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에 트와이스 멤버들 이름이랑 얼굴 다 외웠습니다

믿기 어렵겠지만 금요일까진 단 한명도 몰랐습니다.
우연히 티티 동영상을 보고 다른 영상을 보기 시작하고 내가 본 영상이 수십개를 넘어가면서 저절로 외워졌습니다.

한국인 멤버들은 신기하게 다들 이름처럼 생겨서 손쉽게 매치했습니다.
다현이는 다현이처럼 해맑고
나연이는 나연이처럼 부드럽고
지효는 효심이 많을 것 같아서 지효이고
채영이는 뭐랄까 영채 같은데 채영이고
정연이는 어쩐지 논리정연하게 생겼습니다.

쯔위는 솔직히 인터넷 기사로 하두 많이 봐서 그때도 정말 예쁘다 생각했는데
트와이스 멤버인 줄은 어제 알았습니다.

미나 사나 모모 구분하는 게 가장 난관이더군요.
오늘 아점 먹고 한 시간 동안 미나 사나 모모 충분히 공부하고 낮잠을 잔 다음
6시까지 복습하고 저녁 먹었습니다.

노래도 길거리에서 들은 게 다였는데
(우아하게랑 치얼업이 같은 노래라 생각했었고
그조차 IOI 노랜지 트와이스 노랜지 누구껀지도 몰랐음)

토일 이틀 동안 멤버별 파트까지 다 외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