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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게 배신당한 느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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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20 20:18:15

간단히 요약하면

1.대기업의 신생계열사에 취업.

2.스타트업이고 매출규모가 크지않아 초대졸자격으로 입사. 저 포함 동기들 90%이상 대졸자..

3.입사 1년후 초대졸(주임)에서 사원으로 전환 약속받음

4. 그런데 작년말부터 매출이 급상승하였다며 규모가 커지면서 신입분들이 대졸(대리)로 입사..

5.주임에서 사원을 거쳐 대리까지 6년걸림...

6.현재 저보다 1천만원가량 더 받는(앞으로 그렇게 될) 신입분들 제가 교육중..

너무 허탈합니다..

한번 내려가있는 급여는 절대 한번에 안올려줄텐데.

스타트업으로 출발할때부터 시스템과 여러 기준이 마련되지않아 정말 고되게 일했는데 배신감이 너무심합니다.

대리로 승진은 절대 안된다네요.

5월이면 입사 1년인데 그전에 나갈까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연초부터 힘들게 시작하네요.

어찌해야할지 생각이 많아집니다.

이런 글만 자꾸 올려 죄송합니다..

좋은소식도 꼭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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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20 19:42:21

경력직이 아닌 신입이 대리로 입사가 가능한가요? 정상적인 절차면 5년차때 대리는 달수있습니다@@ 신입사원이 대리 입사인게 좀 이상합니다

WR
Updated at 2017-01-20 19:45:44

이름만 대리이지 대졸입사자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졸입사자를 대리라고 부르고 저는 주임이라고 부르고..
모르겠습니다. 좀 이상합니다..
경력직도 엄청 많고 초대졸입사자 , 대졸입사자 아수라장입니다.

2017-01-20 19:48:56

말도 안됩니다..이것도 회사의 갑질이네요

WR
2017-01-20 19:51:04

회사 창립이후 처음 받은 신입사원이라고 추켜세워주길래 순수하게도 기업에게 기대 많이 했습니다...

직급상승, 연봉상승은 없다네요.

참으면 좋은날이 올거라는데..

대체 언제..

2017-01-20 19:50:55

음 일단 직급체계가 이해가 잘되지 않습니다. 분명한것은 초대졸과 대졸에 대해서 기업에선 선을 긋고 차별 아닌 차별은 존재하기에 어디를 가던 똑같을 것 같습니다. 좀더 근무하시고 경력을 쌓은후에 이직 하심이 좋을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이직시에 1년을 채운것과 채우지 않은것은 갭이 크게 작용합니다.

WR
Updated at 2017-01-20 19:54:36

정말입니까?
당장 2월만 되면 나오겠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어차피 신입으로 다시 들어가야할텐데 1년 채운것과 아닌게 차이가 있나요?

2017-01-20 20:12:31
좀 강하게 쓰자면 이직하실 혹은 새롭게 입사하실 회사입장에서 이전 직장에서 1년도 못채우고 나온
적응력 떨어지거나 참을성없는 사람으로 보일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많은곳에서 감점대상으로 알고있네요. 
그리고 새롭게 직장을 구하더라도 그저 홧김에 그만두고 새롭게 시작하기보단 느긋하게 경력쌓는다는 심정으로 좀더 버티시면서 좀더 조건 괜찮은 곳을 찾아보시는게 좋지않을까 싶습니다. 남의얘기라 쉽게 얘기할수있는거지만 이제 스타트업이고 이번경우만 질끈눈감으시면 이제 사원전환되고(만약에라도 이거 안되면 얘기가 많이다르지만) 이제 신입이다라고 생각할수도있죠 근무환경이나 여러모로 지금이 나쁘지않으시다면요
WR
2017-01-20 20:05:05

죄송합니다.
이런 부정적인 글 좀 그만 써야되는데
스트레스가 극도에 다다르니 글쓰는걸 참지를 못하겠네요...

머리 좀 식히고 침착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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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0 20:13:30

충분히 분노하고 토로할 만한 상황같습니다.

2017-01-20 20:18:12

어느 대기업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이상한 모습을 보여주네요.

이랜드라는 회사가 이번에 대졸구분없이 뽑는다고 하는거 보고 기가막히던데..

 

힘내세요

WR
2017-01-20 20:53:25

제가 다니면서도 이상한점이 많습니다.
기막히네요..

1
2017-01-20 20:20:34

대기업 계열사인데 스타트업이라는 표현이 이상하네요. 체계도 이해가 안가구요. 이직 준비하시다가 갈 곳이 정해지면 나오시는것도 방법입니다.

