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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몇 시간 근무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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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6 23:29:34

삼일절도 출근, 토요일, 일요일도 출근해서 일했고... 오늘도 역시 현재까지 퇴근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직장인 매니아 여러분들은 주당 몇시간씩 일하시는지 초과 근무 수당을 잘 받아가시는지 궁금해서 글 한번 올려봅니다.

저는 연매출 20조원 정도 되는 대기업에 다니고 있습니다.

4년제 대졸 정규직으로 입사했고,
입사한지는 이제 11개월 되었구요.

요 몇개월간... 대강 계산해보면 평균적으로 주 70~75시간 정도 근무하는 것 같네요. 주말도 근무하구요.
설 이후로는 딱 하루 쉬었네요.

이렇게 일해도 같은 연차로 주 40시간 일한 사람보다 월급은 딱 6-70만원 정도 더 나오는 정도입니다.
애초에 평일 야근은 수당을 신청할 수 있는 구조가 아니거든요.

정규 근로시간보다 매달 약 120시간 초과근무를 하는데... 그에 대한 댓가는 시급 5000원 수준이네요.

뭔가 갑자기 굉장한 자괴감이 들어서 한번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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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WR
2017-03-07 08:07:03
2017-03-06 23:37:13

주 40시간 일하는 사람보다 60-70더 받아 가신다고 하는게 그 기준을 얼마로 잡으셨나요?

솔직히 말씀하시는걸 들어봐서는 정말 노동착취 수준이네요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역대연봉이 아닌이상 그런직장은 다니기 싫습니다
1년에 한두달정도 빡씨게 일하는 기간이 있다면 모르겠지만 1년 내내 그렇게 일한다면 문제가 있어보입니다
저는 주40시간이 보통이고 연말이나 분기말에만 약 주50시간정도 일하고 있습니다

WR
2017-03-06 23:42:10

평일 야근 수당은 '정확하게' 0원이구요.

그나마 주말 근무는 수당을 받아갈 수 있어요.

9 to 6 / 9 to 1 해서 받아가는 수당으로만 따지면 기본 매월 급여보다 60-70 정도 더 받아갑니다.

2017-03-06 23:37:15

흠..... 저희야 아직 작디작은 회사라
평소에는 10시부터 10시정도?!
주말에는 일 있음 나오구요
급여는 아마 작성자님 비해서는 한참 적을 거에요..

지금 글쓰며 퇴근하고 있습니다.

대략 열두시면 집 도착 하겠네요 ㅎㅎ

2017-03-06 23:40:08

대기업이고, 한주에 50시간 이상 일해본적은 3년넘게 5번도 없는것 같습니다 

WR
2017-03-07 08:19:08

최소 8-9개월은 주말도 없고 저녁도 없는 삶이라...

진짜 부럽네요.

2017-03-07 08:30:14

탑티어 대기업은 아닌데.. 저도 뭐 이런건 잘 모르고 입사하긴 했습니다. Lucy님 다니는 회사의 계열사에도 붙었는데 위치나 이것저것 고려해서 지금의 회사를 선택했는데, 성과급은 낮지만 연봉이 짜진 않고  업무강도가 높지 않아 대단히 만족중입니다.

 

보통 야근을 해도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면9시를 넘지 않고, 일주일에 3회를 넘지 않네요. 주말 출근은 딱 한번해봤네요.(강제가 아니라 제가 필요해서.._)

WR
2017-03-07 11:05:04

자기계발이나 여가에 쓸 시간이 없는게 너무 크네요.

암튼 너무너무 부럽습니다...

2017-03-06 23:42:07

꼭 건강챙기세요.

2017-03-06 23:57:22

그 회사가 빡세기로 유명하더라고요
저희 집안에서도 다니다 금방 나오신분들이 있죠

2017-03-07 00:03:48

1년반정도 되었는데요 평균 80시간 정도 찍은것 같습니다. 신기한게.. 몸이 또 적응을 하더군요. 

Updated at 2017-03-07 00:18:40

자영업이지만...요즘 많이 줄어75~80시간정도 근무합니다.딱 작년여름까지는 주100시간정도 일을 한거같은데(5년정도 주100시간을 일한거같습니다)...이게 뭔가하는 자괴감이들어...줄였고...70시간까진 줄여볼생각이라 시스템을 만들어보려는데 쉽지가않네요.

