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USA 수영복 심사에 특이한 복장으로 등장한
미국 백인들의 무슬림에 대한 혐오감과 반이민 정서를 등에 엎고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 선거에서 당선되었지만 미국의 개방과 소수민족 포용은 어떤 식으로든 이어지고 있습니다.
11월 27일에 열린 미스 미네소타 USA 선발대회에서 역사상 최초로 19세의 소말리아 난민 출신 무슬림 여성 Halima Aden이 이슬람 전통 복장 차림으로 출천했고, 44명의 출전자가 비키니(Bikini) 차림으로 경쟁한 수영복 심사에서도 그녀는 비키니 대신 부르키니(burkini)를 입었지만 상위로 통과해 15명기 겨루는 준결승에 진출했습니다. Halima Aden은 현재 세인트 클라우드 주립대학 1학년에 재학 중이고, 케냐 난민 수용소에서 태어나 일곱 살 때 미국으로 건너왔습니다.
2016-11-29 14:35:54
오 히잡에 하이힐신발이라 뭔가 매치가되네요 ^^ 14
2016-11-29 15:01:49
이건 존중을 바라는 차원을 넘어서 개방이나 문화 포용에 대한 배려를 이용하려는 시도 아닌가 싶습니다. 주최 측에서는 떨어뜨리지도 못하고 난감하겠네요. 수상 가능성 이런 것을 떠나서 이건 아예 배째라 수준의 주최를 무시하는 처사죠. 본인의 삶에 종교적 문화적 신념에 제한이 있으면 스스로 받아들여야지 왜 대중에게 그러한 것을 강요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선택은 본인의 자유지만 아예 게임의 룰은 무시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2016-11-29 17:18:14
진짜 너무 나가시네요. van der님이 인종에 관한 발언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보이지 않는데 인종 얘기까지 하고 그러시나요. 과대해석 좀 그만하세요 2
2016-11-29 15:23:54
비키니 미인대회는 없어져야해요
2016-11-29 15:30:28
안돼요. 그것만은 제발.. 5
2016-11-29 15:36:45
저런 pc의 폐단도 트럼프가 대통령이 된이유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문화의 다양성은 차치하고 저건 그냥 룰 위반이죠비키니가 싫으면 대회 참가 안하면 될것을 44명이 관례적으로 비키니를 선택한 것이지 경쟁의 이름은 비키니 심사가 아니라 수영복 심사였습니다. 그리고 부르키니도 수영복입니다. 미인대회는 전통적으로 참가자가 속한 문화에 대해 존중해왔고, 전통의상을 선보이는 곳이기도 했습니다. 반면에 수영복심사는 천편일률적인 면이 있었고 여러 면에서 논란거리였지요. 저 여성은 미인대회 참가를 꿈꿔왔지만 그녀가 속한 종교에서는 쉽사리 허용되기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조직위원회에서는 그녀가 부리키니를 입고 수영복 심사에 참가하는 걸 허용하는 포용을 보여줬습니다. 부르키니는 톨레런스가 강하기로 유명한 프랑스에서도 금지했던 수영복이고, 10년전부터 지금까지 부르키니의 허용과 금지 여론이 양보없이 평행선을 달리는 중입니다. 미스 미네소타는 미스 USA의 공식 관문인데, 무슬림 여성이 부르키니를 입고 수영복 심사에 참여하는 것을 허용했다는 건 적지 않은 의미가 있습니다. 1
2016-11-29 16:10:30
합격한게 더 기가 막히는 부분이네요.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합격을 시켜준건지..
2016-11-29 17:11:58
대체 제가 쓴 글 어디를 읽고 저 생각을 하신거죠? 오히려 제가 기가 막히네요. 수영복 심사에서 수영복을 안입고 참가를 했는데 합격을 했다는게 말이 되는건가요? 도대체 뭘 보고 점수를 준거죠?
2016-11-29 17:14:06
베일리 님이 댓글 다신걸 지금 봤네요 수영복이긴 하네요. 근데 대체 제가 쓴 첫 댓글 보고 어떻게 저런 생각을 하신거죠?
2016-11-29 17:24:16
위에 댓글에 달았지만 전 저게 수영복인지 몰랐고, 수영복 심사에서 수영복을 안입고 나왔는데 합격을 했다고 생각해서 그게 기가 막혔다는 겁니다. 다시 한번 여쭤보는 건데 대체 제가 쓴 댓글 어디 부분에서 "속살을 내보이는 수영복과 여성만이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신거죠? 댓글 수정도 안했고 그대론데 아무리 읽어도 모르겠어서 여쭤보는 겁니다.
2016-11-29 17:31:21
허 참.. 몇번을 말씀드려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네 잘못 해석하셨어요.
전 저게 수영복인지 몰랐고, 수영복 심사대회에서 수영복을 안입었는데 합격해서 놀란겁니다... 오드리님 본인 생각을 저한테 강요하지 마세요.
2016-11-29 17:06:19
부르키니가 기본적으로 수영복 이라는걸 알고 룰위반이라고 한사람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당연히 수영복이 아닌 의상을 입고 나왔으니 이런 글이 올라온다는 전제로 하는 말이고 위사진도 수영복으로 인지할만한 복장도 아니죠. 저야 뮈 해준대도 지루하고 재미없어서 안보겠지만, 미인대회가 왜 하는지 이유가 없다면 스포츠나 다른 무슨 대회는 왜 해야하나요?
Updated at 2016-11-29 17:15:12
컷을 왜 안한건가에 대해 말하는글들은 안보이시나요?
