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강릉 쪽) 여행 질문을 좀 하고자 합니다.

안녕하세요 매일 매냐에 들어오지만 가끔 쓰는 길이라고는 질문글밖에 없는 것 같아 죄송합니다.

다름이 아니고 내일 3월 11일은 저의 생일인데요 더 늦기 전에 지금부터 부모님께 그동안의 감사를 표현하고 조금이나마 효도하고자 오늘 저녁 퇴근후부터 12일 일요일까지 부모님을 모시고 여행을 가기로 계획하였습니다.

저희 부모님들은 자식들 키우시느라 변변한 취미생활도 없으시고 입고 싶은거 안 입으시고 드시고 싶은거 안 드시는 분들이셔서 당연히 여행을 다닌 경험도 많이 없으십니다. 그래서 오늘 저녁부터 정동진 쪽으로 가서 제 생일날 해돋이를 보면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자 하는데요..

현재 계획된 것은 오늘 정동진으로 운전하여 가서 호텔에서 숙박하고
11일에는 해돋이를 보고 숙소로 돌아와서 식사하고 약간 쉰 다음
주문진 시장-낙산사를 거쳐 아바이마을에서 식사하고 대관령 양떼목장 방문까지만 계획되어 있습니다.

혹시 일정상 문제가 있을까요?
11일 저녁과 숙소, 12일 일정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쭤보고 싶습니다.
12일 점심먹고 돌아올 생각인데
저희집은 서울입니다!

도움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