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아파트 주민이 경비아저씨에게 드린 선물

우동사리가 들어 있지 않을까 싶네요 

실제로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민이 그런거라서...

물론 팩트가 그렇긴한데 이게 꼭 지역적으로 편가르는거 같아서 말이죠. 

그건 진짜 편견일거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지역과 이런 일의 발생빈도가 현격하게

강남에 굉장히 오래 살았던 사람으로서 정말 불쾌하네요. 그 어느 곳보다도 인구 밀도가 높은 곳이며, 경쟁도 다른 지역보다 말도 못하게 치열하고 기업재벌들이 많이 거주하는 서초구와는 달리 공부로 자수성가한 사람들이 대다수라 자신의 해왔던 것에 대한 프라이드도 장난 아니게 높습니다. 워낙 사람이 많다보니 이 프라이드가 왜곡된 쓰레기 같은 방법으로 배출되는 경우도 꽤나 많구요. 이러한 것들은 생각도 안하시고 남이 사는 동네를 자기 동네보다 자정능력이 없다, 이런 일이 원래 많이 일어나는 동네다 라고 말하시는 거 정말 불쾌합니다.

신안군 염전노예사건, 신안 여교사 성폭행 사건이 지역감정이라거나 지역차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단지 강남구 아파트에서 일어난 사건에 대해 붙은 제목인데 여기서 강남구에 유독 저런 사건이 더 발생한다는 의미를 읽을 수는 없죠.

그래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벌써 반응들이 상당히 그런쪽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는거 같아서 말이죠.

글쓴 분은 그냥 사실전달을 하신 거고 여기에 대한 해석은 각자가 알아서
하는 거니 제목에 강남구가 들어간 것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치면 모든 사건에 지역명이 들어가선 안되겠죠.

아 딱히 글퍼오신 분을 비판하려고 이런 글을 쓴건 아닙니다. 

엄연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말씀 드렸다 시피 강남구의 아파트에서 이러이러한 사건이 발생했다에서
강남전체가 이미지에 피해를 본다는 생각이 피해의식이 아닌가 해서요.
물론 저 역시 강남구 전체가 저렇다는 생각 안하고 강남구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문제가
있구나라고 생각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이 원글에 달린 의견에 반박을 한 게 아니라
제목 자체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셔서 드린 말씀입니다.
그리고 신안 사건, 화성 xx 살인사건과 자찬가지로 강남구 아파트의 xx사건은
같은 맥락 아닐까요?
신안의 성폭행, 염전노예사건, xx 연쇄살인사건 제목 역시 그 지역의 문화, 배경을 담았다기 보단 사실관계 전달이라고 보거든요.

당장 원글 예시로 나온 것 중 마지막 해외여행 건 정도 제외하면 '강남' 아파트 주민의 일종의 선민의식과는 별 관계 없이 여느 아파트단지에서도 비일비재하게 벌어지고 있는 사례들이죠. 그리고 엄연히 쓰레기를 선물로 둔갑시키는 사례보다 마음이 담긴 선물을 주는 경우가 훨씬 많고, 같은 종류 선물이면 잘 사는(?) 동네 쪽이 조금이라도 질 좋은 걸 드리는 케이스가 많겠죠 (기본적으로 그들이 일상적으로 구입하거나 선물받는 재화의 질이 더 좋을 수밖에 없으니까요.)<div>신안 사건 같은 경우에야 위에 댓글에 말씀드린 이유도 있고 특정지역에서 발생한 특별한 케이스지만 원글의 아파트 사례는 여느 아파트단지에서도 비슷한 사례 찾는 게 어렵지 않을텐데 </div><div>그냥 '몰상식하고 몰지각한 인간들때문에 아파트 직원분들 힘들겠네'라는 반응 정도 나올 글에 '강남'이라는 단어 하나가 추가되면 전혀 반응이 달라지는 게 현실입니다. 당장 위에 매니아 댓글들만 봐도 그런 사회적인 분위기가 드러나고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div>

그 동네 꺼려지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 저 사건이후에는 그 곳에 간적도 없지도 가지도 않을 것 같아요.

