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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 생일상 차려주기 (두 줄 요약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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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7 11:53:00

오늘은 결혼한지 7년된 부인의 생일 날 입니다.

여차저차하여 지금 해외에서 아이 둘과 저희 부부만 살고 있어요.
며칠전부터 선물로 받고싶은걸 얘기하라고 했더니 제가 차려주는 밥이 먹고싶다고 하네요.

오늘도 전 출근이라 아침에 부랴부랴 나오느라 미역국도 못차려주고 와서 영 마음에 걸리네요.
저녁에 조금이라도 일찍 들어가서 근사한 저녁식사를 준비해야할것 같은데,
제 평생 라면이랑 계란후라이, 스팸굽기 말고는 요리를 해본적이 없어 걱정이 됩니다

와이프의 식성이 워낙에 좋아서 아무거나 다 잘먹기는 하는데, (저랑 비슷한 고기성애자;)
그러다보니 오히려 뭐가 좋을까 고민도 되구요.

쥐어짜낸 제 생각으로는
스테이크 (고기가 반은 먹고 들어가니..)
셀러드 (소스랑 신선한 야채만 있으면..)
와인
여기에 여력이 된다면 파스타 정도..? 생각중입니다.

괜찮겠지요? 
성의없어보일까봐 걱정이 되긴 하는데, 거창한거 하다가 실패하는거보단 나을거 같아서요.

두줄요약 : 일년을 편하게 지내기 위한 와이프 생일상 차려주기 미션
            요리 초보를 위한 추천 레시피 부탁 드립니다 매니아 능력자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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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7-01-07 11:59:24

국 종류가 빠졌네요. 미역국이 가장 좋기는 한데, 처음엔 어려울 수 있으니 가장 쉬운 콩나물국이나 소고기 무국 같은게 좋을 것 같습니다.

2017-01-07 13:05:32

미역국 사실 별로 안 어렵습니다. 국거리용 고기랑 미역이랑 기본 양념만 있어도 되용~ 고기 좋아하신다니 스테이크나 통삼겹 또는 목살을 오븐에 구워도 될거 같구요. 샐러드용야채랑 우동만 있어도 간장베이스 소스로 한 냉우동도 어렵지 않습니다. 나물 종류는 색색별로 하기 어려우니 시금치랑 콩나물무침도 괜찮을거 같아요. 제가 말한 요리 모두 인터넷에서 레시피 찾아보시면 어렵지 않습니다. 기본적으로 재료를 어떻게 힘들게 바꿔서 탄생시켜야 하는게 아니라 한두과정만 지나가면 되는거라서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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