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슬개골연골연화증을 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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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3-03 15:22:00

얼마전에 무릎이 통증이 심해서 병원 갔더니 슬개골연골연화증 진단 받았습니다

근데 병원 의사는 연골주사 맞으란 말 말고는 별다른 해법을 제시하지 않아 답답하네요

그래서 이 증상 치료법을 검색해보니 허벅지 강화운동과 무릎 보호대를 사서 착용할려고 하는데요

무릎보호대가 근육사용을 저지해서 근육이 퇴화한다고 들은거 같은데 사실인가요?

제가 직업이 택배일을 하고 있어서 매일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해야 하는 상황이라

이게 사실이면 무릎보호대가 통증은 완화해주겠지만 장기적으로 보면 근육 발달이 안되서 안 좋을거 같은데..

서두가 길었네요 제 질문 요지는 민약 무릎보호대 착용한다면 직업상 장시간 착용해야하는데

이게 장기적으로보면 무릎에 좋을지 안 좋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만약 괜찮다면 무릎보호대 추천도 부탁드립니다

Comments

2017-03-03 15:21:30

저도 무릎이 아파서 운동할 때 말고 일상에서 쓸 수 있는 보호대를 찾아봤었는데.. 키모니, 반테린코와, 타미카퍼 이 정도가 얇아서 그냥 바지 속에 입을 수 있는 보호대를 파는 것 같더라고요..! 이런거는 더 나빠지지 않는 다는 것 같던데 한 번 찾아보셔요.

2017-03-03 16:01:09

연골주사라는게 존재는 하는건가요?

무릎수술만 3번했지만...
이 주사 저 주사 다 돈벌이로 느껴지더라구요.

재활(근력강화)열심히하세요.

Updated at 2017-03-03 17:07:54

연골주사라는것이 찢어지거나 손상된 연골이 치료되는 효과가 있는게 아니라 주사를 해서 단지 부분적으로 손상된 연골에 윤활유처럼 매끄럽게 해서 뻗뻗해진 무릎움직임을 부드럽게 해주는 것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연골은 혈관이 없기 때문에 한번 손상되면 자연회복되지 않습니다.

2017-03-03 17:08:33

그죠 이게 팩트인데...
전문병원들이 생기면서 연골주사,피주사 등등...엄청 홍보하더라구요 효과는 전혀없으면서.

연골은 손상되면 회복되지않는다는 진실!

근데 그럼 연골자리에 주사같은걸 놓아서 빈자리를 채우는기술은 없는걸까요? 하는 생각이 듭니다.

Updated at 2017-03-03 18:00:33

연골이 손상될경우 연골의 손상정도와 손상부위에 따라 수술적치료와 비수술적치료가 있는데요. 비수술이라고 해서 치료 내지는 회복이 아니라 더손상되지 않도록 현상태를 보존하는것에 불과하죠. 그리고 수술한다고 해서 연골이 원래대로 회복되는것이 아니라 꼬매거나 절제해서 손상된 연골 파편 때문에 주변 근육,인대,조직 등 무릎의 다른부위까지 더 망가지는것을 관리하는것 뿐이죠. 손상정도에 따라서 봉합술 내지는 절제술을 하는데요. 조금 손상된 경우는 봉합술을 하는데 손상된 연골을 꼬매서 봉합한다고 해서 원래상태의 연골만큼 내구성이 튼튼하지 않죠. 언제라도 무리하게 운동하거나 잘못된 경우에 연골이 재파열될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죠. 그래서 항상 무리한 운동이나 활동을 자제하면서 살아야겠죠. 손상된 정도가 심하면 절제술을 하던가 아니면 연골이식수술을 하는데요. 연골이식하게 되는 경우는 손상되지 않은 완전한 새연골이긴 한데 본인 연골이 아니라서 본인 무릎에 완전하게 들어맞지 않은데다 어떤 부작용이 있는지에 대해서 알려지지 않아 완전하게 검증된 치료법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현재 연골부상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꿈의 치료는 비수술적 연골재생 및 회복치료 잖아요. 그게 현재 개발되어 있는 기술인지 아니면 향후 나올기술인지 지켜볼수밖에 없는것 같습니다.

2017-03-03 18:05:10

전문지식 고맙습니다.

활막염, 연골봉합, 십자인대재건 받은 사람인데 아직 큰 기술발전은 없나봐요.

다시한번고맙습니다

Updated at 2017-03-03 16:27:55

같은 진단을 받았고 지금은 많이 좋아진 1人입니다.

저는 운동(농구)에 의한 발병이라 일상에서의 사용이 무릎 사용이 빈번한 케빈브라운님과 직접 비교는 어렵겠지만,

운동시 무릎보호대(나중에는 테이핑으로 바꿨습니다) 사용으로 악화를 막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는

보호대의 사용으로 근육이 퇴화되는 마이너스 요소보다 통증을 완화하고, 상태를 호전 시키는 효과가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시간이 많이 걸리긴 했지만 제가 좋아진 원인은 아래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1. 달리기 보다는 사이클을 위주로 운동하여 무릎 주위 근력 강화

2. 달릴 일이 있으면 (즉, 농구) 반드시 테이핑하여 부상 악화 방지

3. 로드가 많이 걸리지 않는 무릎 강화 운동 (삼성병원 의사 추천)

- 풀 스쿼트가 아닌 하프 또는 쿼터 스쿼트 고반복

- 레그익스텐션 역시 풀이 아닌 쿼터 (완전히 편 상태에서 버티기가 재활에 효과가 큽니다)

많이 좋아진 현재에는 케빈브라운 님 말씀처럼 코어근육/허벅지 강화를 위해 풀스쿼트를 하고 있고

이것 역시 재발 방지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무리한 날에는 무릎이 시큰 거리네요~)

시간을 두고 운동하셔서 쾌유하시기를 바랍니다.

2017-03-03 21:18:56

저도 중학교 떄부터 연골연화증이 있었는데요... 제가 보기엔 절대로 완치는 안되는거 같아요... 지금까지도 낫질 않는거보면... 계속 회복되었다 안되었다 반복되는거 같아요... 축구나 농구를 많이 하고 나면 무릎이 붓는거 같으면서 아파오는데... 자전거 타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그러면 무릎이 부드러워지면서.. 괜찮아 지는데... 결국 운동을 너무 무리하면 또 그렇긴 하지만.... 예전에비해 운동을 많이해도 잘 아프다고 느끼진 않는거 같아요... 자전거를 타면서 회복 시키고 하는걸 반복하는 수 밖에는 없는거 같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