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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기저귀 가는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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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36:31

전 부산에 있는 음식점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방금 전 상황인데,

손님께서 들어오시더니 밥 먹는 테이블에서 애기 기저귀를 갈아도 되냐고 물어보시기에 전 화장실에서 갈면 되지 않냐고 여쭈어봤고, 손님은 화장실은 좀 그렇다.. 하셨는데

혹시 이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얼마전 여자친구와 애슐리에 가서 밥을 먹는 중

너무 당당하게 제 시선 정면 맞은편에서(바로 앞자리)
기저귀를 갈더라구요..전 솔직히 좀 불쾌했는데

제가 편협한건 아닌지 다른분들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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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04 11:40:35

음... 앞에서 대놓고 하는것만 아니면 뭐... 이해는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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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1:43

편협한게 아니고 당연한거죠. 자기 집에서나 그렇게 하라고 해야죠. 단호하게 안된다고 하세요. 아니면 차 가지고 왔으면 본인 차에서 하시라고 하는게 낫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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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1:59

저는 말도 안되는거같은데요

2017-03-04 11:42:22

애 아빠입장에서 솔직히 큰거싸지않고서는 화장실에 등받이 없는경우가 대부분이라 갈기 힘들어요 그리고 요즘 추워서 화장실서 갈기가 꺼려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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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2:59
개인적으로 공공장소에서 한사람이라도 불쾌하게 여기는 행동은 삼가해야 한다고 생각하기에 무조건 화장실에 가서 갈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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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3:18

당연히 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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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4:47

식당에서 안되죠. 본인이 식당 전세 낸 것도 아닌데... 말도 안되는 소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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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09:37

아이들 키우면서 이게 많이 난감합니다. 분명 옆 테이블은 식사를 하시는데...

아이를 좁디 좁은 화장실로 데려가서 기저귀 갈려고 하면 많이 불편해서요.

물론 응아~~면 화장실로 데려갑니다. 엉덩이도 씻겨야 하니까...

근디 소변이면 양해를 구하고 갈게 되더라고요.

나중에 내 새끼 낳으시면, 이해는 가실텐데요... 되게 곤란하면서도 어려운 문제랍니다.

2017-03-04 13:15:48
사실 양해를 구하면 거절을 못하겠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부모가 될 입장이니까요.
냉정하게 말하면 그 양해가 사회 통념상 거절할 수 있는 양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쉽게 말해 답정너인 셈이죠.
따라서 기분이 썩 좋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저도 식사를 즐기러 식당을 찾은 것이고, 그 권리가 의도치 않은 일이지만 침해받는 건 정말 싫습니다.
부모의 심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기분까지도 언짢지 말라는 법은 없습니다.

영유아를 위한 편의시설이 사업장마다 잘 갖춰져 있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유아를 동반한 손님이 양해를 구해야하고, 다른 손님은 그 요청을 받아들여야만 하는
불편한 상황이 생기지 않도록 말입니다.
왜 그것을 손님들이 부담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이득을 취하는 사업자의 의무 아닐까요.
미국은 참 그런 시설들이 잘 갖춰져 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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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49:04

이걸 생각해볼 문제라는 생각조차 해본적이 없어서 한숨만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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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1:50:29

어린 아이 가진 부모지만 일단 사람들이 오가는 공공장소에서 기저귀를 가는 것은 부모들이 먼저 알아서 하지 말아야할 일입니다. 하지만 이와 동시에 소규모 영업장이 아니고 가족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면 화장실에 아이 기저귀 교환대 정도는 설치해주는 것도 중요할 것입니다. 교환대 없이 화장실 맨바닥에서 기저귀 가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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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01:32

어린 아이의 면역 체계는 성인보다 약해서 화장실에서 기저귀 갈라고 하는 건 좀 그렇습니다. 화장실에 가서 갈기도 불편할 것 같고요. 가장 좋은 것은 일정 규모 이상의 (혹은 모든) 음식점에 기저귀 교환대를 구비하게 하는 것이지만 그런 정책을 내놓으면 반대하는 분들이 더 많을 것입니다.

