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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늦은 마스터, 너의이름은 후기...(매우매우약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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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12 22:40:50

최근에 핫한 두 영화를 한주 텀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마스터는 휴일에 친구랑 짜장면 먹다가 바로 옆에 보이던 극장에서 기다릴 필요없이 딱 10분 후에 하길래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되었는데, 정말 휴일에 할일 없을 때 시간 보내기용 영화로는 딱 좋았던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감상으론 판이 더 커진 "베테랑"? 구성이 상당히 흡사하고 서사방식도 많이 비슷하다고 느꼈습니다. 주제는 무거운데 반해 영화자체는 가벼운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특히나 사건의 해결방식은 허무맹랑한 느낌마저 들게 했습니다다만 저는 경파한 헐리우드식 스타일을 좋아하기 때문에 재밌게 봤습니다... 
사실 이 영화는 내용따윈 다 필요없고 그냥 이병헌입니다.
이병헌... 그의 연기는 너무나도 엄청난 것이 었습니다. "내부자들", "위대한7인" 이후로 오랜만에 보는 이병헌의 연기는 어느 경지에 다다른 느낌이랄까... "영어"를 연기하는 한국인이라니!!!

그리고 이어서 "너의 이름은" 감상후기입니다.
평일 저녁이라지만 객석이 만원이라 놀랬습니다. 그리고 의외로 남남커플도 많아서 깜짝 놀랬습니다. 그리고 관람 중 남남커플들이 특정 장면(이 영화의 모든 것...)에서 매우 큰 소리로 웃어서 깜짝 매우 놀랬습니다.  
이 영화는 기대치가 높은 상태로 봐서 그런지 살짝 실망한 면이 있습니다. 일단 감성적인 부분은 코드가 맞지 않아서 잘 와닿지 않았다고 치더라도, 작화, 배경, 음악 등 예술적 부분은 매우 뛰어난데 비해 필연성을 강요하는 내용은 다소 아쉬웠습니다. 캐릭터 간에 상관관계가 너무 급작스럽게 변하는데, 그때마다 작화, 풍경, 음악 등의 예술적 요소들이 극을 채워주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요컨데 종합예술인 애니메이션으로써는 충분히 멋진 작품이지만, 내용전개는 다소 아쉬웠다는 느낌입니다. 여담으로 남주가 자유건담을 타는 락순교 보살님과 헤어 및 복식이 묘하게 유사(스포 달았습니다...)하여 극의 몰입에 방해된건 제가 건덕이기 때문일 겁니다.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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