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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계발서 읽으시나요?

 
  1343
2017-03-09 17:25:30

개인적으로는 자기계발서 읽을 바에 그냥 안 읽는 게 낫다는 생각이라서


주변에 사람들도 찬반이 갈리더라구요


너무 좋은 말만 늘어놓으니 참 좋다 싶다가도 이게 현실 반영이 안되는


얘기가 대부분이다보니


그리고 책에 써진 대로 실행할 수 있는 사람이면 굳이 안 읽어도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 읽게 되었네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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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1
2017-03-09 17:28:04

데일 카네기는 읽으면 확실히 도움 됩니다.
그외는 다 아류고 잡것들이라고 생각하네요.

1
2017-03-09 17:29:40

뭔가 확실한게 있는 사람이 아니라면 차라리 수필집이나 산문집을 읽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2017-03-09 17:31:18

Bosh님에 보태서 전 나폴레옹 힐, 카네기 까지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8
2017-03-09 17:35:47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인생방식에 정답을 제시하는것 부터가 오만이라고 생각하구요.

2
2017-03-09 17:38:18

요즘 나오는 자기계발서 종류는 "나는 이렇게 해서 성공했다" 는 부류의 내용이 많죠.
그런 내용의 자기계발서는 종이가 아깝다고 생각합니다.
그거 읽을 시간에 동서양의 고전이나 위인전을 읽으세요.
모든 사람마다 능력, 환경 그리고 운이 다르게 적용되죠.
자기계발서에 나온대로 해서 성공한다는것 자체가 거의 불가능이죠.

3
2017-03-09 17:45:39

일단 요새 나오는 자기개발서 혹은 비슷한류의 자서전보면 대부분 금수저들이 쓴거라서 와닿지가 않아요

2017-03-09 17:52:11

몇몇개 빼고는 "나무야 미안해" 또는 "불쏘시개" 라고 봅니다.

1
Updated at 2017-03-09 18:01:05

제가 여태 자기계발서로 정독해서 읽은 책이 데일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네요.

2017-03-09 19:11:04

카네기는 진짜 좋더군요

Updated at 2017-03-09 18:07:34

자존감 낮은 이나 힘든 사람들한테 위로가 되어주는 모양이더라고요. 친구들도 보면 군대에서 특히 많이 읽더군요. 저도 읽지 않는 카테고리지만 나름의 쓸모는 있겠지요.

Updated at 2017-03-09 18:12:27
저의 독서관은 
저에게 주어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책'이라는 컨텐츠를 통해 남의 생각을 '컨닝'하는 것 입니다.

그러다 보니 독서에 편식이 심한 편입니다. 가령 불면증으로 고생할 때에는 작은 도서관에 있는 잠과 관련된 모든 책을 다 읽는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한창 가치관과 방향성에 대해서 고민할 때는 자기계발서적을 엄청나게 팟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결과 자기계발서적의 내용이 저의 문제 해결에 좋은 컨닝 페이어가 되었느냐 하면 
그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자기계발에 목말라 있으니까 말입니다.

하지만 제 인생에 자기계발서적이 도움이 많이 되었던 이유는 바로 
 남의 생각을 컨닝하겠다는 저의 독서관에 많은 도움을 주어서인데요. 

컨닝도 전교 1등, 서울대를 노리는 애들꺼를 컨닝해야지 저랑 비슷한 레벨이나 되려 저 정도 급도 
안되는 애들 답안지를 배껴봤자 아무 쓸모가 없지 않겠습니까?

한 학급에서야 누가 공부를 잘하는지를 알지만 생면부지의 인물이 얼마나 뛰어난지는 제가 알 방도가 없는데 자기계발서적을 읽고나서는 좋은 책과 나쁜 책의 구분이 엄청 쉬워졌다고 해야할까요.

글쓴이가 무엇을 생각하고 왜 이런 문장으로 표현했는가를 파악하는데 가장 도움이 되는게 
자기계발서적이더라구요. 

그래서 독서를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자기계발서적을 많이 읽으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작가분들께는 죄송하지만 사서 읽는 것보다는 빌려서 읽으시는걸 추천하구요. 

어느 정도 경험이 쌓여 독서를 취미로 한다고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는 분들께 도움이 될 만한
자기계발서적은 본 기억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2017-03-09 18:11:53

많은 분들이 추천해 주신 데일 카네기의 저서에 하나 추가해 보자면 스티븐 코비의 책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이후의 다른 책들은 읽고 나서 만족했던 적이 없고, 그래서인지 어느 순간부터는 안 읽게 됐던 것 같습니다.

1
2017-03-09 18:15:56

자기 계발서는 2권을 초과해서 읽지 마세요. 딱 2권까지는 어느정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2017-03-09 18:23:18

필요하면 읽는 거고 안 필요하면 안 읽는 거겠죠.

개인적으로도 자기계발서 안 읽지만 그래도 뭐든지 편식은 안 좋다고 생각합니다.
자기가 뭐가 필요한지 정확히 직시를 하고 자기에게 맞는 책을 스스로 찾는 게 정답인 것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3-09 18:32:40

저는 뭐가 됐든 남의 이야기를 듣고 보는 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인생의 엄청난 해법을 바라거나 글쓴이의 사상 같은 거에 경도 될 것도 아니고
별 기대 없이 수필 읽듯 읽을 수도 있는 거니까요.
그런데 언제부턴가 '힐링서적'으로 장르화 된 오글거림과 제목 장사 때문에 둘러보진 않게 되더라구요.

2017-03-09 19:31:53
소위 마음먹은 대로 이루어낼 수 있다는 신사고 운동의 조류를 따르는 자기계발서는 믿고 거르는 편입니다. 프로테스탄티즘이 요상하게 변질되어서 현재까지 끊임없이 확대재생산되고 있죠. 대표적인 예로는 시크릿.
2017-03-09 20:05:03

저는 미움받을 용기라는 책이 좋았습니다.


사람들은 내가 지금 이런게 과거에 ~~~했었기 때문이다 [원인론] 이라고 하는데

아들러 심리학은 과거가 어찌됬든 현재,미래를 바꿀 수 있는건 나 자신이며
목적에 따라서 내가 선택할 수 있는거다 [목적론]을 제창하거든요
저도 뭐만하면 내가 과거에 부족했었기때문이야 이러면서 합리화했었는데
어떻게보면 과거에 너무 연연하지않았나싶기도하구요
2017-03-09 23:49:34

저는 좋게 생각합니다

삶이 나태해질 무렵 읽으면 의욕이 고취되더라구요 
2017-03-10 05:02:40

자기계발서 내용을 정답이라 생각하고 그거 읽었다고 주변사람들에게 막 그렇게 살기를

강조하는건 꼴불견이라고 생각하는데,
마냥 쓰레기라고 하기엔 좀 그렇지요.
대화에서도 현자의 명언이 와닿지않는 경우가 있고
바보가 중얼거리는 말이 깨닭음을 줄 때가 있으니까요.
상황에 따라 종종 생각할 거리를 주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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