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이하의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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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12 09:43:43
현재 지하철을 타고 이동 중입니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았는데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우선 지하철 입구 앞, 자전거를 타고 길에서 흡연하시더니 담배꽁초를 쓰레기통에 버리려다 실패하시자 바닥에 그냥 버리고 가시는 분. 주워 버리면서 '주워서 버리는 게 정상 아닌가?'
지하철에 올라서니, 3자리를 차지하고 주무시는 분. 제가 옆자리에 앉았더니 저를 노려보시더라구요..
그리고 지하철 급정거 때문에 부딪혀서 고개 숙여 인사하니 저를 죽일 듯이 노려보시는 분. 다시 사과드리니 비웃음에 가까운 썩소를 날리시고 내리시는..
하루 시작이 이상하고도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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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이란 곳이 인구밀도가 굉장히 높다보니 온갖 진상들 마주치기에 최적화된 곳 중 하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