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가시게, 하얀 늑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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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13 00:19:30
안뇽하세요~ 사실 이번글을 먼저 썼어야 했는데...
3번째 위쳐 세계관 소개글입니다.
바로 메인 캐릭터인 리비아의 게롤트죠!
*일부러 위쳐1,2의 이야기는 넣지 않았습니다, 제가 플레이 해보지 않았을 뿐 더러, 알고는 있지만 오류를 범할까봐 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큰 악 과 작은 악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한다면, 난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겠어."
이름: 리비아의 게롤트 (Geralt of Rivia)
출생: 불명
별명: 하안 늑대, 그윈블리드, 블라비켄의 도살자 등등
종족: 위쳐
게롤트의 어머니는 소서리스 비세나, 아버지는 전사, 소린입니다.
앗! 잠깐만요? 저번에 히로인을 소개 했을때 소서리스는 임신을 못한다고 하지 않았었나요?
맞습니다. 하지만 비세나는 임신을 해버렸고 게롤트를 낳게 됩니다. 사실 비세나는 드루이드고 드루이드도 마법을 쓰기 때문에 소서리스로 보는 인식이 강합니다, 그래도 차이가 있는진 모르겠지만 어쨌든 떡밥이긴 하죠.
그리고 비세나는 게롤트가 태어나자 마자 위쳐들의 본거지인 케어모헨으로 게롤트를 맡기고 사라집니다.
그 이후 게롤트는 비세나를 영영 보지 못.... 하는건 아니고 중간에 한번 만나지만 게롤트가 어머니 인걸 눈치 챈 바로 직후 사라집니다. 그리고 게롤트는 위쳐 시험을 통과하고 (이때 동기는 램버트와 에스켈입니다.)
모든 위쳐들의 귀감인 베스미어와 함께 검술과 주문들을 익히게 됩니다
위쳐 시리즈는 그냥 게롤트 전기라고 생각하심 편합니다. 따로 시리즈가 나오지 않은 이상 게롤트가 무조건 메인 주인공입니다.
소설이나 게임 스토리를 장황하게 설명하기 보단 그냥 게롤트가 어떤 인간이였으며, 강렬한 이벤트를 중심으로 서술하겠습니다.
게롤트는 위쳐 초기 시절, 돈 보다는 정의감에 의해 움직였습니다. 곤경에 쳐한 사람들을 곧 잘 도와주곤 했죠.
그러나 게롤트의 생각에 큰 변화를 준 사건이 발생합니다. 강간 당할뻔한 소녀를 도와주곤 도움을 주었다고 생각했는데 소녀가 게롤트를 보고 괴물! 이라고 소리친 후 달아나 버린 것 입니다. 게롤트는 이 일로 크나 큰 배신감을 느껴 돈이나 흥미(음.. 인터레스팅..)가 있는 일이 아니면 잘 수락하지 않습니다. 위에 써져 있는 게롤트의 대사에서도 느낄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러면 리비아의 게롤트는 무슨 의미 일까요? 게롤트는 리리아와 리비아 왕국 출신이 아닌데 어떻게 저렇게 불리우는 걸까요. 게롤트는 처음 자신의 이름을 정할때 "게롤트 로저 에릭 뒤 벨르가르드" 라고 정했는데 베스미어는 그게 미치도록 웃겼는지 때려 치라며 결국 게롤트는 첫번째인 게롤트만 따오게 되고 리비아라는 이름은 베스미어가 붙여줍니다.
그후 게롤트는 리비아가 마음에 들었는지 모르지만 리비아의 억양을 익히면서 실제 리비아인 같은 억양을 사용하게 됩니다. 나중에 리리아의 메브 여왕에게 기사작위를 받으면서 공식적으로 호칭은 리비아의 게롤트가 됩니다.
그 후 게롤트는 짧고 굵직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최고의 위쳐로 성장해 나갑니다.
게롤트의 별명들중에서 최고로 악명이 높은건 하얀 늑대 보다도, 블라비켄의 도살자라는 이름일겁니다.
이 별명은 게롤트에게는 그다지 기분 좋은 별명은 아닐것 같습니다.
이 이벤트는 서술하자면 너무 길으니 위쳐 소설인 이성의 목소리를 사다가 읽으시면 더욱 좋으실거 같습니다.
아마도 위쳐 시리즈에서 게롤트가 겪은 가장 큰 사건이라면 시리와의 만남이겠죠?
