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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 애(애기)데려오는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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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02 11:05:07

제가 가는 시간대에 요즘 한 많아야 4살 짜리가 헬스장안에서 돌아다니 더군요.

사실 헬스장이 어린 아가들이 올대는 아니 잖아요. 각종 머신 원판 봉등 어린 아이 한테 위험한 요소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아마도 애 엄마가 운동은 하고 싶은데 애봐줄사람은 없고 해서 데리고 온것같은데 ,

애가 돌아다니면서 머신이고 뭐고 만지작 거리는데 애엄마는

옆에서 자기 운동하면서 곁눈질로 지켜보면서 하지마 하지마 하는데 보는 제가 다 위태위태해서 못봐주겠더라구요.

 

잘못해서 머신이라던가 이런데 손이라도 끼면 진짜....

보다 못해서 제가 트레이너 불러서 애가 저렇게 헬스장안에 돌아다니며 안되는거 아니냐 말하긴 했지만,

그네들이라고 무슨 힘이 있겠습니까. 애 데리고 오지 마세요 라고 할수도 없고.....

 

저도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참 한심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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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
2016-12-02 11:13:36

그리고 애 다치면 누구 탓할지 뻔해 보이네요

WR
2016-12-02 11:14:34

갑질할게 뻔히 보이죠. 니네들은 애하나 관리안하고 뭐하냐고....

1
2016-12-02 11:13:37

아파트헬스장에 강아지를 안고오는 여성분이 있었죠.

저는 그 다음부턴 헬스장에 안갔고요...

아이들의 경우는, 봐줄곳이 없다는 걸 이해하지만
헬스장이라는 곳이 아이들에게 너무 호기심을 자극하고 위험한 곳이기에
안데려왔음 싶네요.
1
2016-12-02 11:30:09

뭐 이런 아이라면.. 

저도 애 키우는 아빠 입장에서 정말 오죽하면 그 여자분이 헬스장에 아이를 데려갔을까 싶은 생각이 먼저 드네요. 물론 전 과보호에 가까울 정도로 조심성이 치나친 편이라 키즈카페에서조차 졸졸 쫓아다니지만 말이죠..
헬스장에서 아이 출입을 허가해주는 게 의아하긴 하지만 위험에 대한 인지나 경계 정도가 낮은 편인 여자분인 건 맞는 것 같습니다. 트레이너가 언질을 주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책임소재도 미리 명확히 해두고 말이죠. 엄마로서의 자격이나 한심함, 갑질 등 인성에 대해서는 함부로 판단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WR
2016-12-02 11:33:44

책임소재가 애매하죠. 다른걸 다 떠나서요. 맞는 말씀이십니다.

2
2016-12-02 11:55:26

애 데려오면 안 되는 곳에 대한 개념이 없는 부모들은 한국이나 다른 곳이나 많은 것 같습니다. 전 애가 보이면 카페든 레스토랑이든 아예 안 들어갑니다. 피치 못할 사정이 없다면.

WR
2
2016-12-02 12:45:31

특히 고기집인데 온돌로 된곳 같은경우 부부동반모임 이런경우 애들이 엄청 많이 오게되죠.

통제불능입니다. 뛰어다니고 넘어지고 옆에 고기 먹고 잇는 사람 치고 가고

피하는게 상책입니다.

2016-12-02 12:47:38

카페나 레스토랑도 애 데리고 가면 안되는 곳인가요?

2016-12-02 13:00:49

그렇게 생각 안 하는 사람이 대다수라서 어쩔 수 없이 가만히 있습니다만, 제가 찾아다니며 참아 줄 이유도 없기에 피합니다.

2016-12-02 14:17:46

개인적인 호불호야 이해하지만 그렇다고 식당이나 카페가 애 데려오면 안되는 곳인가 싶고, 더구나 부모가 이런일로 개념없다는 소리까지 들을 일인가 싶어서요.

Updated at 2016-12-02 22:37:37

'애 데려오면 안 되는 곳에 대한 개념이 없는'이라고 했지 현대 한국어에서 모욕으로 이해되는 '개념 없음'이라는 의미로 사용하지는 않았습니다.

카페, 레스토랑에 대한 것은 그냥 제 개인적 취향입니다. 몇몇 예외가 있지만 대체로 공공장소에서의 유아 동반은 법적으로도 문제 없으니 제가 뭐라 생각하든 상관은 없겠지요.

2016-12-03 00:52:37

개인적 취향은 존중합니다.
제가 이해 못하는 건 왜 카페, 레스토랑이 '애 데리고 가면 안되는 곳'이 되는가 하는 거죠.

