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랑 술한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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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2-09 21:27:18
그렇게 엄하시고 무섭던 아버지...
이미 60전후로 많이 약해지셨는데...오늘 64번째 생신을 맞이해서 제가 농수산물 시장가서 아나고회 떠왔고 주당이신 아버지랑 소주 5병 마셨습니다. (아버지가 좀 더 많이 드시긴 했지만 저도 2병 이상은 마셨습니다 )
참.... 그리 엄하고 무서우시던 분이....이젠 무슨 말을 해도 허허허 하시고....제 이야기에 경청하시고(제가 20대때까지만 해도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더욱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매니아 여러분...부모님께 잘합시다. 저는 일단 장가부터 가야겠어요 ㅠㅠ. 헬스장 괴성남이 어제 조언을 하던게 나이가 아무리 쳐무도 그냥 들이대라고 하던데....진짜 그럴려구요....실패 그까이거 두려워하지 않으려구요. 저도 저 중심적인 인간이라 크게 신경 안썼는데...가정 꾸리고 부모님께 행복미소 선사해줄 손주 보여드리고 싶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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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 괴성남은 오늘도 깨알출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