WR
2017-01-20 20:54:24

현대자동차그룹이 갑자기 파리바게트같은 제빵가맹사업을 하겠다!
이런 상황입니다..
모기업만 믿고 입사했는데..

2017-01-20 20:22:01

그런 일을 겪으시다니 정말 속상하시겠습니다.


비슷한 일을 어느 정도 목도한 입장으로써 한말씀 드리자면


1. 회사의 립서비스는 믿을게 못됩니다. 비용이 들지 않기 때문에 립서비스 같은건 얼마든지 해주기 때문입니다. 믿을건 계약서와 공문서 뿐입니다.


2.. 대우를 중요시 여긴다면 스타트업 회사는 가급적 피하는게 좋습니다. 스타트업 업체들은 초반에 대부분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기 때문에  가급적 인원을 뽑는 범위가 넓으며 대우가 상대적으로 열악합니다. 돈이 없거든요.  

그리고 스타트업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보통 대졸 공채를 하는데 어떤 회사를 막론하고 처음 뽑았던 조건보다 높게 불러서 인력을 모집합니다.


스타트업 회사에서 일하게 된다면 처음부터 어떤 대우를 약속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것도 구두 약속이 아니라 문서를 받아내는게 좋습니다. 물론 이거 써주는 회사 10개 중 1개 찾을까 말까입니다. 특히 대기업 계열들이 이런 양아치같은 짓을 잘 합니다. 그들은 안되면 그만이라는 마인드가 있거든요.


3. 안타깝지만 회사를 바로 나가는건 향후 이직에 있어 도움이 안 될겁니다. 한국의 기업들은 대개 어떤 이유건 회사를 1년도 안 하고 나오는것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입니다. 인내심 없는 인간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분노가 치밀어 오르시겠지만 일단은 머리를 조금 식히면서 조용히 경력을 쌓고 이직을 생각해보세요.


10년 전의 저라면 책상 걷어차버리고 나갈것 같지만.. 이젠 처자식이 딸린 몸이라 그렇게는 못하고..  ..... 일단은 꾹 참고 기회를 볼 것 같습니다....





 

WR
2017-01-20 20:55:56

정말
제 옆에서 상황을 보신것처럼 거의 정확한 분석이십니다.
뭐든 서류로 남겨야겠지만 그런 제안했다가 오히려 블랙리스트에 올릴까 그게 겁이나네요..

2017-01-20 21:15:47

지금은 그런 제안을한다면 말씀하신 것처럼 좋은 이야기를 듣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재 최선이라고 생각되는 방안이라면...


과거 커리의 아버지가 예전 커리에게 '남의 돈을 세지 말라'고 말한적이 있다고 합니다.

팀의 핵심코어 같은 존재였지만 작년 커리의 연봉은 팀내 4위 아니었습니까

올해는 신입사원(?)인 듀란트의 절반밖에 안되는 연봉입니다


짜증나시겠지만 일단은 참고 본인의 능력을 높이시는데에 중점을 두는 것이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madmax님이 정말 필요해졌을때 떠나는 것이 가장 큰 복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
2017-01-20 20:32:10

경력을 인정받기위해서는 최소 2년을 근무하시는게 좋습니다.

WR
2017-01-20 20:56:24

2년.. 참 긴 시간이 될것같습니다..

1
2017-01-20 20:47:35

글을 잘 못 읽었나 싶을 정도로 이해가 안되는 상황인데 열받으시는게 당연합니다.

일단 동기분들도 다 억울하신 상황인 것 같은데 개인적으로 다니고 말고 하기 전에 단체 행동으로 들어가서 구체적이고 문서화된 확약을 받아내시는 게 좋지 않나 싶습니다만..

그리고 계속 다니실 거면 어딘지 브랜드랑 업종 좀 알려주세요. 어느 계열사에 뭐하는 새끼들인지 궁금하네요 진짜.

WR
2017-01-20 20:57:51

모기업이 직원들 분리하고 저임금으로 인건비를 줄이는데 일가견이 있는 회사라..
여기까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ㅜㅜ

2017-01-20 21:50:17

아 각종 문화산업에 강자인 그 기업인가요...?

2017-01-20 22:43:19
CJ 짱짱맨
2017-01-20 23:04:46

저는 롯데라고 생각했습니다...

2017-01-21 13:15:18

롯데 코리아세븐인 것 같습니다.

2017-01-21 14:17:09

거기는 신생 계열사 아니지 않나요~?