2017-03-07 00:25:42

인서울 교직원 15개월차

평일 9 to 9~10
주말 이틀 5시간정도 출근
저도 대략 70시간정도 될거 같습니다..
WR
2017-03-07 08:17:00

초과근무 수당은 받으시나요?

2017-03-07 01:14:37

사람을 더 뽑아야지 뭐하는 짓인지...

2017-03-07 02:22:12

중소기업다니는데 특별한 일이나 주말에 행사지원하는 거 없으면 40시간 지키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봉은 작습니다.

2017-03-07 07:30:49

70시간 이상은 하는거 같네요. 근데 급여가 평균에도 못 미치고 대우도 별로라 관둘 생각입니다

2017-03-07 07:49:49

시급 계산 해보세요
52주간 70시간이면 3640시간...
3640*1.7=6188
3640*1.4=5096
3640*1.1=4004
3640*0.65=2366

WR
2017-03-07 08:15:43

그래도 급여 전체를 시급으로 따지면 확실히 많이 받는 편이긴 하네요.

출근 준비나 해야겠습니다

2017-03-07 08:09:32

주마다 일하는 시간은 다른데 최소36
최대45 평균42시간 일하네요
글작성자님처럼 일하는건 법적으로 가능한건가요? 돈을 떠나서 너무 많이 일하는것 같은데요

WR
2017-03-07 08:12:44

야근수당이라도 따박따박 받으면 모르겠는데, 요즘들어 노동착취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7-03-07 08:18:05

남들이 보기에 대기업은 돈을 많이 준다고 생각하죠...

많이 주죠...

단지 업무시간과 강도가 다른 회사보다 더 길고 더 크다는것을 모르고....


모든지 1장 1단이 있습니다.

지금 생활이 어려워 다른 조금 수월한 직으로 옮기시면 머지않아 예전 숫자가 기억나실거구요....

어딜가든 장단점은 다 있는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다들 가고싶어하는 대기업이니 만큼힘내시고 견디시고 또 견디시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저는 외국계입니다.... 유럽회사고 미국헤드쿼터라.. 매일 10시 11시 혹은 12시에 전화미팅을 하죠..

이런것은 돈 안줘요.....

2017-03-07 09:18:38

9시출근해서 6시칼퇴근이며 3주에 한번씩 토요일 근무 있습니다


공무원 아니고 일반 중소기업 재직중이구요


저도 기혼자이며 지금까지 많은 일을 해봤지만 이런 조건의 직장이 없어서 꾸준히 근무하고 있습니다.

WR
2017-03-07 11:11:09

저는 아내가 주5일. 딱 40시간만 근무하는 직장에 다니는데, 요즘 들어 부럽기도하고 미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 하나 보고 연고도 전혀없는 지방으로 같이 내려와서 사는데, 밤 11시 넘어서 들어갈때까지 혼자 있겠다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더라구요.

2017-03-07 11:27:06

( 시간 = 돈 ) 이렇게 바꾼다고 해도 내 삶이 어느정도 보장이 되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내 시간이 없다면 기혼자라는 전제 하에 가족이라는 의미가 점점 사라질수밖에 없죠


기혼자가 아니라고 하더라도 취미 및 대인관계가 소홀해질수밖에 없구요


한국의 업무시간이 다른 국가에 비해서 많이 높다는것이 통계로 나와있는데


어떻게 보면 씁쓸한 현실이기도 합니다.

2017-03-07 09:48:29

국공립대 교직원입니다..

보통40시간, 진짜많을경우 48시간정도 하네요


4시간씩 야간행정을 볼때는 수당이 6만원씩 나옵니다.


물론 월급은 제가 적겠지만

저는 일주일에 70시간넘게 일하면서는 못 살 것 같습니다........


일이 아주 적성에 맞지 않는이상...

건강챙기시고 행복한삶을 살기를 바래봅니다

WR
2017-03-07 11:07:04

행복을 얘기하자면...

지금까진 쏘쏘인거 같네요

앞으로도 잘 해봐야죠

2017-03-07 15:09:23

저도 모 대기업에서 심할 때는 36시간 연속근무 등등으로 주 70시간 이상 근무하는데도

야근수당 전무, 주말수당도 연속 신청은 안됨, 격주신청 가능 등등으로 시달리다가

나와서 개인 사업중인데 훨씬 홀가분하고 좋네요.


물론 자리잡는데 고생 좀 하긴 했지만..

저녁도 있고 주말도 있는 삶이라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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