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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정우성의 불운인가요 저주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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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00:31:35

작년 9월 28일에는 두 영화 「아수라」와 「미스 페레그린과 이상한 아이들의 집」이 동시에 개봉했습니다. 개봉 첫날 관객수는 「아수라」가 475,955명 「미스 페레그린」이 80,800명으로 거의 여섯 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차이로 아수라가 앞섰습니다. 그런데 「아수라」는 개봉 1주일 후부터 유례없는 곤두박질을 시작하더니 결국 누적 관객수 2,594,111명으로 「미스 페레그린」의 누적 관객수 2,718,158명에게 뒤지는 극도의 초라한 성적으로 마무리했습니다.

/g2/bbs/board.php?bo_table=freetalk&wr_id=2861735



영화명

더킹 관람객

공조 관람객

1월 18일 수요일 개봉일

288,966

151,846

1월 19일 목요일

238,039

141,571

1월 20일 금요일

261,530

160,116

1월 21일 토요일

524,843

333,625

1월 22일 일요일

525,516

352,230

1월 23일 월요일

163,537

138,371

1월 24일 화요일

156,751

135,694

1월 25일 수요일

199,752

193,495

1월 26일 목요일

212,513

238,314

1월 27일 금요일

324,006

467,999

현재까지 누계

2,909,465

2,327,867


그런데 신기하게도 「아수라」의 악몽이 정우성의 바로 다음 작품인 「더킹」에서도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물론「더킹」은 손익분기점(약 380만명)은 넘길 것 같습니다. 하지만 같은 날 개봉해서 초기에 압도적으로 앞섰던 영화 「공조」에게 갈수록 밀려 결국 누적관객수에서 결국 역전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조」의 손익분기점은 약 280만 관객입니다. 제가 십여년째 우리나라 영화 관객의 일일 데이터를 체크하고 있는데, 「아수라」는 유례없는 경우고 「더킹」처럼 크게 앞섰다가 역전 당하는 경우도 매우 드뭅니다. 동일 주연 배우가 이런 일을 백투백으로 당하는 경우는 앞으로도 나오기 힘들 겁니다. 정우성의 불운인가요 아니면 저주일까요?


다른 이야기로 넘어가서 2016년도 한국영화의 흥행에 대해 잠시 말하겠습니다. 「부산행」이 예상밖의 대박을 거뒀고 「검사외전」도 비록 1천만 관객을 넘기지는 못했지만 흥행에 크게 성공했습니다. 그런데 1위와 2위를 제외한 다음 여섯개의 작품은 관객수가 별로 차이나지 않습니다. 7백만 관객 근처에 이렇게 많은 영화들이 모였던 해는 2016년이 처음인 것 같습니다.


영화명

개봉일

관객수

부산행

2016-07-20

11,565,479

검사외전

2016-02-03

9,707,581

밀정

2016-09-07

7,500,420

마스터

2016-12-21

7,137,453

터널

2016-08-10

7,120,508

인천상륙작전

2016-07-27

7,049,643

럭키

2016-10-13

6,975,290

곡성

2016-05-12

6,879,908

판도라

2016-12-07

4,581,833

아가씨

2016-06-01

4,287,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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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8 00:37:25

영화감상이 우리나라에 가장보편적인 여가 취미생활로 자리잡는듯 합니다.
우리나라 바쁜 실정에 잘 맞는 여가인듯 합니다. 접근성 이 매우 좋고 짧은 시간 집중적으로 향유할 수 있아서요
연간 토탈관객수도 꾸준히증가할 것샅네요
cj주식을좀사볼까요 ..
즐거운명절되십시오

2017-01-28 00:39:37

아무래도 요새는 집 근처에 멀티플렉스 있는 곳이 많으니 더한 것 같긴 합니다. 

저희도 어제 친척 형이 조카들 데리고 영화 보고 왔다고 하더군요(저는 자느라 불참..)
WR
2
2017-01-28 00:44:26

저는 가족과 함께 영화관에 가려고 몇번을 벼렀는데도 시간을 맞추지 못했습니다. 이번 연휴에는 기필코 라라랜드를 함께 보려고 합니다. 풍성한 명절 되세요^^ 감사합니다.

