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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거주중인데요 2세 출산준비 쉽지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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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0:45:22

 제아내는 중국인이고 같이 중국에서 직장다니며 거주중입니다.

결혼 3년만에 2세를 가지게 되었고  이제 3개월 다되어갑니다. 이제 정기적으로 검사받고 출산할 병원을 정해야하는데요

고민되는게 중국 공립병원은 가격이 싸지만 환경이 한국 80년대수준 설비의 병원이고 사람들이 너무 몰려서 검사한번 받는데 하루종일입니다.

또 아는 지인이 다른도시 공립에서 출산했는데 의사 실수로 수술 두번하고 지금도 염증이 생겨서 병원에 입원했다고 하네요 ....

네덜란드 외국사립병원이 시설은 좋지만 가격이 검사부터 출산까지 하면 한국돈으로 천만원정도 생각해야되서....

다른나라는 어떨지 모르겠는데요 중국은 정말 고민되게 합니다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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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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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06 10:47:47

한국에 잠시 오시는건 불가능한가요? 의료가 한국정도 되는 나라도 거의 흔치않으니...

WR
Updated at 2017-01-06 12:28:51

덧글 감사합니다!

한국에서 출산하려면 몇달은 있어야할텐데 아내가 한국말도 잘못하고 저는 여기서 직장을 다녀야하는지라 한국에 혼자둘수가 없네요

둘째 나을때쯤엔 한국에 귀국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헬조선 헬조선 해도 한국의 의료와 보험 같은부분은 정말 해외나와보니 너무너무 좋네요 ..

2017-01-06 11:06:24

국내(서울)서도 알만한 병원서 출산하면 천만원 들어갑니다.

참고하세요.
2017-01-06 11:08:13

어떤출산이길래 수천만원이....

WR
Updated at 2017-01-06 12:29:26

네 참고하겠습니다.

그런데요 애초에 그런수준을 바라는건 아닙니다. 다만 중국 일반 공립병원 수준이 한국의 일반 동네 산부인과 수준보다 한참 떨어지니 고민되는겁니다...

2017-01-06 12:40:46

수술이 아닌 자연분만이면 천만원이 들수가 없습니다... 조리원비 포함이 아니면 천만원은 무리죠

2017-01-06 12:42:46

아 네 조리원비 포함해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2017-01-06 12:51:59

조리원비 포함이면 서울은 좋은것은 몇천만원은 훌쩍 넘더군요... 호텔 요리사가 요리해준다던데...

2017-01-06 13:12:46

그런 특별한 케이스가 아니고 그냥 일반적인 수준에서는 그렇게 들 수 없죠. 임신 관련 검진 비용등은 상당수 임신출산 바우처로 국가에서 부담해주고, 강남의 호화 말고 보통 조리원은 2~300만원 수준에 이용할 수 있으니까요.


물론 출산 준비 중에 이런저런 추가 검사 비용이 더 들거나 해서 비용이 올라갈 순 있지만, 서민 수준에서 애 낳는 데에는 조리원비 포함해서 500 넘어갈 일은 거의 없을 듯 합니다.

2017-01-06 16:20:49

특이한 사례를 일반적인 것처럼 말씀하시네요...

그 지역 보통의 병원가서 검사 받고 아기 낳고 조리원비 포함해도
그 금액 나오기 힘듭니다...
한국의 의료보험이나 시설...인력들 감사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2017-01-06 11:33:21

와이프나 주변 중국인 지인을 통해 평판이 좋은 선생님을 소개 받아보세요.

설비나 환경은 한국인의 관점에서 보기에 어쩔 수 없지만 의사선생님을 잘만나면 괜찮아요.

저도 와이프가 중국인인데 산동성 칭다오시립병원에서 2009년에 아들을 별탈없이 낳았습니다.

이쁜 2세 얻고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WR
Updated at 2017-01-06 12:28:24

한중결혼 선배님이시군요

답변감사합니다!!

좋은 선생님은 挂号하기가 힘들어서 문제이긴 합니다만(진료 번호를 따도 하루종일 기다려야 하겠죠...좋은선생님은 인기가 많을테니까요;;;;)

일단 병원도 좀 가보고 하면서 알아봐야겠습니다. 하필이면 지인이 안좋은 상황을 겪어서 더 걱정이 되는것도 있네요.. 물론 문제없이 잘 출산하신분들도 계시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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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7-01-06 12:19:46

중국에서 아이를 셋 출산하였습니다.

사립병원 출산이 그렇게 비용이 많이 들지는 않습니다.
첫째는 북경에 있는 조양병원(공립)에서 하였고 총 비용은 2만위안(수술할 때 뒷돈포함)정도
둘째는 북경에 있는 마리병원(사립)에서 출산하였고 셋트메뉴 3만5천위안으로 검사부터 출산, 출산 후 검사까지 하였고 셋째는 광저우에 있는 마리아 병원(사립)이라는 곳에서 출산만 하였습니다. 비용은 1만2천위안정도 였습니다. 셋째 때는 가까운 병원에서 검사 2~3번 받은거 외에 검사를 거의 안했습니다. 개인적으로도 초음파 검사나 이런건 굳이 자주 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만해도 병원 한 번도 안가고 집에서 잘 낳았으니까요

출산 후 산후조리원이 따로 없다보니 月嫂라는 도우미를 써야하는데 그 비용이 만만치 않으실 겁니다. 믿을 수 있는 사람을 찾기도 힘들구요.. 친가나 외가쪽에서 도움을 꼭 받으셔야 할 겁니다.