당시 게롤트는 시리와 만났을때 그녀가 자신의 운명의 아이인줄 몰랐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우연성의 법칙을 외치던 그 날도 까먹고 있었죠. 게롤트는 시리를 공식으로 입양하면서 그녀에게 위쳐 훈련을 시켰습니다, 하지만 위쳐들이 여자에 대해서 뭘 알겠습니까? 항상 매섭게 훈련을 시킵니다. 심지어 시리의 생리날에도 그녀에게 훈련을 시켰습니다, 이에 트리스는 이걸보고 램버트에게 버럭 화를 내죠. (이 때문에 트리스와 램버트는 이후 원수지간이 됩니다) 뭐 그래도 게롤트는 그럴려니 하죠.
하지만 그녀가 실종된 다음(빌게포츠 와의 전투이후)게롤트는 예니퍼와 시리를 찾으려고 고군분투했고 시리를 찾았지만 리비아 지방에서 비인간 학살 사건이 벌어졌고 게롤트는 그것을 그냥 보고만 있을수는 없었는지 최 전방에서 뛰다가 농민의 무기에 복부를 찔려 그만 사망하고 맙니다 예니퍼는 그것을 보고 게롤트를 살리려 애를 썼지만 방법이 없고 탈진을 해버리고 맙니다. 그리고 시리는 그것을 보고 그 두사람을 데리고 아서왕의 세계로 대려 가고 그 이후 시리는 사라집니다.
그러면 게롤트의 연인에 대한 얘기로 넘어갈까요?
게롤트 에게는 부인같은 존재인 예니퍼가 존재하지만 그의 바람기는 어찌할수 없었습니다.
먼저 예니퍼, 트리스는 제쳐두고 다른 사람부터 소개할까요? 바로 프란질라 비고입니다.
사진 보면 아실겁니다, 아! 얘도 게롤트가 바람피던 얘였어?
그렇습니다, 게롤트가 소설에서 시리를 찾고 있을 때 였습니다, 닐프가드의 공국이던 투생에서 프란질라를 만난 게롤트는 그녀와 사랑에 빠지게 되고 그 결과 투생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2개월동안 눌러 앉았습니다.....
프란질라는 투생의 자문 법사였고 안나 헨리에타 여왕의 사촌이였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사실 로지의 계획에 의해서 게롤트에게 접근했는데 로지 오브 소서리스의 계획은 게롤트 보다 시리를 먼저 찾을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시간을 지연 시키려고 비고를 보낸 것이였죠.
하지만 프란질라는 게롤트를 실제로 사랑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에시 다벤, 음유시인이자 단델라이온이 여동생처럼 여겼던 사람이였습니다.
단델라이온이 침대로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았던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죠. 하지만 게롤트와 짧디 짧은 로맨스를 한 다음 (성관계까진 안갔습니다) 헤어진후 4년 후 비지마에서 병으로 생을 마감하는 비극적인 인생을 살다간 여인입니다.
리타 네드라는 여인입니다, 게롤트의 연인 이기도 했으나 소던 힐의 14인중 죽은 사람에 포합됩니다.
위쳐 3에서도 계속해서 언급되는 사람입니다.
그는 세계관에서 가장 유명한 위쳐이자 최고의 위쳐입니다, 하얀 늑대라고 하면 모두 이 사람을 떠올리며 그의 검술은 모든 사람들의 두려움과 경외심의 대상입니다. 게롤트는 지혜, 지식, 감각등을 총 사용해서 적들을 상대합니다. 하지만 소서리스 들에게는 좀 무리인데 그 이유는 마법같은 경우는 너무나도 강력하기 때문에 1대1에서 너무나도 불리하기 때문입니다. 예니퍼의 경우에도 맘만 먹으면 게롤트를 찢어 죽여버릴 수도 있다고 말하는 것을 보면 허투는 아닌 것으로 예상합니다, 케어모헨 전투때도 트리스가 하늘에서 불타는 암석을 마구마구 내리 꽃자 램버트는 자신의 행동을 후회하며 앞으로 내가 트리스에게 나대면 좀 말려주라는 말을 하죠.
실제로 빌게포츠와의 싸움때 크게 밀리기도 했었습니다.
이제 위쳐 3 확장팩인 블러드 앤 와인을 끝으로 게롤트의 이야기는 막을 내렸습니다.
이 엔딩 장면은 게롤트가 지금 까지의 여정을 함께한 유저들에게 짤막한 미소를 짓는 부분입니다.
비록 소설까진 아니더라도 게임에선 우리는 게롤트의 여정을 함께해온 게롤트의 가장 친한 친구였고 또한 게롤트가 무슨 선택을 했든 그 선택에 지지하였으며 그의 인생사를 직접 보고 체험 하였습니다.
게롤트도 우리에게 미소로 답하듯이 우리도 그에게 짤막한 인사정돈 해야되지 않을까요?
"So Long, White Wolf!"
"잘가시게, 하얀 늑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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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롤트는 메인주인공으로써 본 여느 주인공 중 가장 인상에 남는 캐릭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