2017-01-28 00:59:29

지금 잠깐 cgv 홈페이지 봤는데, 시간대가 그리 좋진 않네요. 

성공하시길 바라겠습니다.
WR
2017-01-28 01:00:52
아카데미상 14개 부문에서 후보작에 오른 작품이라서 개봉관이 늘어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2017-01-28 09:27:34

라라랜드는 정말 좋은 영화입니다

2017-01-28 10:10:21

으 라라랜드... 망각하기를 기다렸다가 한번 더 보고 싶네요

2017-01-28 00:38:51

오오오.. 잘 읽었습니다! 우성이형이 좋아하는 배우라 잘됐으면 좋겠는데... 많이 아쉽네요 ㅠㅠ

WR
1
2017-01-28 00:45:18

본인도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 거 같습니다. 공조는 비현실적이고 식상한 내용이라는 전문가들의 악평을 받았음에도 갈수록 흥행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2017-01-28 00:42:20

인천상률작전이 700만이나 찍었었네요

WR
2017-01-28 00:45:42

제가 본 글에 링크한 곳에서도 같은 댓글이 있었습니다.

4
2017-01-28 00:52:10

인천상륙작전 마스터 검사외전같은 영화가 700만 900만 찍는건 전 한국 영화의 씁쓸한 현실이라 생각합니다

2017-01-28 01:10:30

진짜 두 양화 관객수보거 깜짝 놀랐습니다.

2017-01-28 09:16:01

마스터는 개인적으로는 꽤 재밌게 봤고 검사외전 같은 경우는 강동원 빨과 함께 당시 시기가 굉장히 좋았습니다. 설 시즌이었는데 경쟁작이 전혀 없었어요. 덕분에 저정도 수치가 나왔죠.

2017-01-28 09:21:12

오락영화가 많은관객을 모으는데 씁쓸할꺼까진 없다고 봐요.

2017-01-28 09:42:48

그건 님하고 저의 관점이 다른거겠죠.

전 저런 틀에 맞춰 찍어낸 비급 오락영화들이 손쉽게 700만씩 찍는게 전혀 달갑지 않아서요.

2017-01-28 10:59:52

지극히 공감합니다.

2017-01-28 11:43:32

전 그래서 더킹이 동원력이 떨어지는게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Updated at 2017-01-28 15:35:41

영화가 영화인들의 예술영역에서 점점 안정적 수익을 내는 시스템화로 변해가는것이 참 안타깝고, 그런 영화들일수록 대체로 독창성도 못 느끼겠고. 재미도 흥미도 못 느끼겠네요. 전 이런 영화들은 다 그냥 패쓰합니다.

Updated at 2017-01-29 01:50:11

프랑스에서는 한국 영화를 안 보면 최신 문화에 뒤쳐지는 수준으로 여겨질 정도로 한국 영화들이 컬쳐 쇼크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아가씨의 인기가 아마어마합니다.
남들이 문화적으로 높게 평가해 주는 영화들이 흥행도 성공하고 있는 영화가 꽤 많다는 것만 해도 큰 자랑이라고 봅니다.

2017-01-29 17:46:40

아가씨 영화는 좋아하진 않지만,

아가씨 처럼 시스템에서 만들지 않는 영화가 많아졌으면 합니다.
시스템영화가 자리 잡은 이후로는
봉준호, 박찬욱을 잇는 차세대 인재가 보이질 않네요.
2017-01-28 00:54:57

이렇게 보니 곡성 관객수가 의외로 적었네요

2017-01-28 00:57:29

'공조'는 현빈 비주얼이 전부던데...

2
2017-01-28 01:04:17

정우성형님의 연기는 차마 보기가 힘듭니다.

몸 좋은거 알겠고 잘생긴거 알겠고 열심히 하는거 알겠고 의식이 깨어있는거 알겠는데

우성이형님 연기는 이정재형님과 달리 발전이 전혀 없습니다.

저도 연기 전공자입니다.

연기가 성장한다는게 얼마나 힘든것인지 잘압니다.

계단식 발전이죠.

쭈욱 수평선을 달리다가 한번에 폭탄 터지듯이 늘어나는게 내공인데

우성이형님은 수평선을 계속 달리고 있습니다.

언젠간 발전하겠죠.

