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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노아 보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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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28 13:35:36

제가 블랙 스완을 보고 감동먹어서 아로노프스키 작품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레퀴엠도 좋았고 해서 최근작인 노아를 볼까 고민중인데 평이 좋지는 않더라고요.

저는 무신론자라 성경내용을 들이댈 생각도 없고 영화적 완성도를 기대하고 있는데 영화 자체로만 봐도 뛰어난 작품은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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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1-28 13:45:32

뻔한 친교회적인 종교영화가 아닌 인간의 내면을 최대한 묘사하려 한 점에선

높게 평하지만 확실히 이전 영화들에 비해선 실망했던 작품이었습니다.
그래도 선과 악을 가르지 않고 오로지 생존하려고 하는 사람들의 본능을 그리려 한 점은 좋았습니다.
개인적으로 레슬러 아주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블랙 스완, 레퀴엠과 함께 아로노프스키 톱3 영화 중 하나입니다.
2016-11-28 13:47:18

성경적으로도 크게 연관이 안 되는 논픽션이라 보시면 되고요... 좀 감독이 자의적으로 성경을 해석한... 성경에 없는 내용들이 많고요... 그냥 성경의 소재를 뽑아서 자신의 상상으로 만든 영화라 보시면 되고요...


아로노프스스키 특유의 영화를 생각하신다면 노아는 그닥 그런 작품은 아니라고 봅니다...
2016-11-28 14:01:14

레슬러가 장난없죠
저도 블랙스완보고 영화관서 펑펑 울었던걸 기억합니다.

WR
2016-11-28 14:03:10

확실히 별론가 보네요

일단 우선순위에서 밀어놔야겠습니다.
레슬러는 한번 봤는데 한번 더 봐야할 것 같습니다. 그때랑 영화를 보는게 많이 달라진것 같아요.
모두 답변 감사합니다
2016-11-28 16:35:07

저는 굉장히 재밌게 봤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긴 하더군요.

2016-11-28 16:42:56

전작들에 비해 좀 늘어지는 감은 있는데, 

애로노프스키 감독 팬이라면 충분히 볼만 합니다..

저도 전작들인 "레퀴엠""레슬러""파이"가 더 좋긴 합니다만..
Updated at 2016-11-28 21:09:02

저는 노아를 정말 좋게 봤습니다. 기독교계에서 너무 성경을 왜곡했다 해서 박한 평을 내렸지만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그 쥐어짜내고 끝까지 밀어붙이는 분위기와 이야기는 상당히 매력적이었습니다.

어쨌든 감독의 색이 여전히 묻어나는 작품이기에 기존 작품들을 좋게 보셨다면 노아도 추천합니다. 오히려 레슬러는 아르노프스키 감독의 색이 가장 덜 묻어난 작품이었죠. 그가 힘빼고 찍은 느낌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악평에 시달리는 <천년의 사랑>을 <레퀴엠>과 함께 가장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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