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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 EYES가 후속작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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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26 23:26:20


(이 당시의 작풍은 정말 최고입니다.)

30세 이상 만화 좋아하시는 분들은 한번쯤 보셨을, 제 인생문학작품 중에 하나인 사잔아이즈입니다.
작가인 타카다 유조의 세기말적 작풍과 신화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상상력에 매료되어, 자율학습 때 저녁까지 굶어가며 아낀 돈으로 어렵게 사서 보았던 기억이 아른하네요. 아야노코우지와 야크모의 성마전설편은 감히 말하건데 만화역사상 최고의 에피소드로 뽑고 싶고, '사자의 서'를 재해석한 에피소드와 '성마석'을 통해 추체험을 하는 에피소드는 결국엔 저를 이 작품의 노예로 만들었습니다. 덕질이 상당히 오래 지속되어, 대학생 1학년때 처음 접한 컴퓨터로 정보학개론(맞나? 기억이 가물가물...)에서 배운 HTML로 홈페이지 만들고, 유니텔 동호회 만들고, 당시 유행했던 webring 한다고 어지간히 쇼를 했었죠...'리그베다'를 찾아볼 지경에 이르렀으니까요.
그랬던 사잔아이즈가 후속작이 연재되고 있습니다. 작풍이야 진즉 둥글둥글하게 변해서 많이 실망했지만, 부디 충실한 내용으로 오래도록 연재했으면 합니다. 사잔아이즈 OVA가 몇편 있는데, 전편 나와주지는 않겠죠...부자되서 작가에게 전편 OVA 만들도록 지원해주는 것이 인생목표 중 하나였는데, 요원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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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2-26 23:28:49

와.. 언제적 3x3 아이즈인가요 

WR
2017-02-26 23:30:10

아.. 아재소리 들을까봐 고민했는데 너무 아련해서 끄적여봤습니다..ㅎㅎㅎㅎ

2017-02-26 23:32:47

같은 아재끼리 너무 그러실 것까지는...

2017-02-26 23:29:42

후속작이 있었나요!? 물론 후반에 넘 끌면서 스토리가 약간 아쉬웠다만 정말 좋아했던 작품인데... 간만에 만화 좀 읽어야겠네요 껄껄

WR
2017-02-26 23:32:42

초장기연재로 가면서 '나락'에서 그런 면이 많았죠 ^^:

2017-02-26 23:33:14

처음본게 소년챔프 인가 아이큐점프인가 부록으로 본 기억이 있네요. 맞나...?

WR
2017-02-26 23:36:17

소년챔프 맞을 거에요 

Updated at 2017-02-26 23:45:24

다른 만화연재하다 생각보다 인기가 없어 작가의 인기작이자 인생작이던 3x3eyes 후속작으로 돌아온 것 같더군요.
2권까지 봤었는데...
너무 유명한 히트작 하나를 내면 이미지가 굳어 오히려 앞길에 방해가 된 케이스들이 종종 보이는데 그쪽인것 같아요.

WR
2017-02-26 23:42:46

그럴 것 같긴 했습니다. 연재하는 족족 실패해서...같은 상황은 아니지만, 문득 노엘 갤러거 어록이 생각나네요.

2017-02-26 23:50:06

좋은 소식 알아갑니다 

스토리 구상이 안되서 끝냈고 다른 작품 진행하다가 운명처럼 새 스토리가 나왔으면 좋겠네요


저는 가능하다고 봅니다.(라고 쓰고 그랬으면 좋겠다라고 받아주시길) 

WR
2017-02-26 23:57:41

저도요!!

2017-02-27 00:00:16

나와라~~

WR
2017-02-27 00:02:42

코안야!...푸핫 이름도 생각이 안나네요. 맞나?

2017-02-27 00:10:11

꼴릿한 보너스 페이지들이 예술이었던...

WR
2017-02-27 00:21:20
2017-02-27 00:12:05

질문드립니다
올려주신 장면이 마지막인 만화책 한 권만 집에 있어 그 권만 여러 번 본 기억이 났습니다
이 기억이 나게 해주신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제가 본 만화가 몇 권째인 건가요?
저 뒷이야기가 너무 궁금한데 못 봤었어서 이제라도 찾아보려구요

WR
2017-02-27 00:20:32

아 다행히 자기 전에 봤네요. 서울문화사 발행본으로 2권입니다. 참고로 제가 최고로 꼽은 에피소드가 바로 다음 권부터입니다. 꼭 보세요~

2017-02-27 00:23:42

감사합니다!
내일 책방으로

2017-02-27 00:44:32

신3x3 보고 왔는데, 야쿠모의 노예생활이 또 다시 시작되는군요...

WR
2017-02-27 11:51:52

전 그런 경험 히고 싶었는데..

2017-02-27 01:05:29

다른분들은 어떻게 읽으실지 모르겠지만 저는 어렸을때 삼삼아이즈라고 읽었었는데 삼삼아이즈 진짜 오랜만이네요

WR
2017-02-27 11:52:24

거의 삼삼아이즈죠ㅎㅎ

2017-02-27 09:46:29

저도 좋아하는 작품이라 반갑네요.
집에 있는 애장판을 다시 꺼내봐야겠습니다.

WR
2017-02-27 11:53:40

학산문화사 문고판이죠? 4권까지 사다가서울문화사 전권 있는데 이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어서 포기..

2017-02-27 10:12:33

후지이 야크모의 이름으로 명한다. 나와라 토우차우!
아련한 기억이네요. ㅋ

WR
2017-02-27 11:54:09

토챠오와 코안야가 최고죠!!

2017-02-27 10:43:00

그 정도면 그렇게 질질 끌었다는 생각은 안 들고, 비교적 자라 마무리한 셈이죠.


개인적으로는 스토리보다, 작화의 변화가 아쉬웠어요. 

왜 일본 만화들은 작화가 다들 그런 식으로 변하는지......
WR
2017-02-27 11:54:36

그러게요.. 여신님과 더불어 너무 아쉬운...

2017-02-27 11:22:18

다들 뭐로 부르시나요.

전 삼삼아이즈 라고 불렀습니다

WR
2017-02-27 11:55:08

사잔 서전 삼삼 거의 삼삼이죠 뭐.

2017-02-27 12:19:02

보통 삼삼이라고 부르고, 좀 아는척 하는 친구들이 서전 이라고 불렀지만 삼삼이 더 입에 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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