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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는 왜 와일드 헌트한테 쫒기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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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9 23:09:14
위쳐를 1,2,3 계속 플레이 하신 분들이 있고 3만 플레이 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처음 하신 분들은 시릴라(시리)가 누구고, 닐프가드의 황제가 찾고 있으며, 동시에 와일드 헌트한테 왜 쫒기는 지 제대로 알고 계신분들이 별로 없으실거 같아서 올려봅니다.

제가 알고 있는 내용은 기본적으로 제가 본 위쳐 시리즈 책들과 위쳐 카페 스타벅님의 글, 루리웹에서 본 내용들이며 이 내용들을 토대로 알려 드리는 겁니다.

그렇게 깊게 위쳐 시리즈를 파고 들진 않겠습니다. 그러면 길이 정말 길어집니다.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일단 이름은 시릴라 피오나 엘렌 리아논입니다.

만약 소설을 읽으 셨다면 시리의 쟂빛 머리카락과 초록색 눈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아실겁니다.

라라도렌의 후손이라는 겁니다 (게임 내에서도 나옵니다)

시릴라의 어머니는 신트라의 여왕 칼란테의 딸 파베타 공주, 그리고 아버지는 사생아 Duny라는 인물입니다

출생 배경을 간단하게 설명하겠습니다.
(이 내용은 위쳐 프리퀄 소설(이성의 목소리, 운명의 검)에서 나옵니다)

먼저 Duny라는 인물에 대해서 설명하겠습니다.

Duny는 왕가(신트라가 아닙니다)의 사생아로 태어나서 낮엔 괴물, 자정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저주에 걸렸습니다.

그는 그러던중 의외성을 가진 아이가 저주를 풀수 있다는 소문을 듣고 우연하게 신트라의 국왕인 로그너 국왕의 목숨을 구하고 의외성의 법칙에 따라 칼란테의 딸을 Duny에게 주기로 합니다.

여기서 의외성의 법칙이란...

의외성의 법칙이란 목숨을 구해준 대가로 돈이나 소원을 이루어 달라는 서약, 맹세입니다.

게롤트도 이러한 의외성의 법칙에 의해 어릴적 위쳐로 징집당했습니다.
(베스미어와 게롤트는 의외성의 법칙으로 엮여진 사이라는 말입니다)

그리고 15년이 지나고 칼란테는 연회장에서 파베타 여왕의
짝을 구하는 (사실상 스겔리케로 시집보내는) 파티를 엽니다.

이때 게롤트도 함께 있었는데 (사실 칼란테 여왕의 요구였습니다) Duny가 나타나 15년전의 일을 빌미로
파베타는 자신의 여자라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게롤트는 Duny라는 남자를 죽이라는 칼란테 여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대신 Duny의 저주를 풀어주어
그에게 대가를 요구할수 있게 됩니다.

"두번 반복해서 말하겠소, 얼마를 요구하겠소, 게롤트?"

"칼란테 왕비님, 그리고 파베타 공주님, 그리고 당신, 올곧은 성품의 기사이자 신트라를 이끌 미래의 왕인 튀르시치님. .....(중략)
그런데 우리에겐 우리의 지식과 우리의 능력을 전수해 줄 사람이 없습니다. 후계자가 턱없이 부족하지요. 그러나 세상엔 우리가 더 이상 존재 하지 않게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사악한 존재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예! 맞습니다 왕비님, 듀니! 당신은 이미 당신이 갖고 있지만 그 사실을 모르고 있을 것을 나에게 주어야 겠습니다. 6년뒤에 신트라로 다시 돌아 오겠소. 운명이 나에게 자비를 베풀었는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서 말이오."

그렇습니다. 이 자리에서 게롤트는 의외성의 법칙으로 파베타의 아이(시릴라)를 요구했던 것입니다.

그리고 게롤트도 이 이후로 이 사건을 크게 신경쓰지 않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게롤트는 시릴라의 성별도 몰랐습니다)

///

파베타 공주와 Duny는 닐프가드의 마법사 빌지포츠에게 바다속으로 수장 당해 버리고

신트라는 닐프가드에게 점령당하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다만 여기서 3를 하신 분들이라면 눈치 채셨겠죠.

Duny의 본명은 에미르 바 엠레이스. 바로 닐프가드의 황제의 아들이였고

3시점으로 황제인 인물입니다.

사실 에미르는 파베타를 죽일 이유가 전혀 없었습니다. 오히려 시리와 같이 닐프가드로 피신 시키려고 했었습니다. 다만 파베타가 시리를 숨겨놨던 것이죠.

시리는 나중에 게롤트와 운명적이게 만나게 됩니다. //

시리의 탄생 이야기는 여기 까지 말하겠습니다. 어릴적 이야기는 엘프의 피가 나와있으니 읽어보심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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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게롤트에게는 운명의 아이가 한명 더 있었습니다. 알빈.

하지만 말하지 않고 넘어가겠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시릴라는 엘프 소서리스인 라라도렌(고대혈통)을 물려받았기 때문에 소서리스의 재능을 가지고 있고 또한 일반인들에 비해 반사능력도 굉장한 편입니다. (다만 위쳐수준까진 아닙니다)
사실 모계혈통만 강력한 마법능력이 나타나고 이 모계혈통은 몇 세대를 걸려져야 나타나기도 합니다. 다만 파베타도 모계였고 시릴라도 모계혈통이였으니 완전 랜덤인것 처럼 보입니다. (강력한 마법능력은 케어모헨 전투때도 베스미어의 죽음 이후 한번 더 나타납니다)

게롤트와 늑대교단 위쳐들은 그녀의 무술을 담당했으며 예니퍼는 그녀에게 예절, 기초적인 마법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왜 시리가 항상 화장을 하고 다니냐면 예니퍼의 조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시리 엉덩이 부분에 달려있는 작은 파우치가 바로 화장용품들이 들어있는 가방입니다. 모델링하기 귀찮아서 그런거 아닙니다..)