거기다 저 바닥도 예술바닥이라 재능이 9할은 먹고 들어가버립니다.

잘생긴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겠지만 상대방 감정을 잘받아주는것 상황을 잘 이용하는것 등등 모든것이 재능의 영역이라 자기자신도 답답할겁니다.


1
2017-01-28 01:08:18

빠담빠담에서는 진짜 연기 잘한다고 느꼈는데...

WR
3
2017-01-28 01:11:43

TV 드라마와 달리 영화 관객들은 배우의 연기력을 많이 보는 것 같습니다. 정우성이나 송승헌등이 계속 망하고 비주얼이 뛰어나지 않은 설경구, 송강호, 최민식, 김윤석, 황정민 등이 최고 배우로 대접받으며 흥행에도 대박을 내는 걸 보면 확실히 영화는 TV 드라마와 기준이 다른 걸 느낍니다. 김희선이나 김태희같은 비주얼 여왕들도 영화에서는 줄줄이 쪽박이었죠.

2017-01-28 03:32:34

티비 드라마도 연기 많이 봅니다.
연기가 조금만 어색해도 달리는 무수한 악플이 그것을 말해주고 있죠.

송승헌씨 연기를 보면 말끝에 호흡을 다 빼버리면서 말합니다. 모든 작품에서 전부 다 그렇게 호흡합니다.
호흡이 그렇게 빠지는 경우는 집중을 못하고있거나 대사를 완벽히 숙지하지 못할때 나오는 현상입니다. 진심이 아닌 연기를 볼때 사람들은 가슴에 갑갑함을 느낍니다. 그리곤 채널이 돌아가게 되죠.

WR
2017-01-28 10:49:55

김희선 김태희처럼 티비에서는 시청률 불패의 배우가 영화에서는 전패하는 상황을 두고 한 말이었습니다. 비주얼형 남자 배우도 유사하구요.

2017-01-28 13:31:55

그런 송승헌도 드라마에선 충분히 시청률 뽑아낸 스타죠.

2017-01-28 02:15:11

장혁처럼 그런게 있어야 발전하려나요

장혁도 일련의 사건을 겪기 전에는 연기 정말 못한다는 소리 듣다가 그 일련의 사건 후에는 연기력이 급격히 상승하더군요
2017-01-28 01:09:03

이번 부산행 히트는 작품도 작품이지만 작년 여름의 엄청난 더위가 한몫 한것 같습니다 ..
너도 나도 더워 실내로 가고 종합 쇼핑센터에 영화관 없는 게 드물고 큰 종합 터미널등 다 영화관이있죠. 보편적으로 시간 보내고 같이 할 문화생활 중엔 영화가 국내에선 제일 좋기도하구요. 영화관 안 편의점에서 방학 기간 알바 하던저는 죽을뻔 했지만요..

2017-01-28 01:28:30

정우성 주연의 영화는 보면 정우성이 보이지 그 배우가 보이지 않는다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잘생겨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작품을 무리없이 수행했다고 생각하는 건 최근작품은 감시자들, 신의 한수
과거까지 올라가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 똥개, 놈놈놈.
최고는 역시 비트, 태양은 없다....
똥개빼고 성공한 영화들 전부 나름 정우성에게 최적화 된 배역이라고 봅니다.
그래서 더킹 역시 관람전 정우성에게 맞는 캐릭터이지 않을까 하고 예상해서 봤는데...
보고 나서는 그닥 어울리지 않는다는 느낌이 좀 있었습니다.
냉정하게 연기력이 엄청난 배우라고 생각하진 않기 때문에
다시 한번 자신에게 어울리는 배역을 맡는다면 흥행에 성공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2
Updated at 2017-01-28 01:36:26

더킹이 흥행성이 좋은 영화는 아닌가봐요. 시기는 잘 타고 나온거 같고, 스토리에 텐션도 있던데 말입니다. 저는 재미있게 보고 나왔습니다. 제 취향이 마이너한 것인지 저 위의 700만 목록에서 제 흥미를 전혀 끌어당기지 못했던 영화들이 즐비하군요.

WR
1
2017-01-28 10:51:00

느낌으로는 더킹이 흥행성이 좋아 보였는데요. 묘하게 시국과도 관련이 있구요.

