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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과 대학원 진학으로 고민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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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6:56:02
저는 지금 인서울 하위권 대학다니고 있고, 학점은 상경계 4.2/4.5정도이고 그냥 OA관련 자격증이나 5,6개정도있습니다. 토익은 평범하게 700점 중반정도 입니다.

중소기업 취업하려고 이곳저곳 원서 넣고 면접 보고있는데, 학교 교수님이 혹시 대학원 갈 생각 있냐고 물어봤는데

국숭세단 대학원이고, 유통 마케팅 대학원입니다. 지금 교수님 통해서 여자 동기 2명이 그쪽 대학원 가있는데, 저희 교수님이랑 얘기하시다가 요즘 대학원에 남자애들이 많이 안온다는 얘기를 하다가 혹시 남학생들 중에 대학원 갈 생각 있는 애들이 있거나 혹은 일잘하고 수업시간에 괜찮은 애들 있냐고 물어보셔서,저를 추천하셨다고 하는데 어떨지 모르겠네요. 애들한테 물어보니까 그 교수님이 빡센데 확실히 일같은건 잘배울수 있다고 하던데...

배우고 싶어했던 학문이긴 한데, 집안 사정상 박사까진 힘들 것 같고, 석사만 따는게 이득이 될까 라는 생각도 들고.... 대학원 다니시는 분들 있으면 대학원 생활에 대해서 말씀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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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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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17:01:33

비추.. 비추.. 비추 입니다.

특히 인문계이신데요.


교수님께서는 단지 자기 일을 도와줄 사람이 필요한거지 배야님의 인생까지 책임져 주시지 않으실겁니다.

정말 대학원 가시고싶으시다면,

서울 상위권 대학을 노리시길 바랍니다.

2
2015-07-06 17:03:42

아. 예외 사항 하나는 있습니다.

그 교수님이 연줄있는 회사가 있으시다면 (그연구실 졸업생들이 어느 한 회사에 취업이 잘된다면)

취업을 보장으로 가시는 것도 방법이긴 합니다.


하지만, 비추입니다.

취업이 다 실패해서 시간을 벌어야 되거나,

정말 지금 좀 쉬고 싶으시거나,

박사까지 하고 싶으시지 않으시면,

취업하세요.

(그리고 대학원은 무조건 서울 상위권 대학으로...)

2015-07-06 17:42:53

저도 동의합니다. 최동목펴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그것이 취업이라면 요즘 같은 세상이 작성자님이 말씀하신 대학원에서의 2년은 기회비용이 너무 크다는 생각이네요. 대학원을 가실 거면 박사까지는 하셔야 메리트가 있지 않나 합니다. 그리고 학점도 좋으신데 검궁제님 말씀처럼 대학원은 무조건 상위권 대학으로 스텝업해서 가심이 좋을 것 같네요..

공부가 때가 있다곤 하지만 아직 대학생이시고 하니 일 조금 하다가 정말 공부가 더 하고 싶으시면 그때 공부해도 아주 늦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때 쯤이면 길도 더 많이 보이실테고 조언해줄,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인맥도 더 많아지실거고요.

정말 만약 나중이 취업이 잘 안되셔서 더욱 대학원 옵션이 끌리신다면 무조건 상위권 학교로 가세요~

말은 이렇게 해도 저는 약간 "하던 안하던 후회할거 같으면 일단 지르고 후회하자" 하는 마인드가 있어서..
형편 봐서 마음가는대로 하세요~ 화이팅입니다

2015-07-06 18:24:07

아 혹시 저도 곁다리로 질문좀 드려도 되는지..

서울 상위권 대학(이공계열) 대학원 석사 생각하고 있는데
대학원은 박사까지 할 거 아니면 석사는 좀 의미가 많이 퇴색되나요?(취업만 생각한다고 할때...)
Updated at 2015-07-07 11:39:11

공학계열 출신이라 자연과학쪽이랑은 조금 다를 순 있을 것 같은데 경험적으로 석사 출신 선호하는 곳들 많습니다. 주변 대기업 내 연구개발부서들 보면 학부 인력이 적거나 거의 없는 곳들도 있었구요.

박사학위 취득시 연구주제가 디테일하게 잡히다보니 연구 내용이 맞지 않으면 취업이 힘들어지는 경우들도 종종 봤구요.

단 석사학위 취득을 했다해서 회사에서 뭔가 대단한 연구실력을 인정해주는 건 아니구요. 기대치는 딱 그냥 교수님, 박사들 갈굼에도 참고 묵묵히 제 몫은 해냈겠지, 빡빡한 일정에 밤을 새든 뭐든 빠릿빠릿(??)하게 할 정신력은 되겠지 정도랄까...?

1
2015-07-06 17:05:06

자기가 스스로 확신을 갖고 뛰어들어도 불확실하고 힘든 생활일텐데

다른 사람들이 '그렇다더라'라는 얘기만 듣고 혹해서 들어가는건 너무 위험하지않을까요?

WR
2015-07-06 17:06:40

그 연구실교수님에 대해서만 들은 내용으로만 알고 있는거고, 공부는 더 하고싶은 마음이긴 합니다

2015-07-06 17:22:24

예전 저도 공부 한참 할때 선생님이 그 얘길 해주시던군요...


공부 에는 끝이 없다 

그래서  니가 배운 이 학문들을 언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달라진다.


그 비유로 버섯을 얘기해주시더군요..

버섯을 재배할때 알맞은 시기에 제대로 따주질 않으면 덜 자라거나 아예...썩어버린다고

선생님 자신도 배우는걸 좋아해서 취업이 늦어지고 받아주는곳이 없어 지금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알맞은 시기에 잘 배우걸 잘 사용했다면 내 인생이 또 어떻게 되었을지 모른다고 하시더군요..