그리고 예언에는 백색서리와 더불어 시리의 자손. 그리고 손자는 세계를 지배한다는 예언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사실 잘 기억나지는 않지만 이게 맞을겁니다)

그러므로 시리의 존재는 그저 다음 세대를 위한 씨받이에 불구한 인생인겁니다 ( )

이를 알고 아엔 엘르에서 아발라크와 에레딘(와일드 헌트)와 만났을때 엘프의 왕인 오베론과 관계를 맺으라고 강요 당하기도 합니다.

이때 아발라크는 시리를 완전히 무시했습니다.
(인간과의 혼혈이기 때문)

하지만 에레딘이 오베론을 암살시켜 버립니다. (시리한테 오베론에게 약을 주게 시켰습니다, 단 시리는 그게 독약인지는 몰랐지요) (이 이벤트는 3에서 다시 언급됩니다)

그리고 3의 시점에서는 홀연히 사라진 시리가 다시 나타나자 에레딘은 시리의 자손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해 쫒아다니는 겁니다. 게다가 에미르도 마찬가지 이죠.

그래서 저는 황제 엔딩도 그렇게 좋아하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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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모저모..

1.시리의 첫 성관계 상대는 여자입니다.

시리가 어린시절 몸담았던 도적단이였던 Rats의 여단원이었습니다.
(사실상 강제로 당한거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고 시리가 동성애자냐? 그건 아닙니다.

2.시리와 게롤트의 관계는 소설에서 적나라하게 드러납니다.

기껏해야 3에서 보여진 행동들은 철 없는 딸과 아빠사이 였습니다.

하지만 소설에서는 시리는 게롤트를 아버지가 아닌 남자 그 이상으로 보고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대사를 보면 굉장히 적나라 하구요.

3. 위쳐 소설 시리즈 이후의 배경이 바로 위쳐1,2,3이다.

이 사실 대부분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십니다..

소설의 끝 이후가 바로 위쳐1입니다.

4. 시리는 영원히 숫처녀로 남을 것이다.

시리도 자신이 게롤트의 운명의 아이인것을 알면서도 예언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습니다.

황제 엔딩을 그대로 따라간다면 중혼에 의해 결국 아이를 낳겠지만 저는 위쳐엔딩을 진엔딩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영원히 숫처녀로 남을거라 예상합니다...ㅠ


이상으로 다 끝마치겠습니다. 모른는 내용과 , 알고 싶은 인물에 대해 답글 남겨주시면 제가 아는 내에서
답해드리겠습니다.

그러니 모두 위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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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7-03-08 00:53:58

사실, 전 황제엔딩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

마음 내키는 대로 해버리면면 시리에게 위쳐로서의 새 삶을 주는 엔딩으로 항상 끝났고, 위쳐 엔딩에서 보면 정말로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였기 때문입니다. (블러드 와인에서 다시 보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닙니다. 어차피 황제엔딩도 블러드 앤 와인에서 볼 수 있기 때문이죠.)
WR
2017-03-08 01:01:20

저도 위쳐엔딩에서 더욱 즐거워 보였던 이유가. 궁정에서 자랄때 있던 인물들은 죄다 죽었는데 오히려 위쳐생활 하면서 동거 동락했던 사람들이 여전히 남아 있다는게 큰 이유라고 생각했습니다.

2017-03-08 01:07:06

영감님이 살아있었으면, 시리한테는 좀 더 좋았을 것 같은데...

이게 영감님이 죽으면서 시리가 한 단계 성장(이라고 하고 파괴라고 읽는다)한 측면도 있는 것 같아서 여러 모로 아쉽더군요. 특히나, 블앤와인가 하오스에서 영감님의 전 애인을 만나니 더더욱...
2017-03-08 01:26:20

저도 위쳐엔딩을 가장 좋게 봤습니다.


선택지에서도 게롤트가 비교적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면 볼 수 있는 엔딩이기도 하고요.

물론 위쳐에서의 선택지는 선악 기준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하는 더 나은 방향이기는 하지만요.

위쳐 유저 중에서 시리랑 연인이 되는 엔딩을 바라는 분들도 상당히 많았죠. 다만 게임상에서는 부녀 관계처럼 나오고 히로인들인 예니퍼와 트리스도 시리를 친딸처럼 소중히 여기는 씬들이 있어서 섹슈얼한 관계로 표현하기 너무 나아가다보니... 특히 예니퍼가 시리를 보았을 때, 유일하게 감정 조절못할 정도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게롤트와 시리를 이어줄 수는 없었겠죠.

설정상 게롤트가 정말 매력적으로 나오기도 하죠. 외모가 뛰어난 편으로 나오고 검술은 대륙 최강이고 유머감각도 좋은 편으로 나오니... 그리고 밤일도
WR
2017-03-08 01:30:28

위쳐들이 밤일을 그렇게...

2017-03-08 01:34:27

심지어 서큐버스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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