 물론 내가 음식 먹는데 저 사람이 나를 포함한 모두를 방해해야하니까 최대 다수의 최대 이익을 위해 저 사람이 손해봐야한다는 생각도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닙니다. 근데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저출산 현상이나 저출산 정책의 실효성에 대해 욕할 자격이 있는지 모르겠군요. 그런 사람들의 눈초리도 저출산의 큰 원인이 될텐데 말이죠.

 아기를 낳은 책임과 그로 인한 모든 수고로움은 부모가 져야한다든가 혹은 (사회적으로) 아기를 안 낳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저와는 다른 의견이지만 존중은 하겠습니다. 근데 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려면 정책 욕만 할게 아니라 이런 생활 속에서 다른 사람들의 양보도 있어야 한다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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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02:24

밥먹다가 남의애똥보면 기분 더럽고 밥맛떨어집니다. 그걸가지고 저출산문제와 연결시키는거 자체가 비약 아닌가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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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18:08

언급하신 생활속 양보때문에 저출산 경향이 심해질수도 있겠지만 그것보다는, 불안한 취업, 고용유지 같은 요소때문에 결혼도 늦어지거나 안하고, 결혼하더라도 애를 안낳는 풍조가 퍼지게 된것 같은데 어찌 생각하시는지요?

2017-03-04 12:21:15

 그것들도 원인, 제가 말한 문제도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자기는 반유아적 스탠스를 시종일관 취하면서 왜 사람들이 애를 안 낳느냐, 출산 정책은 다 돈낭비 어디다 한거냐 욕하는 건 별 의미 없다고 보고요. 생각보다 많은 부분이 정치나 정책보다는 문화의 영향을 받으니까요. 출산휴가라는 제도는 법제화 되어있지만 그것을 자유롭게 쓸 수 있느냐는 사내 문화에 더 영향을 받는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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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5:19

같은 원인이어도 비중이 다르죠. 제가 언급한 원인은 메이저한 원인이라고 보구요. 적절한 정책과 강력한 시행이 있다면 언급하신 문화도 바뀔 수 있다고 봅니다. 여기서 반유아적 스탠스때문에 식당에서 기저귀가는게 안된다고 착각하시는 것 같은데, 반유아적 스탠스때문에 아니라 '밥먹는 공간에서 똥냄새 맡기 싫다'는 겁니다. 그 똥이 애기들꺼라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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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1:52

저출산 협박으로 일부 몰지각한 부모들의 행태를 옹호한다면 차라리 아이 낳지 말라고 하고싶네요.
다수의 부모들이 본인들 수고로움 무릅쓰고 매너를 지키시는데 이분들은 편한 걸 몰라서 그러실까요?
차라리 기저귀 가는 공간을 설치하도록 요구를 해야지 저출산으로 햡박한다면 어히려 반발심만 커질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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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4:01

아이의 면역체계는 약하다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피해를 줄 권리는 없습니다. 큰 빌딩이고 큰 화장실일수록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간이 테이블이 설치되는게 맞는 방안이죠... 일반인들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한다고 희생하고 공공 에티켓을 개나줘버려라는 식의 문제방안은... 좀 아닌것 같네요.

2017-03-04 12:24:56

 저도 간이 테이블이 설치되는게 제일 좋은 방안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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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9:47

자녀를 낳는다고 해서 식당에서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권리가 주어지는 건 아닙니다.

만약 정말로 자녀의 건강이 걱정된다면 식당에 있는 손님들께 전부 양해를 구하고 하는게 맞지 않나요?
자녀를 낳는 건 본인들의 책임이지 그걸 남들에게까지 책임을 묻지 마세요. 그건 말 그대로 남에게 피해주는 것 밖에 안됩니다.
2017-03-04 12:53:41

정말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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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3:25:05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른 사람의 양보가 왜 있어야 하나요?
다 돈을 지불하고 식사를 하러온 같은 손님입니다.

