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단 현재만의 문제는 아니지만 어린아이들과 젊은 사람들 가치관 형성은 정말 큰 문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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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8 20:53:38
근데 예나 지금이나 그냥 아이들이 훨씬 단순합니다. 순수 그러는데 오히려 순수하니까 저런거라고 봐요
교육이나 인생의 경험등을 통해 돈보다 더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걸 배우는거지(아니면 더 돈밖에 모르게 된다거나) 인생 경험도 거의 없는 애들은 당장에 더 좋아보이는걸 선택하는건 당연한거죠. 일말의 미안함도 없이 아빠대신 장난감이나 애완동물을 선택하는게 아이들인데요
전혀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교육하느냐가 문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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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0:53:27
요즘애들 영리하면서 영악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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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0:56:37
마지막 남자아이 멘트가 정말 아이의 입에서 나온 말이라고 생각하기 싫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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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00:23
어른들이 돈,돈 하는 모습을 얼마나 봤으면 저럴까요.
어른들이 돈돈하게 만드는 사회구조가 한참 잘못됐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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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00:38
저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고 아버지로 인해 유년시절 좋지 않은 기억들이 참 많았지만 그 시절 홀로 자식을 위해 힘들게 걸어온 그리고 버텨온 어머니의 뒷모습을 기억합니다 그래서 나이를 먹은 지금도 어머니를 떠올리기만 해도 눈물이 날 때가 많아요 올해 어느날 저녁에 집으로 오는 길 어머니와 통화를 하면서 다음 세상이 있다면 그게 어떤 모습이더라도 난 꼭 엄마의 아들로 다시 태어나고 싶다는 말을 해드렸던 기억이 나네요 가난은 상처가 되고 짐이 될 수 있지만 사랑마저 앗아갈 수는 없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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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12:46
이래서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애를 안낳으려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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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13:50
옛날애들,선진국 애들은 부자집선택안할까요? 폭력부모도아니고 바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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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14:19
돈많은데 사람이 나쁜것도 아니고 바쁜것 정도야 큰 문제 없다고 봅니다 초등학생도 학원갔다 8시에 오는데 큰 문제 없어 보입니다 돈많고 가정폭력 또는 문제가 있는 부모는 절대절대 반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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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18:23
글쎄요? 저 두가지 선택에서 부자지만 바쁜 부모님을 선택하는게 이상하지 않아 보이는데요? 나쁜게 아니잖아요? 저게 나쁜 거면 세상의 부자이면서 바쁜 부모님은 가난하지만 가정적인 부모님 보다 안 좋은 사람들이 되는 건가요?
개인적인 성향이 있는 친구면 오히려 가정적인 부모님보다 경제적으로 여유 있고 바쁘신 부모님이 좋을 수 도 있는거 아닌가요? 너무 가난을 선으로, 부를 악으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더 싫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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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20:05
좀 이지선다 밸런스가 안맞는거같아요
앞을 폭력적이고 알콜중독자정도로 바꿔줘야 할만할거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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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20:12
전에도 이짤이 올라와서 이야기 했지만 저 아이들은 저나이에 생활전선에 뛰어들었기에 일반 아이들이랑 가치관자체가 좀 다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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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1:32:06
영어로 자기 꿈 쓰기를 시키는데 애들 중 태반이 건물주, 돈 많은 백수가 꿈인거 보고 충격받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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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8 22:15:54
둘 중에 하나라면 전자죠. 부모님과의 추억은 은퇴하고 같이 여행다니면서 쌓으면 됩니다.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내더라도 자수성가하면 그 어린 시절도 좋은 추억이 되는데...만약 가난이 계속된다면 아이들이 말하는 나쁜 추억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자 선택한다고 부도덕하고 철없는거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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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2:17:46
애들한테 저런 질문을 한다는 것 자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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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2:33:09
저게 현재 우리의 모습이고, 거기다가 저런 질문을 던지기까지 하는 실천적인 자세로 모범을 보이고 있죠. ㅋ_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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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2:34:23
돈 많은거 더 좋다고 하는게 왜 영악하다고 평가받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저 질문 의도 자체도 아이들이 가난하고 가정적인 부모님을 선택하기를 은연 중에 바라는 느낌인데(제 착각일 수도 있습니다만), 솔직히 돈 많으면 당연히 없는 것보다 좋은 것 아닌가요? 저런 식으로 아이들한테 순수성(어른들이 일방적으로 바라는)을 강요하는게 보기 싫을 때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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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2:37:59
솔직한 거고 애들이 그런거 모를 필요도 없다고 봅니다. 사회가 그런데 애들은 마냥 순수할 필요도 없고 사회에 잘 적응하고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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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8 23:08:33
부자인데 왜 바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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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00:54:41
밸런스가 별로인거 같습니다
경제적 상황은 한쪽은 최악 한쪽은 최상인데 반해 가정적 상황은 한쪽은 최상이고 한쪽은 평범이라
(부모님이 바쁜게 나쁜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최상+평범vs 최상+최악이면 최상+평범을 선택 하는게 당연하다고 보입니다
그리고 통계적으로 부자라고 행복한건 아닌데 가난하면 불행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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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9 01:30:51
부자에 대한 편견도 편견이지만 바쁘다에 대한 편견도.. 좀 짜증... 부모님이면 애들이랑 시간 많이 보내야 한다는 것도 일종의 고정관념이죠. 자신의 커리어에 자부심이 없다면 바쁜 부자 못합니다. 그냥 번돈으로 먹고살려고 때려치겠죠 일을.. 꼭 하루종일 같이 붙어있어야만 자식을 사랑하는건가요. 같이 있는 시간의 양보다 질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애 키우는 입장에서 근데 사실이라 뭐라 할수가 없네요...
가난하게 살아보면 사는게 진짜 비참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