2017-01-28 18:12:39

카피의 문제도 있다고 봅니다.


대한민국의 왕은 누구인가.


왕 이라는 단어 자체가 현시대에 잘 쓰이는 단어가 아니라서 구체적으로 무얼 지칭하는지 확실하게 와닿는 게 없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그때그사람들 만큼이나 괜찮은 블랙코미디물이라고 생각합니다만 흥행은 점차 뒤쳐지고 있네요.

2017-01-28 07:45:10

곡성 관객수가 생각보다 무척 낮네요

전 당연히 천만에서 천오백만도 갈줄 알았는데

2017-01-28 15:40:54

곡성이 흥행대박을 칠만한 내용이나 분위기는 아니죠.

키타노 타케시의 주요 영화가 아무리 영화제를 휩쓸어도 흥행대박을 치기는 힘든것과 비슷한 겁니다.
엄청난 호평과 입소문이 있었기에 저정도까지도 올라갈수 있었다고 봅니다.
2017-01-28 07:45:38

오랜만에 글 올리셨네요~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WR
2017-01-28 10:53:38

감사합니다. 변태루돌프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01-28 09:20:06

설같은 경우 가족단위 관람객이 많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킹같은 블랙코미디 보다는 참바다씨가 나오는 공조쪽으로 손이 많이 갈겁니다. 상영스케줄 작성하면서 공조 예매가 가파르게 오르는 것 보고 저도 놀랐네요. 저도 개인적으로는 더킹을 재밌게 봤거든요.

전년같은 경우 한국 영화시장 자체가 꽤나 지체됐었습니다. 전체적인 관람객도 재작년에 비해 늘지 않았구요. 개인적으로 베일리님 올려주신 순위에서 검사외전 외 모든 영화들이 좀 무거운 주제를 담고 있었기에 천만 이상이 볼만한 영화가 없지 않았나 싶습니다.

WR
2017-01-28 10:58:15

북한을 끌어들인 영화들이 근래에 흥행실적이 저조했었고,  평론가들의 악평까지 이어진데다 라이벌인 더킹이 스크린을 장악했기에 공조가 흥행에 성공할 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말씀처럼 참바다씨가 진국인 것 같습니다. 작년의 7백만 근처의 영화들 중에 곡성과 럭키는 예상을 뛰어넘게 성공한 경우고 밀정과 마스터는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라 생각합니다. 올 여름에 상영될 군함도 역시 많이 무거운 주제인데 어떤 성적을 보일지 궁금합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2017-01-28 09:33:23

정우성주연의 영화는 돈내고 본적이 한번도 없어요..

1
2017-01-28 10:03:10

일단 오랜만에(?) 글 올려주셔서 감사드리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정우성 본인이 두 영화 모두 그 급전직하 추락의 주요 원인이라고 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영화 흥행의 가장 압도적인 원인이 '개봉 초기에 영화 본 사람의 평가'인데 개봉 전에 대작 포지셔닝과 배우 감독 등 네임드를 내세운 기대감 조성까지는 마케팅-홍보로 가능하지만 (관객 수로 따지면 정확히는 개봉 당 일의 예매 수) 그 이후에 나오는 영화평, 배우평은 돈을 아무리 쏟아 부어도 컨트롤 불가의 영역에 있습니다.

그리고 초반 대작 포지셔닝은 기대감을 조성할 수 있지만 상대적으로 영화가 기대에 못미칠 경우 더 큰 역풍을 두드려맞는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아수라가 아주 교과서적으로 이런 케이스의 영화라고 보이고 ... 아수라의 475,000명 , 더 킹의 288,000명이 '영화 재미없네'라고 버즈하는 디버프의 중심이 되어 버린거죠.

조용히 개봉해서 입소문으로 치고 올라간 영화들은 종종 나와도
이렇게 되고 반등한 케이스는 이제까지 단언컨대 한번도 없을 겁니다.

전 영화 개봉 하면 초반에 본 사람들의 평을 모니터링하고 볼까말까를 결정하는 중간결정 계층인데 두 영화에 대해 제가 들었던 이야기는 이랬습니다.