그 환경을 유지하는 것은 사업자의 의무인 것이고,
손님에게 양해를 구한다고 그 환경을 침해하는 것이 정당화되는 것도 아닙니다.
사회적으로 출산율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개인의 양해로 해결할 일이 아니고
말씀하신대로 교환대 설치를 의무로 하든지 보육 시설을 확충하든지 하는 
법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야 하는 것입니다.

왜 다른 사람들에게만 양보를 요구하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부모가 조금 더 수고해서 차에 가서 간다든지 하는
양보를 할 수도 있을텐데 말입니다.
Updated at 2017-03-04 11:55:58

기분이 나쁘긴 할텐데 제가 애를 안키워봐서 이해 못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03-04 11:59:16

저는 아기든 어른이든 동물이든 똥냄새에 비위 상하지 않아서 괜찮습니다.
아기는 사실 시끄러워서 싫어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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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9:20:56

매너 없이 굴거면 눈치라도 보든가 니 새끼 낳으면 알거다 너도 나중에 그렇게 해라는 식의 적반하장적 태도는 정말 누구에게 배우고, 물려받았을지 궁금합니다. 식당에서 저러는 사람이 나중에 다른 곳에서 본인 아이가 남에게 피해를 줘도, 아이가 그럴수도 있지 왜 우리 아이 기죽이고 그래욧! 하는 부모들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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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06:33

밥먹는자리에서 갈면 다른 사람은 안 불편합니까? 나만 안 불편하면 장땡인가요?
'애 키워보면 안다. 애없으면 절대 모른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답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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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09:16

전 미혼이고 애가 없지만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해본 적은 없어요.

단, 기저귀의 용도가 뭔지 아니까 당연히 불편한 사람이 있겠죠... 애기 부모들이 뒷처리 깨끗하게 안하는 경우도 적지 않구요...

애기의 부모들이 이건 민폐가 될 수 있으니까 조심해야지라는 생각을 한다면 전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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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12:32

소변정도야 좀 안보이게 잘 갈면 되지 않나요? 대변이야 자기들 밥상에서 가는 사람은 없을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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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15:51

대변을 밥상에서 가는 사람 없을것 같죠? 있습니다.

애기들 소변을 식탁에 비치된 물컵에 받는 사람도 봤습니다..

2017-03-04 12:41:24

비정상을 얘기하자면 끝이없죠
상식적인 선을 말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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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6:35

상식적인 선을 안지키는 경우를 너무 자주 봐서 '상식선'이라는게 흔들릴 지경입니다. 내가 잘못알고 살아왔나?하는 생각까지
들 지경입니다^^

2017-03-04 12:58:06

뭐 그런경우가 많긴 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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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46:54

소변도 더럽습니다 당연히 식당밖에서 갈아야죠
남의 오물 치우는모습을 내가 돈주고 밥먹는곳에서 왜 봐야하나요 진짜 더러운행동입니다

본인집도 아니고 많은사람들이 밥먹는공간에서 똥오줌을 치웁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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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50:36

기저귀 교환대가 없는 식당이라니 하는 말입니다 그래서 애기 일는 부모들은 외식을 안하기도 하구요. 안데라고 나오는게 최선이겠지만 소변은 안보이게 잘 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똥을 식당안에서 치우는사람은 비정상이니 거기까지 갈필요는 없을거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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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2:23

식당안에서 소변가는것도 비정상입니다
남이 밥먹는공간에서 오물을 왜치우나요
대변만큼 소변도 더러워요

2017-03-04 12:57:35

식당에서 돈안아끼고 교환대만 설치해주면 될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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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3:10:27

식당에서 교환대없다고 식당안에서 귀저기를 가는행동이 이해받을수없습니다

교환대가 없어서 부모들이 힘든건 안타깝습니다만 그렇다고 남에게 피해입히는걸 정당화할수는없죠

2017-03-04 13:29:09

안보이게 라는 말이 참 애매하네요.