조건과 시기를 잘 조절 하셔서 좋은 선택 하시길


Updated at 2015-07-06 17:28:10

최종 목적이 취업이라면 본인 나이 생각을 하셔야 할거에요


집안 형편돼서 2년을 풀로 밀어줄 수 있다면 모르겠지만 그렇지 않고 휴학과 번갈아 한다면 비추네요

저도 대학원 생각하다 졸업도 늦고 집안 형편도 안되고 해서 무르고 취업에 뛰어들었는데 고생스러웠습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시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원으로 대기업갈 목적이 아니라면 취업을 추천합니다

대기업이 아니라면 학벌보단 경력이 우선인거 같더라구요
2015-07-06 17:28:58

공대가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할 일은 366일 25시간씩 해도 남습니다
(영어 잘하시면 유리합니다. 대부분 논문과 자료가 다 영어거든요 ;;)

스스로 다 잡으시고 시간 관리하시면서 긴장도를 적절히 높였다가 낮췄다가 조절할수 있는 분은 살아남을꺼 같지만 그게 안되는 분들은 연구나 일에 파묻혀서 맨정신으로 살기 힘들거나(경주마 인생이죠... 그래서 남자들을 구합니다. 성과가 좋으면 쉽게 빠지거든요)
성과가 나오지 않아서 도전 정신이 극도로 좌절 할수도 있어요

아무튼 혼자 뭘 할순 없고, 서로 돕고 여건이 되면 다른 연구실과도 함께 진행하면서 기간도 길고 투자(연구비)도 많이 들어가서
못하겠다고 혼자 죽을수 있는 그런 낭만적인 건 아닙니다

대충 도전하지 마시고, 철저하게 준비하셔서 원하는 바를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2015-07-06 17:39:23

대학원 다니시려면 SKY에서 하세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2015-07-06 18:11:43

저같은 경우는 공대 대학원(지거국) 출신이라서 인문계쪽은 상황이 어떤지 확답을 드릴수가 없네요.


다만 들어갈려는 대학원의 담당교수가 어떤 분인지 잘 알아보시는게 중요합니다.


학부의 경우는 담당교수라는 의미가 없지만 대학원의 경우는 담당교수의 역량에 따라서


졸업후 진로가 많이 변할수 있습니다.


담당교수님이 유망기업이나 연구소등과 공동 연구나 프로젝트같은걸 많이 하는지 확인해 보시면


이후 졸업할 때 즈음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을겁니다.

2015-07-06 18:35:40

인문계 대학원은 서울대 아니면 비추..

Updated at 2015-07-06 19:18:07

우선 대학원은 교수따라 갑니다. 본인을 추천해주는 교수님이 대학원에서 어떤 수업과 어떤 위치에서 학생들을 이끄시는지..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시며 그것에 의한 진로가 있는지를 알아보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구요.

 

대학원기간동안 취업준비생들은 취업준비를 합니다. 나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만 나이는 곧 준비기간을 의미하겠죠. 남들 취업준비할때 같이 준비해서 경쟁하느냐...대학원기간동안 남들 취업준비할때 석사과정이라는 과정을 이용하서 남과 다른길을 찾느냐의 차이입니다.

 

저의 경우엔 철학을 전공했는데, 대학원과정을 밟진 않았지만 조교도 2년했었고, 대학원 추천도 많이 받았었는데, 대학원 추천했던 교수는 수업만 하고있고, 정작 대학원생 살길 찾아주는 교수는 동양철학쪽이었습니다.(연구센터 이런데 잘만꽂아주는데 서양철학하는 선배들이 성적이 좋아도 살길은 잘 못찾는거보고 후배로서 착찹했습니다.)

 

추천해주시는 교수님이나 대학원 교수님들이 어떤 성향이신지 알아보시는게 좋을거같네요. 대학원에서 교수가 길 열어주지않는이상 학교 편차는 학사때보다 석사나 박사때가 더 심하구요. 취업은 경력위주입니다.

 

개인적으로 느끼는 바는 학사때 인턴이나 여러 경력을 취업계쓰면서 경험하는걸 최우선으로 쳐주고 싶고, 대학원을 가야겠다 느끼신다면 인맥과 사회생활을 미리 느낀다 생각하시고 가셔서도 취업준비는 하시면서 영어와 논문과 씨름하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인생에서 본인만이 결정할 수 있는 몇 안되는 선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학교생활과 전혀 관계없는 일을 하는 사람들이 허다합니다.(저 역시도...철학과 졸업한 사람이 차와 관련되어서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이..생산관리는 왜 하고 있는지...)

 

건투를 빕니다.

 

 

 

 

 

2015-07-07 01:34:45

Sky 빼고 비추입니다 사실 sky여도 비추입니다

저도 상경계고 저는 반대로 제가 대학원을 원했는데 교수님께서 교수할거아니고 취업이목적이면 돈버리는거라고 반대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저는 학점도 영어점수도 좋았기때문에 교수님께서 돌려서 말리신건아닌거같습니다 진짜 절 위한 조언이셨을듯...)
아예 교수쪽으로 가실거면 서울대또는 미국 탑스쿨로가시고(그외는 인정도 안해줌)
대학원뒤에 취업하실생각이시면 그냥 하루라도 더 어리실때 취업하세요 대학원메리트도없고 나이많고 대가리큰 신입 싫어합니다

상경계 설사 sky로 간다해도 이미 학부가 국숭세단이면 나중에 취업할때 또 발목잡혀요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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