div><div><br><div style="text-align: center;"><img src="https://cdn.mania.kr/nbamania/g2/data/cheditor5/1703/mania-done-55471ea9ba6efd889cb3a226738d830f_20170313015620_jxltqctu.jpg" alt="36d381c8e41470b6789e313110d9c92da0cdc69ac55dc3918ac161e362a08328.png"></div><br>드래곤에이지 시리즈에서 가장 우수한 스펙을 가지고 있는 종족이지만, 다른 종족에 비해 비중이 크지는 않아서 세계관에서 설정이 가장 허술한 종족이기도 합니다.</div><div>쿠나리라는 말은 쿤의 사람들이라는 의미로 특정 종족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고 쿤이라는 종교를 믿는 사람들을 칭하기 때문에 엄밀히 따지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뿔달린 종족은 '코시드'라고 합니다.&nbsp;<span style="font-size: 10pt;">이들 중에서 쿤을 저버린 쿠나리들도 있는데 이들은 탈-바쇼스라고 합니다.</span></div><div>이러한 쿠나리들은 보통 뿔을 지니고 있으나 드래곤에이지1의 스탠처럼 뿔이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span style="font-size: 10pt;"></span></div><div>원래는 테다스 대륙에서 아주 먼 북쪽 대륙에 거주하다가 원주민인 인간들이 거주하는 파볼렌을 침략하여 테다스 본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전초기지화 삼고 본거지로서의 기능을 하고 있습니다.</div><div>이들 사회는 종교가 가장 중심을 이루고 있으며, 몸/마음/영혼의 균형을 중요시여깁니다. 따라서 이들은 대표하는 아리쇽, 아리제나, 아리쿤이라는 대표들을 중심으로 움직입니다. 이들은 본인의 개성보다는 본인에게 부여된 직급과 역할을 더 중요시하는데 서로를 각자의 이름이 아닌 직급으로 칭합니다. 드에1의 스탠이나 드에2의 아리쇽 역시 이러한 직급의 명칭입니다.&nbsp;<span style="font-size: 10pt;">여성 쿠나리가 전사로 나서는 일은 없으며 대다수가 교육을 담당하는 탐스란이 됩니다. 남성우월의 사회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span></div><div>쿠나리는 쿤의 규율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쿤을 따르지 않는 종족은 생명 취급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의 원천적인 침략 목표 역시 쿤의 설파이며 이를 따르지 않으면 감정없는 노예로 만들거나 모조리 죽여버립니다. 이러한 쿤의 설파에 생각보다 많은 엘프들과 하층민들이 따랐으며 이는 현재 테다스의 주된 종교인 챈트리에 대한 반발이 생각보다 크다는 것도 알 수 있습니다.</div><div>마법을 해로운 것이라고 생각하여, 마법에 재능을 보이면 혀를 자르고 구속구를 채워버립니다. 그리고 이들을 사바레스라고 칭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법전력이 인간들에 비해 떨어지나 전투적인 기술력이 상당히 뛰어나고 화약기술과 전함 등이 워낙 뛰어나 수가 적음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협적인 종족이 되었습니다.</div><div><br></div><div>5. 그외</div><div><br></div><div>이러한 종족들이 이외에 영이라는 별개의 존재가 있습니다. 이들은 페이드라는 영계에서 구별된 세계에 존재하며 호시탐탐 인간의 세계를 노리고 있습니다. 이 영은 마법사와 상당히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공간이며, 혈마법사를 경계하게 만드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이 영의 대표적인 존재가 드래곤에이지 어웨이크닝이 등장했던 저스티스이며, 후에 드래곤에이지2에서 혈마법사인 앤더스에 기생하여 실질적으로 앤더스가 망테크를 타는데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옵니다.</div><div><br></div><div>다음편에는 드래곤에이지의 국가들에 대해 간략히 설명해보겠습니다. 종족이랑 같이 기술하려고 했으나 생각보다 분량이 길어졌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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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13 07:10:51

님께서 써주신 글과 다른분들 댓글보고 인퀴지션 사서 며칠 재밌게하고 있어요 

근데 쿠나리가 얼굴이 저런 일러처럼 멋지게 안나오더라구요 그래서 투구 끼워야지 했는데 투구도 없구요. 
또 양손검으로 키우는데 쿠나리가 크다보니 무기가 작아보이기도 하고 여러가지로 외형상 아쉬워서 
휴먼으로 다시 시작했네요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게임 
WR
2017-03-13 14:36:14

확실히 제작진 쪽에서 쿠나리에 대한 것에 대해 세밀하게 설정을 안해뒀고 모델링도 기존 인간형이랑 차이가 있다보니 마찬가지인 거 같고요. 중점적으로 플레이하기가 다소 아쉽더군요.

차기작에 터빈터제국 등 테다스 북부지역이 중점적인 무대가 된다면 좀 더 보강이 되서 나올 거 같습니다.

2017-03-16 05:43:07

영계의 존재들이 꼭 나쁜친구들만 있는건 아니죠! 물론 그런 영들은 애초에 인간계에 잘 관심을 안가지긴 하지만...

WR
2017-03-16 11:13:33

영계애들이 좀 극단적인 측면이 있어서 인간들이 생각하는 선악과는 거리가 있죠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고해도 그 방법이 틀어지는 경우는 이미 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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