안보인다는 것은 내 의지로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지 않나요?
상대방의 눈에 띄면 그 순간 바로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식당에 다른 고객이 한 명이라도 있다면 저는 그 자리에서 갈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2017-03-04 12:14:32

자녀가 있지는 않지만 대변만 아니면 솔직히 괜찮을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식당에서 기저귀 가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다른 곳도 아니고 밥 먹으러 가는 식당인데 화장실에서 기저귀 가는게 당연한거지, 오히려 식당에서 가는게 당연하다는 듯이 말씀하시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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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16:45

밥먹는 곳에서 기저귀를 간다는게 상식적으로 이해가 잘 안되네요...

애기라고는 하지만 대-소변이 묻은 기저귀를 테이블 위에 놔두면 비위생적이고 다른 손님들에게도 불쾌함을 줄 수 있을 것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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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17:00

화장실에 이거 설치를 의무화하면 다 해결될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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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1:23

사실 기저귀 교환대는 쉽게 간과하고 넘어갈 문제는 아닙니다. 서있을 수 있는 아이면 모르겠지만 돌도 안된 아이는 바닥에 눕혀놓고 기저귀를 갈아야 하는데 갓난 아이를 화장실 바닥이나 변기 뚜껑 위에 눕히고 기저귀를 갈고 싶은 부모는 사실 없을 것입니다. 그래서 돌이 안된 아이와 한국에서 다닐땐 백화점 위주로 자연히 가게 되더군요. 


기저귀를 갈 수 있는 곳이 제공되었는데도 식당 같은 공공장소에서 기저귀를 가는 것은 분명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지만 부모들에게 기저귀를 편히 갈 수 있는 최소한의 장소를 제공했는지도 생각해볼 문제 입니다. 위의 아카이님도 언급하셨지만 특히나 저출산 말만하지말고 쓸데없는데 돈 쓰지말고 정부에서 재정적 도움을 주던 캠페인을 열던 법제화 하던 저런 시설 확충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교환대가 그리 비싼 것도 아니구요. 

오바마 대통령이 퇴임 직전에 Babies ACT 법을 통과시켰는데 모든 정부 기관 남녀화장실에 설치하게끔 법제화 하였습니다. 만약 설치하지 못하는 장소의 경우 어디에 설치되어 있는지 꼭 표시하게 되어 있구요. 물론 일반 음식점에도 법을 적용한 것은 아니지만 출산률 걱정이 없는 미국보다 어쩌면 먼저 시행했어야 할 조치가 아니었나 생각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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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2:19

기저귀 교환대가 갖춰지지 않은 식당들이 많은 걸 알기 때문에 어느 정도는 이해하려고 하지만,
부모들도 서서 옷으로 가리기라도 하면서 최소한의 배려는 해줘야죠.
호의를 권리로 알기 시작하면 좀 곤란...
아이를 가진 많은 가족들분들도 많이 의견을 피력해서 좀 더 많은 곳에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질 수 있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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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6:00

이건 타협의 여지가 없는 부분입니다. 무조건 안되죠.

다만 이게 무조건 안되는게 당연한 것 만큼이나 교환대가 갖춰져있는게 당연한건데 우리나라는 안그렇죠.

어느한쪽만 비난할 일이 아닌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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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7:30

식당에서 기저귀 갈아도 되면 화장실에서 밥드셔도 별 거부감 없으신가요? 교환대가 없어서 불편하기에 그럴 수 밖에 없다면 모르쓰레기통이 거리에 설치가 잘 안되어있으니까 투기하는거랑 뭐가 다를까요? 식당에서 그러시면 다른 손님들이 식당 직원불러서 뭐라 하던데 직원 분들은 뭔 죄입니까.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분들은 기저귀를 식탁 밑 쓰레기통이나 심지어 밥상에 올려놓고도 가시더군요. 다음 손님은 무슨 날벼락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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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27:44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가는건 솔직히 상상도 하기 싫네요. 말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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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32:57

타협의 여지 없이 무조건 예외 없이 안 되는 이야깁니다. 밥맛 떨어진다는 수준의 이야기가 아니라 심각한 위생상의 위협이고 이거 허용하는 음식점은 바로 영업 정지 먹어야 한다고 봅니다.