Updated at 2016-12-03 00:59:54

애가 있으면 반드시 귀에 거슬리는 소음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제가 키우는 인간도 아닌데 그런 걸 참아 줄 의무는 없습니다 (세금 뜯기는 걸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제 생각으로는 누구든 소음, 안전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는 존재는 공공장소 출입을 금하는 것이 맞습니다. 어린 인간의 경우 전부 해당이군요. 애석하게도 그들에 대해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들은 소수인 것 같으니 설득은 포기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설득될 생각도 없습니다.

그리고 뭔가 오해하시는 것 같은데, 제게 애를 어디 데려 가지 말라고 타인에게 명령할 권한이 없다는 건 잘 압니다. 개인적으로 싫어하는 것에 대해 더 해명할 의무는 제게 없으니 이 정도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2016-12-03 01:05:01

네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
Updated at 2016-12-02 22:59:11

딱히 누굴 편드는건 아니지만, 저도 되도록 노키즈존만 들어갑니다.

영화도 상영관에서 볼땐 무조건 19세 이상 관람가만 보구요.
역시 개인 취향입니다.
각박하다.  그런식이면 애는 어떻게 키우라는거냐 할 수 있겠지만, 저 역시 애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 않을 권리는 있습니다. 때문에 혹여 부모와 얼굴 붉히며 싸울까 미리 피한답니다.

2016-12-03 00:51:29

개인적 취향은 존중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왜 카페 및 레스토랑이 애를 데려가면 안되는 곳의 범주에 들어가냐하는 것입니다.

2016-12-03 10:12:56

제가 필력이 없이 글을 쓰다보니 오해가 있으셨나봅니다.

아이를 레스토랑이나 카페에 데려가면 안된다는게 아닙니다.
아이도 존중받을 인격체이고, 많은 이들은 신경을 안쓸지도 모르니까요.
다만, 편하게 식사나 차 마시고 싶은 입장에선 아이와 한 공간에서 평정심을 유지할 자신이 없기에 마주치지 않을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는 겁니다.
같은 범주에서 비교하면 좀 이상하지만, 강아지(대중교통)도 그렇고 젊은 여자남자 여럿 섞여있는 모임(술집)도 그렇습니다.
아무리 조심한다고 해도 소음이 발생하는 구조인데, 매번 기분 상하느니 나에게 선택권이 있을때 없는 쪽을 택하겠다는 의미입니다. 
2016-12-02 12:02:18

진짜 너무 위험한거 아닌가요...

같이 산책하듯 런닝머신 뛸 수 있을만한 나이도 아니고
사리분별이나 공중예절도 제대로 모를 나이인데요.

1
2016-12-02 13:25:09

진짜 개념 없네요. 성인들이야 잘 모르겠지만 어린 아이들은 덤벨 한 번 잘 못 맞거나 부딪혀도 훅갈텐데요. 게다가 성인남자들 운동하고 씩씩대며 돌아다니다가 발에 차일 수도 있구요...각종 기계들도 돌아가다가 맞거나 어디 끼면 중상일테구요...하 진짜 듣는 제가 열받네요.

WR
2016-12-02 14:16:17

예.... 애가 싫다기보단 저도 다치게 될경우 너무나 끔찍한 사고로 이어질수 있기에 보는 내내 불편했습니다. ㅠ.ㅠ

2016-12-02 13:32:33

예전에 대형마트 안에 있는 패스트푸드점에서....


트레이에 음식을 받아올때 저에게 달려와서 부딪혔던 2살~3살쯤 된 아이가 있었습니다.


뒤에 또래 친구랑 장난치면서 오느라 저를 못본거 같았고...

저는 음식을 받고 막 돌던 타이밍이라 부딪혔었는데...

그만 아이의 머리랑 옷에 콜라가.....


어이가 없었지만... 아이가 그렇게 된게 안타까워 물티슈 찾아서 닦아주는데...

진짜!! 얼마 안되는 순간에 애 엄마가 나타나... 입에 담지도 못할말 비슷하게 했던게

기억납니다...


일단 아이가 다치거나 뭔가 이슈가 생기면... 소통은 단절이고...

오직 어떻게 할거냐!! 만약~~~~ 시리즈의 책임소재만 난무할겁니다...


이런 글 자체가 "그럼 아이가 있는 사람들은 XXX도 가면 안되냐..." 식의 싸움을 하자는건

아닐겁니다...

그저 본인의 아이가 그 상황에 맞도록 잘 지도해 주시고 타일러 주시기를 바랄뿐이고요...


그나저나... 헬스장에 호기심 가득해서 돌아다니는 아이는... 참 예쁘긴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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