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를 보다보면 느끼는게.
4
1609
Updated at 2016-11-21 20:17:57
항상 들었던 생각이 스포츠란게 어느정도의 수준을 넘어서면 뭔가 보기에 자연스럽고 쉬워보인다는 착각이 드는 것 같아요.
KBL을 볼때마다 숨막힌다. 저렇게 막아대는데 어떻게 슛을 쏘고 드리블을 하지. 내가 저기 서 있으면 1분도 못견디겠다 역시 프로네.. 이런 생각이 드는데
NBA를 보면 뭔가 훨씬 화려하고 앨리웁을 찍어대는데도 왠지 쉽게 농구하는 것 같고 편하게 드리블하고 막던지고 하는것을 보고 조금은 흉내낼 수 있을지도..(덩크,더블 클러치 같은 현실감 없는건 제외) 하고 착각에 빠져 동네 코트가서 현실을 깨닫죠.
그리고 집 와서 다시 영상보고 담날 다시 울고....
처음엔 이게 단순히 카메라 각도나 경기장의 차이인가 싶었는데..
축구도 마찬가지로 수준높은 유럽축구를 볼때나 특히 예전에 지단이 드리블할때 보면 참 축구 쉬워보인다라는 느낌을 받은적이 있습니다.
물론 축구도 현실에서 공 잡아보면 꿈이었단걸 깨닫곤 하는데..
다른분은 그런느낌 받으셨던 적이 있으신가요?
왜 그런 착각이 들까요..
더 서글퍼지게..
13
Comments
글쓰기 |
"Lebron makes it look so eas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