이상적으로, 대부분의 공공장소에서 기저귀 갈 곳이 설치되어 있는 사회에서라면 이런 경우 부모를 욕하겠습니다. 다만 한국이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알기에 직접적으로 부모를 욕할 생각은 들지 않습니다만, 안 되는 건 안 되는 겁니다. 흡연 구역이 없다고 음식점 안에서 담배를 피우면 안 되잖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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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38:5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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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49:35

음 생각해보니 위생이 중요한 식당이라는 특성상 이게 맞는 말인 것 같네요. 글과 댓글이 생리적 혐오얘기가 많아 위에서 쓸 땐 위생쪽 생각을 좀 덜 했어요. Younggun님 댓글대로 식당에서 가는 건 안될 것 같습니다. 물론 역시 제일 좋은 것은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 것이겠죠.

2017-03-04 12:36:55

그렇게 불편하면 집에서 먹든가...아이를 보느라고 음식할 여건이 안되면 배달음식점을 이용하면 되는거죠. 물론 저도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하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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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37:05

논란을 만들지 모르겠지만, 일전에 '강의실에 우는 아이를 데려온 대학생' 만화(?)에 대해서 꽤 심한 논쟁이 벌어졌었는데요. 이도 같은 경우가 아닌가 싶어요. 둘 다 배려와 관용의 영역이라기엔 과하다는 생각입니다.

WR
2017-03-04 12:37:15

많은 분들 의견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일하느라 피드백이 제대로 안된 점 사과드립니다.
일단 제가 일하는 매장은 30석 규모의 크지 않은 매장이고, 평일 점심시간, 저녁시간 주변 회사원 방문이 많은 가게라 기저귀 교환대를 설치 해 놓을 필요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사장님께 건의 한번 해봐야겠습니다. 다들 좋은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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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2:40:25

저는 미리 양해를 구하고

동의하에 진행하는 건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기들은 냄새도 심하지 않고요(저 개코입니다. 아마 저와 지내시면 상상초월하실 듯)


오히려 옆에서 짐이나 사람들 이동하는 동선을 확인해서 안쪽으로 들어가시게 도와드리거나 다른 분들에게 보이지 않게 몸으로 가려드리고 그러죠. 


이상하네요. 주위에서 다들 그러는데... 아이들 이뻐죽어서 그런가 봅니다

Updated at 2017-03-04 12:40:23

생리적인 현상이고 갓난애기이니깐 뭐 그럴수 있지

나도 언젠가는 한,두번쯤 겪게 될 상황이니 이해는 하겠습니다만 뒷처리는 확실히 해 주는게 좋을 거 같아요. 

좌식 테이블 다리 사이에 안 보이게끔 끼워 넣는다던가 
아니면 커튼 뒤에 놔 둔다던가~ 

갈고 난 똥귀저기는 본인 가방안에 넣던가 아니면 나가서 공용 쓰레기통에 버리면 되는데 
보물찾기(?) 해 보라는 식으로 숨겨놓는 몇몇 사람들이 있어요.


 

2017-03-04 12:46:01

공공장소에서 몰지각 부모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저거 뒷처리 잘 할거라는 생각도 안들고...
시스템이 안되있다고 남한테 불편주는게 정상적이라고 생각은 안드네요.
뭐 개인적으로야 소변수준은 크게 개의치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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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0:49

아니 밥먹는곳에서 더럽게 소변이든 대변이든 왜가나요;;; 진짜 역하고 더럽습니다
당연히 나가서 가는게 상식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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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1:44

어느 사회나 완벽할 수 없고 우리 다 이런저런 사회적 배려 받으며 큰 아기들.
제도적 개선의 문제를 이렇게 개인간의 다툼으로 비화시키지 않으려면 부모의 양식이 필수라 봐요.
옷으로라도 가려주셨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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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2:53:46

전 기저귀 가는것보다 

애들 우는데 냅두는것좀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2017-03-04 13:07:25

전 부모가 아니여서 잘 모르겟는데 이건 좀 문제가 있어보이는데요...


