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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을 공부하는 방법...?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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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3 14:51:09

안녕하세요!
이번 학기,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치고 복학하게 되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학교를 가는 거라, 아직 겨울이 끝나지도 않은 것 같은 쌀쌀한 날씨지만 제 마음엔 벌써 봄이 피었어요. 신입생이 된 것처럼 학교가 어색하고, 길을 거닐 때마다 기분이 설레네요.

다름이 아니라
제가 국제금융론 과목을 듣게 되었어요.
다른 과목들은 스스로 공부하며 커버가 가능한데, 입대하기 전에 거시경제 공부를 제대로 안해놓고가서(D학점..) 이 강의가 많이 걱정돼요.

오늘 강의 소개 시간을 가졌는데, 타 수업과 달리 혼자서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정말 막막하네요. 평소에 국제금융에 관심이 있던것도 아니고...

능력있는 매니아 분들, 복학생의 캠퍼스 라이프를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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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3-03 15:30:43

http://blog.naver.com/ionia17/220948447906


개인블로그 정보를 올려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매일 이분 블로그에서 거시경제 체크해요~

WR
2017-03-03 16:08:22

감사합니다. 즐겨찾기 해놓고 매일매일 챙겨볼게요!

2017-03-03 15:49:34

글쓴분 학교에서 국금론이 어떻게 강의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국금론의 핵심은 거시경제에 있습니다.

그래서 거시경제를 다시 복습하시는걸 추천드리고 싶지만 이미 개강한 시점에서 그건 어려울거 같고...
거시책에서 개방경제 모형 부분(먼델플레밍, IS-LM-BP 모형, 환율결정이론) 만큼은 다시 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특히 환율 이론은 확실히 해두시면 수업 듣는데 많이 편하실거 같습니다.
WR
2017-03-03 16:13:15

교수님께서는
국제수지/환율결정/money market/PPP/재화시장/고정환율제도/IS-LM분석/최적통화이론/기타 국제금융이슈
이렇게 진도를 나가신다고 합니다.

거시를 대충 공부해서 개요가 확 와닿지가 않네요... 거시경제 교재를 빌려서 말씀해주신 부분 복습해보겠습니다!

2017-03-03 17:37:40

수업 후에 배운 모형 복습만 열심히해도 될겁니다. 다만 경제학의 수리적 방법론이 오랜만에 접하면 헷갈릴 수가 있어서... 항상 수식과 그래프, 해석이라는 세가지 측면에서 이해하려고 노력하시면 될거에요. 저희 국금 교수님이 항상 하시던 말씀이죠.

간단히 말해서 썰을 이해한 후, 이걸 수식으로 어떻게 증명하며 그래프로 어떻게 나타내냐... 이거죠. 미시 열심히 하셨으면 그런 측면에선 크게 문제 없을거에요. 국금 내용도 학부에서 조금 많이 가르치시는 거시 교수님 수업 내용하고 겹치는 부분도 많으니 갑자기 어려운 내용 나올까 걱정 안하셔도 되구요. 많은 전공 교수님들도 학생들이 당장 지난 학기에 배운 내용도 까먹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계시답니다..

WR
2017-03-03 20:27:08

감사합니다! 이게 복학하고 듣는 수업이다보니 그러지말라해도 학점 진도 걱정이 많이되네요~ 수업 들으면서 저 키워드 생각하면서 꼼꼼히 듣겠습니다.

2017-03-03 19:06:11

1. 국제수지

거시 맨 처음 파트 체크하시면 될듯 합니다.

2. 환율결정 / PPP

환율이 어떻게 결정되는가? 환율결정 이론의 예로 '이자율평가설'이나 구매력평가설(PPP) 등이 있습니다.

이자율평가설은 이자율의 차이에 따라 환율의 변동이 결정된다는 거구요. 화폐시장(이자율)과 외환시장(환율)에서 일어나는 일이니 추후 배우실 Money Market과 연관이 있습니다.

PPP는 구매력평가설. 쉽게 말해 빅맥지수입니다. 빅맥 하나를 두고 양국의 가격(물가)차이에서 환율을 이끌어 내는 것이죠. 위와는 달리 재화시장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역시 연관해서 공부하시면 좋겠네요.

3. Money Market / 재화시장 / IS - LM

이건 거시에서 배우는 내용이고 위에서 나왔듯이 국금론의 기초가 되는 부분이니 미리 예습해두면 도움이 되겠네요.

IS는 재화시장의 균형, LM은 화폐시장의 균형을 나타내고, IS - LM은 이를 합쳐서 국내경제의 균형을 알아내는 것이구요.

국금론에서는 아마 여기에 국제수지(BP)까지 고려한 균형을 찾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고정환율제도, 최적통화이론

고정환율제도라 하면 변동환율제도와 달리 말 그대로 환율을 고정시켜버리는 것이죠. 환변동의 위험이 없어 안정적이지만 외환보유고에 무리가 갈 수 있고, 헤지펀드 등의 공격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최적통화이론은 비슷한 경제상황의 국가들끼리 환율을 고정하고 같은 통화를 사용한다는 것인데, 대표적으로 유로존 생각하시면 됩니다. 시간나실 때 유로존에 관한 내용 찾아보신다면 수업시간에 이해가 쉬우실 수도 있겠어요.


제 생각에는 거시파트 전체적으로 읽어보시면서, IS-LM 모형이랑 해당 시장 확실하게 이해하고 가시면 수업 따라가는데 지장 없을 것 같습니다. 복학 축하드려요!

2017-03-03 19:11:02

http://joohyeon.com/m/224

그리고 저는 경제 내용 모르는 것 있을 때 이 분 블로그 들어가서 읽어보곤 했어요.

WR
2017-03-03 20:29:54

감사합니다. 자세한 설명에 경제블로그까지... 댓글 달아주신 부분 참고해서 거시경제 빨리 복습하는게 숙제겠네요^^ 주말에 달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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