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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밤에 수해입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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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30 01:01:06

밤 11시쯤 퇴근해서 집에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분명히 같이 사는 형의 인기척은 없고 불도 다 꺼져있는데 어디선가 샤워기 엄청 세게 튼 소리가...

그리고 집안에 발을 딛는 순간 첨벙하면서 다 젖어가는 양말...식겁해서 소리의 근원지를 찾아보니 싱크대 아래 쪽에 수도관이 찢어져서 거기서 미친듯이 물이 쏟아져나오고 있더라는...

부엌부터 시작해서 거실, 형방, 제방까지 물바다가 되어있고, 불행 중 다행으로 바닥에 멀티탭깔아놨던 컴실 및 서재에는 물이 안들어갔더군요.

그래서 근 2시간동안 집안의 걸레와 수건을 총동원해서 뺄 수 있는 곳은 다 뺐네요. 장농 밑이나 구석틈으로 들어간 물기는 포기... 오자마자 씻고 자려다가 원치않는 물청소를 했네요. 덕분에 집이 엄청 깨끗해보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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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30 01:10:36

으앙 고생하셨습니다. ㅠㅠ 피곤할텐데 어서 주무시죠

WR
2016-11-30 11:03:09

오전에 볼 일있어서 일찍 일어났어야됐는데 피곤에 쩔었습니다.

2016-11-30 01:33:05

아......... ㅠ ㅠ 고생하셨습니다

WR
2016-11-30 11:03:34

야밤에 생고생했네요

2016-11-30 09:53:04

장판틈세나 기스,빵꾸등으로 스며들어간 물이 관건입니다.

이제 보일러를 트시면 곰팡이가 자라게 되거든요..
제일 좋은 방법은 장판을 싹 걷고 물기를 좀 제거한다음 보일러를 세게 틀어서 말리는 것인데.
쉽지 않져..
WR
2016-11-30 11:04:12

일단 보일러틀고 창문열어두고 나갔다오려고요

2016-11-30 13:43:44

전 수혜를 잘못쓴줄 알고 들어와봤더니

제곧내였네요...

밤에 고생하셨습니다...

WR
2016-11-30 14:04:19

진짜 달밤에 생쑈했네요.

보일러틀고 창문열어놔서 말릴려고했는데 비소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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