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예비군 얄짤 없네요

어떤곳은 버스배차는 1시간마다 있는데 9시에서 1분늦으면 퇴소조치라고. 참 대단해요

작년에 저는 9시까지는 들어가고 9시 1분 지나서 버스에서 내리신 분들은 다 컷 하더라구요...

돈은 쥐꼬리만큼 주면서 쓸데없이 칼같네요
위치나 배차에 따라서 시간 많이 걸리는 사람도 있는데 2분정도는 봐주지

미리 전화하면 봐주지 않나요?

예비군 하면 약간 회의감도 듭니다 빠질수 있는 조건 보면 다른 분들은 편하게 예비군 받은 분도 많더군요 해외에 있을시 빠질수 있고 학교 예비군 이나 회사 예비군으로 빠지는 분도 있고.. 결국 이래저래 해서 예비군 가시는 분들에게 국가를 위한 마음이라니... 특히 저는 부사관 출신이라 7년 동원을 가야 되는데 장기도 안 시켜준 마당에 동원 예비군만 7년이라뇨 눈물이 앞을 가립니다

힘내세요

저 상근예비역으로 군복무했는데
저때만해도 저 정도 지각은 신고불참(?!)으로 되서 훈련차수는 한번 연기되기는 하던데..

어제부터 갑자기 추워져서 아침에 가시기 힘드셨는데 입소 못하셔서 짜증나셨겠네요

칼 같은 거 뿐만 아니라 훈련 시스템도 최악으로 바뀌더군요. 마지막 갔을 때 정말 두 번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니가 늦은거니 할말 없지않냐라고 하기엔 너무 화가 나더라고요 2년 군복무하면서 내 인생 가장 젊고 팔팔할때 시간 버린것도 억울한데 예비군까지 하면서 최저시급만도 못한 돈 받고 끌려가는게 진짜 너무 짜증이 나네요 이건 인권침해입니다 2분늦었다고 입소 금지? 진짜 같잖네요

헐값에 2년동안 남자들 부려먹는 건데 거기에 대한 감사함은 조금도 보이지 않고 형편없는 밥과 숙소 제공하면서 생색내는 게 우리나라 군대죠. 위의 경우도 어이 없네요. 장군들은 몇십분을 늦어도 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라면서 조아리는 것들이...

저는 작년에 동원 끝났는데...

군인은 먹을것과 입을것을 제공해준 나라와 혈세를 제공해준 국민들에게 감사해야죠, 노비는 먹여주고 입혀준 주인에게 감사해야하구요, 야근수당 없이 하루 14시간씩 근무하는 우리들은 먹여주고 입혀주는 회사와 국가에 감사해야죠.

차라리 글쓴이님은 늦어서 못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큰 불만이 없어보이시는데요.

원칙이 1분 지각도 안 봐주는거면 그런거죠. 원칙은 지켜야죠..

군대비리는 가라로하고
사소한거는 더럽게 fm따짐

사정이 있어서 2분 늦는거 봐주면, 안됩니다.

2분 늦은사람 봐줫다가 뒤이어 들어오는 사람들은 왜 3분 늦으면 안되냐 등등

원칙이 무너져버려요.

억울하시겠지만,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예비군 없앴으면 좋겠습니다. 가봤자 남는건 하나도 없고 수고스러울뿐인데 개인적으론 예비군훈련 자체가 퇴역장교 생계책임지는 수단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라서

원칙 좋죠 근데 길도 하나밖에 없고 버스도 한대밖에 안가는데 그버스에 다 예비군들만타서 완전 만원버스라 두대를 어쩔수없이 보냈더니 몇분 늦었다고 퇴소랍니다 사정얘기해도 어쩔수없대요 담부터 일찍오라고 아니 제대로 갔으면 30분 일찍도착이였는데 별 거지같은 장소에 있어서 어쩔수없이 늦었는데 거기있는 몇백명을 그냥 다 퇴소시키는거보고 아 니들은 진짜 어쩔수가 없구나 했네요

원칙 지키는건 좋은데 그럼 대안은 제시해줘야죠
다들 예비군 교장 교통이 얼마나 헬인지 아시지않습니까?
제가가는곳만 해도 버스노선 1대, 지하철 없음, 버스 25분에 1대, 근처 예비군 교장 4,5개로 예비군훈련날 절대 버스타고 못갑니다. 저는 택시타고 가는데 지급받는 교통비보다 택시비가 더 많이 듭니다. 애초에 정시 도착이 힘든 환경을 구성해주고 원리원칙을 안지킨 너네가 잘못이야! 라고 하는거 자체가 황당하긴 하네요. 예비군 소집시간 자체가 출근시간이라 교통 헬인데

예전에는 지각자 소대를 따로 편성해서 돌리지 않았나요? 갈수록 쓸데없는 부분에서만 빡빡해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