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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 인 더스트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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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1-03 16:08:27

개인적으로 어떤 예술작품을 평가하는 일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다만 혹시 좋은 영화를 놓치게 되는 분이 있을까봐 글을 남겨 봅니다. 

'로스트 인 더스트'입니다. 영어 원제는 hell or high water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 영화가 '네오웨스턴'이라고 봅니다.

서부영화를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보십시오.
서부 영화 특유의 황량함
집에 총 한대씩 있고 우리집은 내가 지킨다!하는 텍사스의 정서
컨트리음악, 오래되서 툴툴거리는 자동차, 죽어가는 마을
카우보이, 인디언, 은행털이, 국경을 넘어온 멕시칸(축구를 보는)
사막에서의 총싸움, 보안관

이런 정서, 요소들을 현대를 배경으로 모두 집어 넣었습니다. 
말이 안되죠? 다 지나간 것들이고 19세기 후반에나 있던 것들인데요
그리고 저런 요소들이 다 지나갔다는 사실도 노인들을 통해서 주지시켜 줍니다. 

또하나 중요한 요소는 
동료의 정, 형제의 의리, 아버지의 책임감같은 정서들을 거친 남자주인공 몇명이서 
다 보여 줍니다. 또 신기하죠?
영화를 보시면 진짜 진하게 녹여냅니다. 

특히 캐스팅이 아주 좋습니다. 
보안관 제프 브리지스 범죄자 벤포스터 원래는 모범생인 크리스 파인까지.

서부영화 팬이고 굶주려 있다면 간만에 수작을 극장에서 보실 기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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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016-11-03 17:13:17

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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