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경쟁전 시즌4 배치 잘 보고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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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02 16:46:31
어제부터 오버워치 경쟁전 시즌4가 시작했습니다.
뭔가 늘 비슷하게 점수가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배치고사는 뭔가 두근거리고 부담이 됩니다. 이번에 어떤 기준인지 모르겠지만, 저는 제 생각보다 배치를 잘 받았습니다. 2100~2300점 안에서 나올 줄 알았는데, 운 좋게도 플레티넘 등급으로 시작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시즌 막판에 제 점수가 2585여서 배치보신 분들이 대부분 최종점수에서 200~300점 깎이고 시작하길래 저도 그렇게 예상했는데 저는 마지막 점수에서 15점인가 적은 점수로 시작하게 됐습니다.
전 자주 하는 분들이랑 그룹으로 게임을 하다보니 팀 구성으로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지만, 만나는 상대들도 모두 다인 그룹으로 만나게 되다보니 매 경기 난이도가 장난아닙니다. 그래도 이제 4번째 시즌으로 접어들면서 점점 서로의 장단점을 알고, 채워가면서 게임을 하는게 승패 여부를 떠나서 재미있습니다.
항상 시즌 시작 전이나 휴식기에는 다른 영웅들을 연습해봅니다. 이번에는 파라와 맥크리를 중점적으로 연습을 했었는데, 막상 경쟁전 들어가서 제가 픽하는 것은 루시우, 아나입니다. 뭐랄까 경쟁에서 꺼내보기엔 너무 큰 부담이네요. 우리가 임하는 마음이 다르 듯이 상대방도 임하는 마음이 다르다보니 무빙도 다르고, 쉽지 않더군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제가 제일 잘할 수 있는 영웅들을 골라봅니다. 문제는 그 영웅들도 그렇게 뛰어나게 잘하는 것은 아니고, 그나마 이걸 해야 팀에 가장 도움이 되는 영웅들을 하게 되네요.
이번 시즌 목표가 사실 플레티넘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에 다이아를 간 것도 어떻게 갔는지 모를 정도로 제 실력에 비해서는 맞지 않은 등급을 달고 있었는데, 이번에 자력으로 어떻게든 플레를 가보자 이런 마음과 시즌 종료 때 이번에는 2700~2800점의 점수로 마치길 바라보자 이런 마음인데 어떻게 배치만으로 첫 번째 목표였던 플레티넘은 달성하고 시작하네요. 얼떨떨합니다.
매니아 유저분들 등급들 보니깐 정말 다양하게 분포돼있고, 흔히 말하는 천상계분들도 다수 보이시던데 이번 시즌에도 잘 하셔서 지난 시즌보다 좋은 성과 얻으실 수 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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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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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승 2무 3패했는데 점수가 1100점이네요.. 원래 이렇게 안 나오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