*아수라
저런 배우들 모아놓고 이렇게 만들기도 쉽지 않음
정우성 너무 연기 못해서 몰입 안됨
극본이랑 연출이 아수라임

*더킹
아... 우성이형 얼굴 자랑 고만하고 연기 좀 ....
우성이형 연기 진심 개못함
정우성이 몰입감을 해친다

뭐 제 주변에 영화광들의 편협한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만 어쨌든 중간계층인 저는 둘 다 skip결정을 내리게 되었죠.


두 영화 모두 개봉 당 일 본 사람들 입에서 나오는 '입소문'에 공통적인 내용은 정우성 연기 못하네 입니다.

이쯤되면 정우성은 배우로써 정말 심각한 거에요. 특히 '태양은 없다'에 같이 나왔고 그 연령대의 잘생김의 상징이었던 또 한 명의 잘생긴 배우 이정재가 이젠 온연히 연기력만으로도 진짜 배우로 인정받으며 이제 대배우의 길로 가고 있는데 ... 본인은 연기 못하는 웃긴 호구 형 이미지가 되어 가고 있다니요...

지금이라도 좀 학원이든 대학이든 가서 기본기부터 다시 좀 다지고 왔으면 해요.

위에 다른 분이 적어 주셨는데 딱 송승헌 씨와 더불어 얼굴만 멀쩡하지 ... 기본 발성/호흡/딜리버리도 제대로 못갖춘 그냥 '연예인'이거든요. 지금은.

송승헌은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서 저러고 살든 말든 관심도 없지만 ...우성이형은 뭔가 정이 가서 그런지 더 안타깝네요...

지금도 전혀 안늦었으니 차근차근 기본기도 다시 다지고 ... 나 유명한데 말고 그런거 전혀 없는 곳에서 1~2년 살아도 보고 여러 경험 쌓으면서 깊이 있는 좋은 '배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WR
2017-01-28 11:02:58

긴 글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말씀처럼 정우성씨의 연기력에는 한계가 있어 보입니다.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2017-01-28 18:14:53

실제 통계 조사에서도 영화를 선택하는 기준 1위는 <주위의 평> 이죠 ;)

2017-01-28 11:45:35

이제는 연기력 때문인지 아니면 작품선택의 문제인지도 생각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킹은 최악이더라구요. 도대체 뭐하자는 영화인지...

2017-01-28 14:17:43

두 영화 중 하나만 선택하라면 단연 더 킹이 훨씬 나은 영화라 생각합니다. 아무래도 공조와 더킹에서 무게감도 더킹이 훨씬 나갔기에 초반 관객이 더킹에 몰리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입소문을 타고 더킹을 봤던 관객들이 공조로 넘어가는 단계인 것 같네요. 반면 초반 공조를 봤던 관객들이 더킹으로 유입이 잘 안되는 것 같기도 합니다. 특히 이번 설에는 설특수(가벼운 영화) 때문에 완전히 역전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정우성을 떠나 아수라는 정말 작년 최고의 영화라 평하고 있고 더 킹도 매우 좋게 본 입장에서 아쉽네요.

2017-01-28 16:20:16

그래서 전 정우성이 나온 무사를 최고의 정우성 영화라고 봅니다. 비주얼이 끝내주고 대사가 거의 없죠

2017-01-28 16:31:21

아수라 보니 우성이형 욕을 안해본 사람이더라구요.

우성이형은 개인적으로 시티헌터 한국판 남자 주인공 같은 역할하면 딱 어울릴거 같습니다.
Updated at 2017-01-28 17:31:22

몇 해 전에 영화 감시자들이 나왔을 때 정우성을 두고 다들 하는 말이 "대사 없으니까 훨신 낫다" 이기도 했죠.
그덕(?)에 감사자는 500만 이상 동원하면서 히트치고요.
아수라 외엔 아직 보지 못한 영화들이긴 하지만 더 킹의 경우는 스타성 보다는 작품성을 내세워야 하는 작품인데 그런 면에서 조금 캐스팅 미스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드네요.
배우의 스타성이 아니라 연기력을 우선으로 뽑았으면 차라리 낫지않았나 싶습니다.

WR
2017-01-29 00:04:21

1월 28일 토요일 설날 흥행성적은 공조가 66만명이고 더킹이 42만 7천명입니다. 두 영화의 차이는 갈수록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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