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안정환은 노력파일까요?

모아둔 돈은 많고 여유로우니까
긴장안하고 방송하니까 재미있게 잘 하는듯싶네요

요즘은 툴툴대거나 까칠한 캐릭터도 개성으로 받아들여 주니까요

다들 열심히 노력하지 않을까요?

혹시나 노력하는게, 최선을 다하는게  특별히 눈에 들어오는 방송인이 있으신가요?

둘 다 스무스합니다. 억지로 하는 게 없습니다.

고등학교때 프로농구 초창기 올스타전을 직관했습니다
당시에 천막같은 부스를 설치해 놓고 팬사인회같은걸 해줬었는데, 제가 들어갔을땐 당시 한창이던 현주엽 선수와 서장훈 선수 그리고 다른 선수들도 같이 있었습니다.
그때 현주엽선수와 서장훈 선수가 별거 아닌걸로 농담따먹기를 하고 있었는데 정말 별거 아닌건데 너무 웃겨서 빵빵터지던 기억이 나네요.
불공평하게도 서셀럽은 키와 개그감 두가지 탤런트를 모두 갖고 태어난것 같아요.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은퇴 후 티비에 나왔지만 소리 없이 사라진 걸 보면 입담은 연예인들에게 견줄만한 거 같습니다. 

둘 다 워낙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살아남기 위해 죽기살기로 필사적으로 몸던져서 웃기고 준비하는 개그맨들이나 프로예능인들만큼 노력은 하지 않겠지만 서장훈 선수, 안정환 선수 둘 다 살면서 말 잘 한다, 정말 재밌다는 소리 듣고 살았을 텐데 예능에서 묻히는 때도 있는 걸 보면 전문예능인이나 개그맨들은 입담이 얼마나 좋다는 소린지 짐작이 갑니다.

끼가 없으면 절대 못살아남습니다. 많은 스포츠 스타들이 예능에 얼굴을 비추지만 살아남은 사람은 몇 없죠. 현주엽처럼 살아남지 못하면 아예 기억조차 안해주니.

기존에 없는 케릭터라서 그런걸수도.......

안정환은 서장훈씨보단 말하는게 더 능력있고 재밌는것같습니다.

둘다 투덜대는 아재느낌이라 그런지 잘먹히는것같네여

두 분다 언론에 많이 시달려본 분들이라 연예계 진출을 가볍게 생각하지는 않았을 것 같아요.

열심히 노력하는 사람만 성공해야 한다는 건 그냥 판타지죠. 피디 입장에서야 뒤에서 노력을 했건 안 했건 잘 웃기고 방송분량 잘 뽑는 놈이 장땡이죠.

안정환씨는 방송을 안봐봐서 잘모르겠는데
서장훈은 방송천재류가 아닌가 싶습니다. 무도,라스,아는형님 으로 이어지는 대박연타로 셀럽(ㅋㅋㅋ)자리를 차지하고앉은케이스인데 웬만한 지금 잘나가는 예능인들도 저정도로 실수,실패없이 잘하기쉽지않아요

개인적인 궁예질로는 예능프로를 엄청 즐겨+많이 본 그 분위기를 아는 짬밥과 특유의 영리함으로 포지션을 잘잡고들어간것 같아요

저는 연예인이 아니구요. 유명인이라고 불러주세요. 할때부터 이미...

서장훈은 잘 모르겠고 안정환은 얼굴도 한몫하지 않나 싶습니다.....물론 지금도 잘생긴 얼굴이시지만

리즈시절에 비해서....현재의 얼굴은 좀 더 대중이 가까워질수 있는 얼굴로 변해서 그리고....의외의 행동들이......별로 거부감이 들지 않아서 예능인으로써 안정환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서장훈이 예능을 잘하지는 않지만

서브로 갖다놔도 무난하게 마이너스를 치지 않기 때문에

요즘 장르 중에 하락세인 예능에 맞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