2016-11-29 17:21:34
본문에 수영복이라는 글이 없으니 부르키니가 무슨 대중적인 의상도 아니고 수영복이 아닌걸 입고 나왔다고 생각하니 그런글이 올라온거다 라는 말인데요? 1
Updated at 2016-11-29 17:49:43
수영복이라는 글이 올라오기 전에 모르는 상태에선는 왜 이런 발언 안하신 거죠?
2016-11-29 17:15:27
무슨 젖가슴 엉덩이 속살 같은 소리를 하세요.. 미인 대회 하는 걸 저도 찬성하진 않지만 진짜 과대해석 하시네요
2016-11-29 17:32:56
진짜 이상한 분이시네요. 왜 본인 생각을 자꾸 강요하세요? 수영복인지 몰라서 합격한 게 이해가 안된겁니다.. 왜 자꾸 노출이 없어서 합격한 게 이해가 안됐다는 식으로 말하시는거죠?
2016-11-29 17:40:26
저는 만약에 한 참가자가 패딩을 입고 대회에 나왔어도 똑같이 말했을 겁니다. 노출이 없어서가 아니라 수영복인지 몰라서라니까요? 지금도 확대해석하고 계시네요. 서로 의견 교환이 될수가 없는 거 같으니 이제 그만하겠습니다.
1
2016-11-29 17:33:18
뜬금없지만 글 처음에 쓰신 예를 들자면 끝도 없습니다. http://www.huffingtonpost.kr/2015/12/08/story_n_8745472.html 1
2016-11-29 18:09:51
그 반면 힐러리의 부정과
2016-11-29 20:23:24
만약 힐러리가 당선 되었는데
2016-11-29 18:24:41
저 근데... 갑자기 힐러리 부정선거, 부적격함 얘기가 왜 나오는건가요..?
2016-11-29 20:21:27
아 수염복심사 얘기에
Updated at 2016-11-29 17:35:43
댓글 내용중에 그렇게 심한것도 없는데 한 분이 과하게 흥분하시네요
2016-11-29 17:47:07
이젠 저격글까지 쓰시네요. 적당히 하세요.
2016-11-29 17:43:06
무슨 피해의식 있으신가.. 별로 과하게 흥분할게 아닌듯한데요. 7
2016-11-29 17:44:55
미인대회 자체를 부정하는 거면 이해를 합니다만 외모로 사람 등급 매겨보자고 작정을 한 곳에 굳이 나가서 노출을 하지 않는 건 아이러니하네요
2016-11-29 18:05:43
아 제말이 그겁니다~!
Updated at 2016-11-29 18:27:26
Politically correct하지만 과연 저 참가자가 적합한 참가자인지는 모르겠네요 참 피곤합니다
2016-11-29 18:06:25
아름다움을 겨루는 컨테스트에서 수영복 심사가 따로 있는 것은 육체미를 보려고 하는 것이겠죠. 바보가 아닌 이상 그건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고요. 저 여성이 미인대회 개최에 항의하는 의미로 저렇게 했다면 저는 아주 시니컬한 풍자로 좋게 해석하겠습니다. 그러나 그게 아니라면 저런것은 안했으면 좋겠는데, 그 이유는 뭐든지 도가 지나치면 좋은 취지마저 가려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벌써 이 게시물에서도 자연스럽게 문화상대주의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죠. 7
2016-11-29 18:27:36
저는 Damon님처럼 미국에 살지는 않지만, 수영복 심사가 상스러울지언정 미국이 그 발상지이며 아주 오래된 전통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인이 이슬람의 전통행사에 참가하려 한다면 익숙치 못하더라도 마땅히 그 취지에 맞추어야 할 것이며, 반대의 경우에도 같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무슬림들의 정숙함이 전통이고 지켜져야 하듯이, 같은 맥락에서 미국의 경박함(?)도 문화로서 지켜져야 하지 않을까요. 1
2016-11-29 21:29:58
무슬림들은 대체로(이 말도 비난받을테지만...) 그런 노력이 부족합니다. 코란 > (그 나라의)헌법 이니까요
2016-11-29 22:27:30
일종의 발상의 전환이네요. 이정도로 알려졌다면 소기의 성과는 이미 거뒀네요. 입상을 하냐마냐는 의미가 없어진 상황이 되버렸으니까요.
2016-11-29 22:32:59
위에 격한 토론을 하시는데 떨어뜨리면 어차피 인종차별 또는 다른 이유를 들이대며 심사위원들이 비난을 받을테니 규칙이 잘 명시되어 있지 않는한 쉽사리 떨어뜨리지도 못 했겠죠. 저는 별로 감흥이 없긴 하지만 그 배경이 차별, 무지, 경험, 감정 등 어떤 이유에서든 이런 현상이 불편하게 느껴지는 사람들도 있겠죠. 어떻게 논리적으로 설명 할 수는 없기 때문에 트럼프 현상도 설명하기 힘들구요. 이런 Political Corretness나 현상에 대해서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반감을 가지고 있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겁니다. 아마 기득권층이나 보수 백인들이 어떻게 돌려놓으려고 해도 미국은 계속 이런 일이 일어나고 바뀔 것이라고 봅니다. 어차피 백인들 보다 다른 인종들이 인구가 더 많아질테니까요. 그나저나 만약에 동양인이 비슷한 이유와 복장으로 나왔으면 (특히 동북아시아) 바로 떨어졌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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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있는 아낙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