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될 사랑
사랑이란 무엇일까요? 우리말 큰 사전을 찾아보면 ‘사랑’이라는 용어는 ‘누군가를 깊이 아끼고 위하는 정성스런 마음 또는 그러한 마음을 베푸는 일’이라고 정의되어 있습니다.
인류의 역사 속에서 모든 시대에 지속적으로 문화 예술로 성찰되어 온 사랑의 감정은 인간이 지닌 기본적이며 가장 중요한 감정일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한 사랑을 늘 동경하며, 그렇지 못한 사랑의 현실을 아파하고 슬퍼합니다. 사랑은 우리에게 행복만 가져다주는 것이 아닙니다. 모든 사랑은 제 각기 이별이라는 두려움과 아픔을 공유하기도 하며, 소유와 집착이라는 또 다른 본성이 우리를 옭아매기도 합니다.
우리는 언어와 행동을 매개로 하여 사랑의 감정을 전달하면서 자신이 지닌 생각과 태도를 상대에게 알려주는데, 소통이 잘못된 흐름으로 나아가는 순간 오해와 편견으로 사랑은 가시가 되어 큰 상처를 남기게 됩니다. 때로는 두 사람의 감정과는 상관없이 ‘현실’이라는 높은 장벽이 있음을 깨닫고 견디기 힘든 고통을 느끼기도 합니다. 사랑이 달콤하고 황홀할 것이라고만 상상하던 사람들은 그것이 실제로는 너무나 혹독한 시련임을 뒤늦게 깨닫지만 어느 누구를 막론하고 쉽게 포기하지 않으며, 때때로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기에 사랑은 이성적이지만은 않습니다. 완벽히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라면 그것은 이미 사랑이 아닌 이해득실에 기반 한 계약일 뿐이겠지요. 게다가 내가 누군가를 사랑하겠다고 마음먹는다고 사랑의 작용이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사랑은 예상치 못하게 도둑처럼 찾아와 서서히 모든 것을 빼앗습니다. 사랑으로 인해 가슴 아파해 본 사람들은 알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존재마저도 상대에게 주고 말았다는 것을. 삶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의 고통을 느끼는 사랑의 부작용은 사람들과의 만남을 경계하여 스스로를 더욱 깊이 고립시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픔 뒤에 찾아오는 성숙처럼, 부작용을 경험한 뒤에 찾아오는 더욱 원숙하고 깊은 사랑도 존재하기 때문에 사랑의 부작용은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20세기 최고 음악가 중 한명으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모린 맥거번과 부르는 노래를 링크합니다. 도밍고의 목소리는 어두운 편이지만, 그는 크로스오버 음악을 통해 많은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게 성악을 소개한 분이기도 합니다. 올리비아 허시의 눈부신 모습을 보실 수 있는 영상도 환상적입니다.
I love you with a heart
That knows no one but you
A love I never thought I'd find
‘오직 당신밖에 모르는’ 내 마음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내게 올 것이라고는 생각조차 못했던 그런 사랑
A love that comes but once and
Never comes again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다시는 오지 않을 단 한 번의 사랑입니다.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될 사랑
I'd give you all the love I have in me to give
If I could only make you mine
그대를 나의 사람으로 만들 수만 있다면
내가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랑을 당신에게 드리겠습니다.
I love you with a love I've never known before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내가 전에는 알지 못했던 사랑으로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 세상 끝날 때까지 계속될 사랑
I can't believe that you're not unreal
You're everything I wanted you to be
그대가 꿈이 아니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전부입니다.
I always knew someday that I would find
A love like ours until the end of time
언젠가 우리의 사랑 같은 영원한 사랑을 찾을 거라고
나는 항상 믿고 있었습니다.
I love you with a heart that knows no other love
A love I can't believe it mine
‘오직 당신밖에 모르는’ 내 마음으로 그대를 사랑합니다.
이것이 나의 사랑이라고 믿지 못할 정도입니다.
Now that I've find you I will never let you go
From now until the end of time
내가 이제 그대를 만났으니 다시는 그대를 떠나보내지 않을 겁니다.
지금부터 세상이 끝나는 그 날까지
I can't believe that you were not unreal
You're everything I wanted you to be
그대가 꿈이 아니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당신은 내가 원하는 전부입니다.
I always know someday that I would find
A love until the end of time
언젠가 우리의 사랑 같은 영원한 사랑을 찾을 거라고
나는 항상 믿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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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과 노래 너무 감사합니다! 베일리님께서 질문으로 시작하는 글은 호기심이 만배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