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사시는분들 농구 많이하시나요?

왠만한 대도시에는 아웃도어 인도어코트가 풀코트로 갖춰져있습니다.
시드니 멜번 브리즈번 같은 호주를 대표하는 대도시에는 특히 중심가인 시트근교는 물론이고 교외 sub-urb지역에도 크고 작은 코트를 쉽게 찾아볼수있습니다.(라이트는 보통 시티나 큰동네에 위치한 풀코트 주로 테니스장과 같이 있는 곳에는 11시정도까지는 켜주고 픽업게임도 자주합니다.)
그외에도 아들레이드, 퍼스, 센트랄코스트, 골드코스트 지역에도 중심가에서 조금만벗어나면 라이트켜주는 풀코트를 찾을수있고 인구 8만을 넘는 중소도시에도 시티근처에는 항상 쓸만한 코트가 있었던것같습니다
저는 브리즈번 시드니 멜번을 거쳐 현재 아들레이드에서 공부중인데 이곳 아들레이드도 큰코트를 가면 황금시간대인 저녁 7시부터 10시 사이에는 항상 사람들이 북적이고 픽업게임이 활발하게 진행됩니다.
아들레이드의 가장 괜찮은 농구코트는 시티서 걸어서 20분 트레인타고 한정거장에 위치해있고 시티중심에도 풀코트 하프코트가 몇개있지만 라이트를 안틀어줘서 주말 낮시간아니면 사람들이 많은 코트는 아닙니다. 평일낮에는 어쩌다 한두명 오는수준..아님친구들끼리 그룹지어서 3대3을 하거나..

수준은 한국과 비슷한것같지만 호주 농구인구의 주류인 중국 친구들이 개인기도 좋고 농구에 대한 열정도 대단해서 숨은 고수가 제법많은것같습니다. 흑형들도 간혹있고 백인들도 자주합니다만 제 경험상 중국을 포함한 아시안들이 5 백인이 3 흑형이나 원주민혼혈이 2정도 되는 비율인것같습니다.(물론 차이나타운이나 중국인이 많은동네의 농구 인구는 10에 9이 아시안들입니다.

흑형들과 백형들은 고수들은 중국고수 씹어먹을정도로 잘하는사람이 10명중 2 3명..탁월한 피지컬때문에 아시안들은 감당하지못하겠더라고요..나머지 7은 아시안평균과 비슷하거나 조금 떨어지는것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