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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코미디 영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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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6-10-27 00:45:04

1. 새벽의 황당한 저주



왜 이런 식으로 영화제목을 바꿔버렸는지 모르겠어요.
이 영화는 진심 명작입니다. 
살면서 본 영화 중에 가장 웃겼어요.

2. 40살까지 못 해 본 남자


스티브 카렐은 정말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연기도 정말 잘합니다.
드라마 '오피스'에서의 마이클과 영화 '폭스캐쳐'에서의 듀폰은 너무나도 간극이 큰 역할인데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최초로 본 애파토우 사단의 영화입니다.

3. 수퍼배드


조나 힐! 조나 힐! 조나 힐!
이 영화 역시 애파토우의 입김이 느껴지는 애파토우 스타일 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글에서 애파토우 사단의 영화가 4개 등장하는데, 순수하게 웃긴 걸로는 슈퍼배드가 최고였습니다.

4. 사고 친 후에



왜 이런 식으로 영화제목을 바꿔버렸는지 모르겠어요(2)

세스 로건! 세스 로건! 세스 로건!
얼핏 보면 최자씨를 닮은 세스로건이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애파토우 사단의 영화 중 전 이 영화를 가장 좋아해요.
웃기기만 한 영화는 아닙니다(만 엄청 웃깁니다).

5. 점원들



시덥잖게 웃긴 영화.
저는 웃으며 봤지만 다른 사람들은 안 웃길 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케빈 스미스 전설의 시작(케빈스미스가 '전설'이란 칭호까지 붙여 줄 만한 감독은 아니지만). 

6. 좀비랜드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함께 좀비코미디의 양대산맥이라고 생각합니다.

7. 하하하



홍상수 감독은 그의 전 작품을 모두 5번 이상씩 볼 정도로 광팬인데.
(해변의 여인은 제외입니다. 전 해변의 여인이 정말 재미없었어요)
그의 영화 중 하하하는 제목처럼 정말 웃깁니다.
김영호 형님이 정말 황당한 배역으로 나오십니다.
이 영화도 점원들처럼 저만 웃으면서 봤을 수도 있어요.

8. 스쿨 오브 락



포스터만 보고 유치할 줄 알았지만.
영화를 보는 내내 즐겁고 유쾌했습니다.
롹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음악만으로도 즐겁습니다.

9.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



이 영화 역시 애파토우 사단의 영화입니다.
약간은 행오버랑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좀 더럽습니다.
로즈 번은 드라마 '데미지스'를 통해 처음 알게 된 배우인데,
이 영화와 '나쁜 이웃들'을 보고 조금 놀랐습니다.
생긴 건 전혀 코미디 무비에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데 잘 소화해내서 말이죠.

10. 해롤드와 쿠마



약 빤 영화. 햄버거 먹고싶어지는 영화.


코미디라는 장르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는데.
막상 적어놓고 보니 그렇지도 않았네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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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6-10-27 00:41:37

4,5,7빼고는 본 영화들이네요
개인적으론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도 재밌었이요

WR
2016-10-27 11:14:55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도 특유의 병맛이 아주 제대로죠!

2016-10-27 00:47:21

좀비랜드의 백미는 풋풋한 엠마스톤이죠
http://cdn1.ouchpress.com/media/celebrities/86/emma-stone-24797.jpg

WR
2016-10-27 11:15:43

풋풋한 아이젠버그도.

2016-10-27 01:02:20

스쿨오브락♡

WR
2016-10-27 11:16:06
2016-10-27 01:17:31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그게 최선의 번역이었다고 봅니다. 이 영화의 원제인 shaun of the dead는 "새벽의 저주(dawn of the dead)"를 패러디한 것인지라 말입니다.

"새벽의 황당한 저주"라고 하면 '새벽의 저주'의 패러디라는 느낌이 바로 잘 사니까요.

WR
2016-10-27 11:16:41

그냥 숀 오브 더 데드로 갔음 했어요, 전.

2016-10-27 01:19:14

새벽의 황당한 저주는 그저 웃을수만은 없던 영화지만 레코드판 날리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였습니다

WR
2016-10-27 11:17:10

전 마트 가는 장면이 참 웃기더라고요.

2016-10-27 01:54:07

몇 개 담아가요.
저런 류에 빠지면 파고드는 거 아니까 참았었는데 너무 궁금하네요.

WR
2016-10-27 11:17:53

이 병맛은 빠지면 계속 맛보고 싶어집니다.

2016-10-27 01:59:56
미국 코메디 영화를 여기에 추가하자면 Wedding Crashers, Role Models, Semi-Pro, Office space도 넣고 싶네요. 애파토우가 참여한 영화 중에 Anchorman도 빠지면 안 될 것 같구요.    어쨋든 리스트에 있는 영화 중에서는 저는 해롤드앤쿠마랑 슈퍼배드를 최고로 칩니다. 
2016-10-27 10:23:19

Office Space!

WR
2016-10-27 11:19:54

오피스 스페이스 저도 참 재밌게 봤는데 싫어하는 분들이 많더라고요ㅜㅜ 앵커맨, 이것이 스파이널탭이다, 몬티파이튼 시리즈도 뭔가 다른 분들은 재미없다고 느끼실까봐 뺐습니다.

2016-10-27 20:18:20

네 사실 그 영화들은 미국 문화에 어느 정도 익숙하고 공감을 할 수 있어야 웃긴 것 같긴 합니당...

2016-10-27 02:17:21

제 취향과 굉장히 비슷하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에드가 라이트 사단의 '지구가 끝장나는 날(the world's end)' 과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도 좋아하실것 같아요

WR
2016-10-27 11:21:35

핫 퍼즈도 참 재밌죠(은근 잔인하고). 더 월즈엔드는 이 감독의 똘끼의 끝은 어디인가 제대로 보여준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보는 내내 낄낄댔었어요.

Updated at 2022-06-05 01:3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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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
2016-10-27 11:23:33

바론코헨은 볼 수록 진짜 돌아이같습니다ㅋㅋ 로건은 제가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자 각본가인데 살짝 한계가 온 것 같아서 아쉬워요. 그래도 워낙 재능있는 사람이니까 조만간 또 빵터뜨릴 것이라고 믿습니다.

2016-10-27 04:08:04

40살까지...에서 제모할때 욕하는 부분은 진짜 뒹굴고 웃었죠

WR
2016-10-27 11:23:47
2016-10-27 09:22:52

하하하 보고 그해 여름 휴가를
나폴리 모텔에서 보냈었죠

WR
2016-10-27 11:24:12

통영에 가고싶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2016-10-27 15:19:37

홍상수 감독 영화의 대부분을 봤는데 하하하가 가장 웃기는 영화였습니다.
일반적인 코미디 영화와는 웃음코드가 전혀 다르기는 했지만요.
근데 감독이 정말 관객을 웃기려고 만들었는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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