날씨가 추워서 밖에 나가서 갈지는 못할지라도 적어도 남이 안보이는 장소에서 갈아야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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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3:26:34

일단 저도 부모인데.

사실 소변 기저귀는 식당에서 밥 먹는 그순간에 꼭 갈아야 할 필요는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좀 참았다가 갈아도 되요. 요새 기저귀 좋습니다. 참았다 갈아도 왠만해선 뽀송뽀송합니다.

대변은 좀 애매한데. 안갈고 참았다가 나중에 갈아도 됩니다만. 이런 경우 냄새가 더 심할수도.

그리고 일단 "화장실에서 갈면 되지 않냐" 하는데. 이거 솔직히 우리나라 대부분의 화장실에선 혼자선 불가능이라 해도 될정도입니다. 그냥 "애 데리고 식당 오지 말아라" 라는 말과 동급인듯 합니다.

결론은 기저귀교환대를 나라에서 좀 많이 설치해주는게 답이라고 봅니다. 그거 개인에게 설치하라고 떠미는것도 너무하는거고.

3
2017-03-04 13:27:07

토론할 가치도 없다고 봅니다.


저출산 문제해결에 기여하신 공은 인정합니다만
영유아 부모가 벼슬은 아닙니다.

 
2017-03-04 14:19:11

딱 제가 하고 싶은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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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3:28:55

화장실가서 바닥에 패드 깔고 변기위에서 기져귀 갑니다.

기저귀 갈이 패드 접으면 손바닥 만합니다. 그거 가방에 넣어서 다니면 되요.

이게 기본이고 상호 배려죠.
식당내서 오줌이건 똥이건 기저귀를 벗기는 행위자체가 옳바르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2017-03-04 13:28:24

본인도 낳아보시면 용납못할 비매너부모가 되는상황도 되곤합니다
애가 울어제끼면 정말 등에 땀이나죠

그래서 전 왠만하면 애낳고 식당 안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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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3:36:09

이건 크리스폴 님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비매너부모가 될 수 밖에 없는 제도적 정책적인 맹점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출산장려금 줄 돈으로 공공장소에 영유아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투자하는 것이
더 올바른 해결책이 아닐까 합니다.
결국 그 출산장려금을 개인에게 지급하기 때문에 아이로 인해서 생기는 모든 일들을
다 부모가 떠안아야 하는 것이죠.
반대로 그 돈을 사회에 환원해서 유익한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아이를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잘 갖춘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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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4:02:16

다른 예일 수 있지만, 저는 아이들 떠드는거에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래서 한 끼 식사를 하더라도 노키즈존 위주로 가거나 미리 들어가서 아이들 없는지 확인하고 주문을 합니다. 제가 앉은 이후에 아이들이 들어오면 최대한 빨리 식사를 끝내고 나가구요.
이런 경우 갈 수 있는곳이 한정적일 수밖에 없지만, 제가 조금만 수고를 한다면 서로 불편하지 않는 상황으로 종료될거에요.

부모 입장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기들 기저귀를 수시로 갈아야 한다는건 당연한데, 기저귀 교체가 가능한 (공간이 충분하거나 화장실에 편의시설이 있는) 식당을 찾으시면 되요. (많지 않다는건 알지만, 방문 전에 전화나 검색 등으로 충분히 확인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니들도 애 낳아보면 안다.. 식으로 대응하면, 평생 애 안낳을 예정인 사람은 해당 안되는건가? 소모적인 논쟁이 될 뿐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정부에서 해당 시설을 강제하는(당연히 지원은 있어야겠죠?) 조례가 개정되도록 꾸준히 피력해야된다고 생각해요. 그러라고 투표하는거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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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3:58:15

이게 칸막이가 있거나 방이 있는 좌석으로 들어가면 묻고따지지도 않고 갈아요.