검사만 집근처의 병원에서 하시고 출산만 사립병원에서 하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사립병원도 잘 찾아보시면 저렴하고 좋은 곳이 많이 있습니다.
검사도 너무 자주하는거 안좋습니다. 혈액매치해서 기형아 검사하는거 다 부질없고.. 제대혈 서비스도 신청하실 필요 없습니다. 비용도 비싸고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다고 보시면 됩니다.

와이프 분이 비위가 강하시다면 산후 조리로 병원에서 출산 후 태반을 적출하는데 그걸 꼭 챙겨와서 요리하여 섭취하시면 산후조리에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WR
Updated at 2017-01-06 12:32:44

선배님 답변 감사합니다

여기도 출산 2만5천위안 套餐이 있더라고요

근데 검사부터 이것저것 다 하면 5만위안 정도 될거 같습니다. 产检비용이 한번에 1000위안이 넘더라고요

 

요즘에는 산후조리원이 꽤 있더라고요 月子中心 이라고 있는데요 가격보니 싼데는 한달에 2,3만위안 비싼데는 한달에 8,9만위안 까지 있더라고요

아내 생각은 사립에서 출산하면 月嫂를 쓰고 공립에서 출산하면 月子中心 들어가고 싶다고 하네요

처음인데다 중국에서는 외국인이라 여기서 선배님들 답변 들으니 너무 좋습니다

 

 

Updated at 2017-01-06 13:14:00

태반을 섭취해서 먹는다구요?
전혀 검증되지않은 방법일듯 합니다
가져오시는 과정 자체도 비위생적일꺼구요.

태반주사니 뭐니 이런거 다 검증되지 않은거라 국내서는 문제인데...
섭취하라는 글도 보게되는군요....

혈액 매치해서 기형아 검사하는게 부질 없다는건 의사 소견인가요?

Updated at 2017-01-06 13:54:44

태반 섭취 관련은 의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게 맞는데.. 자가 태반 섭취는 중국에서는 꽤나 알려진 민간요법입니다. 효과 부분은 사람마다 다르기 때문에 뭐라 얘기할 수 없지만 저희 부부는 만족스러웠습니다.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2694322&cid=42411&categoryId=42411
동물중에서 출산 후 자가태반을 먹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혈액매치해서 하는 기형아 검사는 원래 부부중 한 사람이 rh- rh+ 등 서로 다른 성질의 혈액을 가진 부부끼리 임신했을 때 기형이나 유산 때문에 하는 검사로 알고 있는데.. 중국에서는 rh+- 상관없이 다 시키려고 합니다.
심지어 둘째때도 혈액형이 바뀔리도 없는데 검사해야된다고 박박 우기더군요.. 사립 병원으로 옮긴 이유가 되었지만
참고로 상당수 중국 공립 병원 의사는 급여가 적어 약을 필요 이상으로 많이 진단하여 주거나  검사 등으로 장려금을 받고 수술방 의사들은 뒷돈을 받아 수익을 충당합니다.
그래서 단순 감기나 알러지로 병원을 가도 x레이찍고 피검사부터 시키는 곳도 수두룩하지요

의학적 지식이 없는 상태에서 순수 제 경험만으로 러브좋아 님께 답변을 드렸는데 의학적 지식이 풍부하신 미놀님께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오류를 잡아주시면 좋겠습니다. 
1
2017-01-06 14:01:41

전 의학적 지식이 전혀없는 일반인 입니다.

다만 뉴스를 통한 기사와 최근의 여러 의사들의 인터뷰를 보면 태반주사에대한 효과는 미입증되었으며, 수집과정에 대한 검증이 없으므로 해서는 안된다 라는 의견만 알고있습니다.

한국도 해당 기형아 검사는 필수로 합니다. 보건소는 트리플검사를 무료로 일반병원에서는 35세미만일경우 쿼드검사를 하며 약 70프로의 정확성을 가진다고 알고있습니다. 35세이상 혹은 해당검사에서 양성이나오면 고가의 양수검사를 시행하는것으로 알고있구요.

한국에서도 감기걸리고 기침하면 엑스레이찍습니다.
한국에도 과잉진료 문제는 동일하게 존재합니다

본인의 경험이 의학적인 검증이 끝난것이 아니라면 제3자에게 하라 하지마라는 쉽게 하지않는것이 좋다고 생각해서 드린 말씀입니다.

참고로 벌에쏘이면 된장바르는것도 민간요법이었습니다. 생명에 관련된건 의사를 믿는게 옳지 않을까싶네요.

2017-01-06 14:30:54

제 와이프는 강남 차병원 다녔는데 검사 + 제왕절개 그리고 별도로 산후조리원까지 천만원 더 들었어요...한국도 비싼데는 장난아닙니다...

WR
2017-01-06 14:37:44

한국이면 특별한 상황아니면 비싼데 갈일이 있을까 합니다 ;; 한국은 그냥 집에서 가까운 산부인과조차도 중국보다 몇배는 더 좋거든요 농담이 아니라 중국 공립병원 산부인과는 한국 80년대 병원 수준이라는 말이 있는데 저도 어느정도 동감하는 바인지라...

2017-01-06 14:38:30

고생 많으시네요.
이쪽에서는 아기 받는 의사한테 돈 안찔러주면 대충한다고 주는 말도안되는 문화가 있는데 아무쪼록 건강하게만 태어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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