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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도 안하다보면 음역대가 낮아지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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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08:53:44

어제 왜인지 삘 받아서 퇴근하다 혼자 노래방 갔습니다.

근 1년정도 만에 간거였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전에는 큰 무리없이 올린 노래들이 기를쓰고 불러야하네요

그래도 스트레스 해소되고 기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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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05 09:06:15


극하게 공감합니다..
2017-03-05 09:14:50

공감합니다(2)

Updated at 2017-03-05 09:33:20

프로 가수들..그것도 세계 최고 수준의 가수들 중에도,

나이 들면서,목관리 좀 잘못해서..
훅 가버리고,자기 노래 못 부르는 사람들 많죠..
(당장 떠오르는 건 머라이어 캐리..)

결국 보컬은 몸이 악기인 건데..
늙고 관리 안해서 몸이 가면,
악기로서의 기능이 떨어지는 건,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2017-03-05 09:30:49

공감합니다(3)

2017-03-05 11:33:12

저도 노래부르는게 취미중하나인데

확실히 안부르게되면 죽더라구요

대학교때 하숙집 바로 5분거리에 오락실노래방이있어서 자주 애용했죠 그후 코인노래방도 생겨서

심심하면 많이 애용했었는데 지금 동네에는 없어서 노래부를곳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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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12:18:59

성대도 일종의 근육이고 평소 노래할때만 쓰는 끝부분 성대들은 말할때 안쓰다보니

깁스등으로 한쪽 팔안쓰다가 쓰는것과 똑같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는 보통은 샤워하면서 목이라도 풀고
한동안 노래할일 없으면 말할때 일부러 윗성대나 아랫성대 써가면서 발성해요.
2017-03-06 08:41:10

음역대가 낮아진다기 보다는 발성길은 매일매일 밥먹듯이 닦아줘야 뚫리는 건데


오랜만에 하면 그 길이 정비가 좀 안 되서 막히는 거죠.


그렇다고 저음이 옛날보다 뻥뻥 잘 나시진 않을겁니다 아마


노래를 업으로 하시지 않는 일반인들은 그 와중에 겁을 무의식 중에 먹으면서 어떤 다른 곳에 힘이 들어가며


노래가 더 안 되게 됩니다.


단순 고음 문제만이 아니라 라인 자체가 이쁘게 안 나오게 되죠.


노래를 업으로 하는 사람들은 인이 박혀서 오랜만에 해도 길이 정비 되지 않았다는 걸 알기에 쓸데없는 곳에 힘주는 것을 최소화 하고 며칠 정비하면 어느정도 돌아오지만..


일반인들은 아무래도 한번 그렇게 막혀버리면 방법도 감도 잘 찾기 힘들고, 잘못 썼던 근육과 함게 알게 모르게 정신적으로 풀기 힘들어하더라구요.


매일매일 갈고 닦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대에서 노래를 부른다는 것만큼 멘탈이 중요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확실히 무대에 자주 서는 사람들은 아우라가 달라져요.


혼자 그 높은 곳에 서서 사람들의 귀를 만족시켜야하며, 그 시선들을 받아내어 소화해야하다 보니..


사람이 승부사 비슷하게 되가는 것 같습니다.


물론 노래를 잘하면 잘 할수록 세상 물정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만..


그만큼 순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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