그럼 다른곳에서 똥냄새가 난다고 해서 애기 데려온방에 가보면 기저귀 간게 뭐 어때서 그려나고 성을내죠.

상식이라는게 요새는 현실에서 보기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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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14:5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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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7-03-04 14:52:30

이건 논란의 여지가 없어야 할 정도의 문제죠. 죽었다 깨어나도 안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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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4:59:52

제가 사는 미국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네요 

미국같은 경우는 화장실에 기저귀 가는 등받이가 다 있어서 그렇게 불편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2017-03-04 15:23:10

저번에 한번 애기를 데리고 어떤 젊은 엄마가 왔었는데 물어보지도 않고 그냥 기저귀를 갈더라고요 근데 그때 손님이 다 빠지고 그팀만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나뒀습니다
귀여운 아기가 대변을..그 기저귀를..그래도 아무도 없으니 그래 그냥 넘어가자 했습니다..
손님이 나가고 난후 치우다 보니 테이블 밑에 기저귀 덩어리가...딱~~~~

2017-03-04 16:40:33

화장실이라도 가서 갈아야 하는게 맞는것 같고

다른 손님들께 큰 실례일것 같네요.

하지만 어떤 식당의 화장실은 성인남자인 제가 갔다가도 많이 급하지않으면 
커피숍이나 2차가서 볼일을 봐야겠다라고 나올만큼 더럽죠.
그런 곳에서 아기의 기저기를 갈지는 못할것 같아요.

위에 댓글처럼 제도적으로 위생관리가 되어있는 공간을 제공해주는것이 맞을듯 싶네요.
그 전까지 그런 공간이 없는 곳이라면 사람들이 없는 구석진 곳에 가서 기저귀를 갈고
폐기지귀는 화장실에 버리는것은 어떨까요?
아기를 싫어해서 아기 있는 식당도 잘 안가는 편이라 깊게 생각해본적 없는 문제였는데
참 쉽지않은 문제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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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4 17:15:13

쓰레기통 없으니 땅에 버리는건 당연하지않냐는 말이 당연하다는 분이 많네요..

2017-03-04 18:14:44

안해야죠. 말이 필요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린애 부모가 되면 그런 염치가 없어집니다. 애를 키우는게 너무 힘드니 여유가 없어서 그렇게 변하는건 아무리 점잖던 사람도 거의 예외가 없더라고요. 그 사람들이 아주 괴상한 인격의 소유자라서 그런 몰상식한 행동을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너도 애 키워보라는 것이 그냥 막하는 말은 아니라고 느꼈습니다.

2017-03-04 19:53:03

조그마한 팝업텐트형식의 누일수있는것이 있다면 식당이건 어디건 팍 펼쳐서 그 안에 아기 눕히고 갈아주면 보이지도 않고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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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4 20:18:00

전형적인 주위의 호의가 마치 권리인양 되어버린 현상이죠.


애기 부모가 힘들다는 것을 주위에서 잘 알고 있기에 불편해도 호의를 베풀어 암묵적으로 넘어가는 일을


애기 부모들은 당연히 주변 사람들이 그 호의를 의무적으로 베풀어야 된다고 착각하는 것입니다.


식당에서 애기 귀저기 가는 것은 '권리'가 아니고


이를 허용해주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 '배려' 해주는 것이며


애기 부모들은 상대방의 '배려' 를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봅니다.


7개월 아기 아빠인 저는 절대 식당테이블에서는 안갑니다.


우리 가족만 있는 단독방으로 된 구조의 식당이라면 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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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5 09:02:19

5/3/2 세명키웁니다. 집사람이 한번 식당서 갈려고 시도하다 처음으로 집사람에게 화냈습니다.
벼슬도 아니고 생각해보면 방법도 많습니다. 기본적으로 배려없는 행동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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