전 광주, 여수에서 그런일 있었는지 몰랐고 

그냥 오늘 페북에 저 소식이 돌아다니길래 올린건데...;;

전혀 갈등조장 의도 없었어요 ㅋ

그런 사건이 있었다고 그걸 다 알수있을리도 없으며 그 사건들을 같이 올려야될 의무도 없구요.
작성자님도 웹상에 돌아다니는 정보 보시고 퍼오신것같은데
작성자님이 지속적으로 비슷한 늬앙스의 글을 올리셨으면 모를까 이거 하나 올린거가지고 지역갈등을 유발하는걸로 보신게 더 이해안가네요.

무서워서 글 올리겠나요

그 사건 때는 MMK36님이 글 올려 주시고 강남의 아파트 사건 때는 글 안쓰셔도 뭐라할 사람 없습니다.
모슨 사건을 지역 교차검증 해가면서 글 올리나요.
어떻게 글 자체를 지역과 계층갈등으로 생각하시고 글쓴 분을 비난하실 수 있나요.
거기에 대한 해석이라면 몰라도요.
내 입맛에 맞지 않는는 글 혹은 나와 이해관계가 있는 글이라고 해서 글 자체를 불편하다고 올리지 마라고 하면
프로불편러들이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와 아파트경비가 해외여행 나간다고 뭐라하는 주민의 멘트만큼 불편한 코멘트네요

그런것도 알려야 하겠다 싶으면

굳이 여기에서 "광주와 여수와 나주"를 언급하시는 게 몹시 불편하네요.

강남 아파트에서 일어났다는 사건에서 전남지역의 이름이 나올 이유가 있나요?

기사가 아니라 경비아저씨 아들분이 트위터에 올린 글이에요 ㅎ

기사가 올라왔는지는 모르겠네요

기사도 올라왔어요
강남으로 네이밍해서요
트위터 글만가지고 앞뒤 조사도없이 그냥 이슈될것같으면 기사올리는게 문제 같네요

그건 그렇네요...

이게 왜 지역감정으로 번지는건지 모르겠는데요. 트위터에도 나와있듯이 강남의 한 지역에서 있던 일이고, 그냥 지명 이외 어떤 감정이 안 들어가 있는데요. 보통 사람들이 무슨 일을 겪을 때 ~에서 ~일을 겪었다 이 정도겠죠.
강북에서 일어난 일이었으면 강북에서 강북 아파트~라는 글이 나왔겠죠

인터넷 기사를 검색해봐도 강북아파트란 표현은 강남아파트라는 표현보다 훨씬 적습니다

강북아파트에서는 일이 없어서 그랬을까요?  아니라고 보는데요

넵~

그런의도로 글 올린거 절대 아닙니다;;
그냥 페북에 이 소식이 돌아다니길래 올린거에요

기사제목과 링크를 가져오셨다고 착각했습니다. 글쓴분이 그런 의도를 가지고 있다곤 생각하지않았니다 죄송해요

그러게요... 저 아파트 주민의 행동에 분노하는 댓글들만 있을 줄 알았는데...

저는 클릭하기전에 예전에 경비실에 에어콘 설치했다는 그런 기사처럼 훈훈한 기사일줄 알았어요.

근데 메디안이라니...

원래 사는 곳이 강남인데 뇌세포를 없애면서 돈을 번다거나 물질에 취한 동네라는 등의 말을 들으면 당연히 불쾌할 수 밖에 없죠. 언제부터 제가 살았던 곳이 사소한 얘기만 나와도 "강남"이라는 말 한마디에 "저 사람들은 원래 저래"로 몰아가지게 됐는지 굉장히 짜증납니다. 정말 이런 글로 저런 댓글이 나올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어느 누구도 강남에 신경을 안 썼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무엇보다 불편해 하는 분들이 이렇게 많지 않습니까?

저도 그럴줄 알고 올렸는데...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