2017-01-20 22:27:36

아 '계속 안다니실 거라면' 이었는데 탈자가 생겨버렸네요;

하 진짜 인건비 후려치는 문화 좀 없어졌으면..

2017-01-20 20:48:47

얼마 전에 어떤 회사에서 분사를 하게 되면서 현재와 같은 대우를 약속하는 이메일을 보냈음에도 한참 떨어지는 대우를 해서 직원들이 소송을 걸었으나, 법원에서 이메일은 법적 증거가 될 수 없다며 원고 패소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회사의 말 따위 개나 줘 버리라고 하고 계약서를 써야 하는구나 하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그리고 회사가 뭔가 부당한 대우를 한다 싶으면 증거를 남겨 놓아야 하는 것도 알게 됐고요.

힘든 상황 잘 이겨내시기 바라고요.본인의 회사생활을 뭔가 경력으로 만들고 싶더면 조금이라도 버티시는 게 중요하지 않을까 합니다.

WR
2017-01-20 20:58:23

네 증거될만한건 다 모아두는것이 좋을것같습니다..

2017-01-21 12:49:35

이메일이 법적 증거가 될수 없다니 이상하네요. 업체간에 분쟁에서 모든 내용을 우편물로 보내는것도 아니고 이메일을 근거로 제시 하는데요

2017-01-21 16:13:43

기억에 의존하다 보니 제가 내용을 약간 왜곡한 것 같아 죄송합니다. 증거가 아닌 약정이라고 볼 수 없다는 것이었네요. 아래 링크에 나온 내용이 제가 말하고 싶었던 내용이었습니다.

http://naver.me/xKDkOH0q

2017-01-20 23:02:49

1년은 채우셔야 퇴직금 나옵니다....적어도 퇴직금이라도 받고 나오심이....

2017-01-20 23:53:07

인사과가 일을 안하는 수준이네요. 동네 노가다판도 아니고 급여 그렇게 하는 회사는 다니는게 의미가 없습니다.

1
2017-01-20 23:53:59

댓들다실분들 의견과 좀 다르게 냉정한 현실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금 시대에 회사와 직원사이에 '배신'이라는 단어는 적절하지 않습니다. 
완전고용이 보장되던 IMF 이전이라면 모를까 현시대에 회사와 직원의 관계는 철저한 계약관계입니다.
서류상에 계약된 내용이외에는 아무것도 보장된 것이 없습니다. 

계약된 내용을 위반 한 것이라면 모를까 구두로 약속된 내용은 언제든지 뒤집힐 수 있는 것이 사회입니다.




2017-01-21 09:41:29

회사와 근로자의 관계를 정의하는건 계약서뿐입니다.
구두약속등은 아무런 효력이 없습니다......
나쁜 회사네요..대졸을 초대졸로 뽑았다는것에서 첨부터 경기절감 목적이 보이네요

2017-01-21 13:14:34

롯데 코리아세븐 영업관리직인가요?

그리고 혹시 지금 신입은 '공채'고 글쓰신 분은 '특채' 혹은 '상시채용'으로 들어가신 것은 아닌지요?

몇몇 분들이 1년 채워라, 퇴직금은 받아라, 빨리 나오면 안 좋게 보신다 등 더 있으시라는 분이 많은데요.

저는  주변에 중고 신입으로 들어간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어차피 지금 나오시면 '신입'으로 쓰실거고 나이가 31~32정도 이신 걸로 아는데

현실적으로 대기업 신입 나이는 좀 지났습니다. 그나마 공기업 신입은 가능성이 있구요.

너무 힘드시면 그냥 지금이라도 나오시는게 낫습니다. 어차피 '권고사직'으로 실업급여 받으시려면

최소 6개월 이상인데, 그 기간은 채우셨으니 인사과에 잘 말하면 권고사직으로 받으실 수도 있습니다.

경력직 하실려면 최소 '대리'정도는 되셔야 되구요.

2년 ~ 3년 버티셔서 경력직으로 가시려면 현재 회사의 '네임밸류', '퍼포먼스', '학력'이 고려됩니다.

특히 학력이 더 까다롭게 보여지는데 ..

이것저것 너무 힘드시고 옮기실 마음이 크신데, 더 버티시면 나오실 수 없을 겁니다.

2017-01-22 01:53:45

나오시는게 답같은데.. 

2017-01-22 11:54:56

다른분들이 얘기 많이 해주신거에 하나 덪붙여서 한말씀 드립니다.


보통 직급체계가 사원다음에 주임아닌가요??

사원 - 주임 - 계장 - 대리 - 과장 - 차장 - 부장 ..


기본부터가 안잡힌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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