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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국민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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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6 03:09:25


반대가 압도적입니다. 반대가 구제금융간 거부 입니다. 반대로 이루어질 경우 예상행보 입니다. 

그리스 모라토리엄 선언. 신용도가 깎임. 단기적으로 증시하락.

연장 협상은 IMF와 ECB가 할 의향이 있으면 할 듯. 추가 연장 협상- 기한 내에 갚느냐? 마느냐?

치프라스 총리는 그렉시트 반대로 보아 유로존탈퇴는 하지 않을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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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6 04:41:16

압도적이네요. 이 결과를 통해 재협상을 이끌어낼텐데 안타깝게도 크게 달라질 건 없어 보입니다

WR
2015-07-06 06:12:30

기한만 연장해주면 그리스는 값을 능력이 있습니다. 지켜볼듯 하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1
2015-07-06 07:41:50

기간만 연장해달라는게 아니라 부채도 탕감해달라는 겁니다. 이거 받아주면 다른 나라도 탕감해달라고 할건데. 선례를 안남기기 위해 안받아들여요.

WR
2015-07-06 07:51:04

IMF는 힘들 수 있지만, ECB는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어찌됐든 돈을 받아야하기 때문입니다. 요즘은 채무자가 갑이 되었기 때문에 IMF와 ECB도 머리가 아픈 것입니다.

2015-07-06 08:14:24

지금 그리스가 돈을 벌 방법이 있을까요? 뭐 제조업이 있는것도 아니고 관광이 잘 벌리는것도 아니고 인력이 싼것도 아닌데 말이죠.

1
2015-07-06 08:41:26

갚을 능력이 있다고 하시는데 그냥 보기엔 능력도 의지도 없어보인다는...

3
2015-07-06 10:12:55

한국 언론의 엄청난 왜곡 보도인데..(특히 경제 신문들..)

 

그리스는 열씸히 빚 갚았습니다. 그 댓가로 엄청난 경제적 고통을 당하고 있구요.. 그런데 4년이 지나도 다 갚을 비전도 없는데, 이걸 한량없이 무한 반복하고, 하던 거에 좀 더 경제적 고통을 당하라고 하는 겁니다.

 

분명히 빚은 갚아야 하는데 그게 자자손손 대대로 극도의 경제적 궁핍(사실상 노예)를 감내하면서 갚아야할 것도 아닙니다. 지금 가장 손해 안보겠다고 난리치는 독일이야말로 20세기 근현대사에서 가장 많은 파산과 부채 탕감을 받은 국가죠..

1
2015-07-06 10:15:06

게다가 그리스로 인해 유로화 약세가 나타나서 제일 이득 많이 본게 독일이죠.

유럽도 참 하나하나 뜯어보면 막장입니다.
2015-07-06 12:40:42

몰랐는데 사실은 그런 모양이군요..
우리나라 IMF때랑 그리스랑 자세가 비교되는거 같아서 막연히 저렇게만 생각하고 있었다는..

2015-07-06 17:35:35

그리스가 열심히 빚 갚았다는 것 또한 시각 차이일수도 있습니다

나라 경제가 어려우니 국민들이 경제적 고통을 당하는것은 당연한것이고

그리스도 많은 노력을 했다고 하지만 채권자 쪽에서 본다면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같네요

이번 구제금융협상이 반대나 찬성 어느쪽을 선택해도 그리스는 힘든 길을 가는건 똑같지만

힘들땐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하고 이제와서 돈 못갚겠다고 하는것은 너무 뻔뻔한 결정이라고생각합니다

2015-07-06 17:52:33

실업율 50%에 기존에 알량한 복지 체제도 다 걷어가면서도 부유층은 여전히 햄복하게 잘 사는게 당연한지는 모르겠습니다 .

 

힘들 땐 국제사회에 도움을 요청한게 아니라 기간내 갚을 수 없는 빚을 갚으라고 강요해서 파산을 하던가, 아니면 가혹한 조건의 구제금융(이라고 쓰고 착취)을 받아들이라고 했죠.. 파산하지 않기 위해서 구제금융 받고 IMF 프로그램을 따랐습니다만, 착취만 계속될 뿐 그리스 경제의 구조가 개선된건 전혀 없습니다.(구제 금융 대부분은 다시 유럽 은행들로 흘러갔구요..)

 

우리는 신 자유주의 영향을 절차적 자유를 극도로 신성시 하는 경향을 띄는데(빚을 졌으면 무조건 갚아라. 그 어떤 고통을 초래해도..) 애초에 대출은 빌리는 측만이 아니라 빌려주는 측에도 책임이 있는 겁니다. 받을 수 없는 돈을 대출해준 기관들도 잘못된 판단에 따른 책임을 지는게 맞겠죠..

2015-07-06 20:50:21

그리스를 원래부터 굉장히 힘없고 불쌍한 약자로 보고 이번 일을 보시는거 같습니다.

글에 쓰신것처럼 돈 갚을 능력을 잘못보고 빌려준 채권단도 문제가 있지만 그리스의

태도로 볼때 어쩔수 없었다거나 착취한다는 표현이나, 신 자유주의에 대한 비판은

그리스 문제의 원인을 외부에서만 찾으려 하는것 같습니다.


그리스 집권당의 이번 선거 공약을 보시면 공무원 고용 확대, 민영화 중단,연금생활자들에게 추가 혜택등 국가 상황과 맞지 않는 선심선 공약을 양쪽 진영에서 마구 했었고

국민들 또한 그런 것을 지지 했습니다. eu에 지원을 믿고 많은 돈을 빌리기도 했고요

EU화폐 통합으로 인한 경제적인 문제도 있고 부패정치도 원인이지만 이 모든 것은

그리스 나라 자체의 문제 입니다.

정치권은 부패하고 국가경제와 맞지않는 복지를 남발하고 국민들은 그런 정권을

만들어주고 복지 후퇴를 격렬히 반대했죠


국제사회의 비판이나 EU가 모든 나라에 좋은건 아니다나 신 자유주의를 비판할수도 있지만 그것은 부수적인 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2015-07-07 09:15:35

1. 그리스가 약자도 아니고 그리스라고 하는 국가의 구성원이 모두 동질한 개체는 아니죠..


2. 신자유주의적 발상에 의한 절차적 자유에 대한 절대적인 당위성 여부를 강요하는게 지금 그리스 사태의 핵심입니다. 채무 조종은 과거에도 있었고 지금도 존재하고 앞으로도 존재할 겁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채무 조종이 어려운 이유는 절차적 자유에 대한 맹신적 지지와 다른 나라라고 하는 특수성에서 기인할 뿐이죠.. 그런데 국가간 채무 조정을 안하느냐면 그것도 아니고...


3. 그리스 국민들이 포풀리즘 뽕에 취해서 분수에 맞지 않는 혜택을 누렸다는 식의 평가는 국내 경제지들과 독일 국민들 정도만 인정하는 수준입니다. 애초에 그리스 복지는 비용에 비해서 엄청나게 비효율적이었고, 그나마도 혜택은 특수계층에 몰려 있었습니다. 

http://news.jtbc.joins.com/article/article.aspx?news_id=NB10761189

비율은 다른 나라들에 비해서 비율이 높지도 않았고 혜택 대상도 매우 제한적이었습니다. 


2015-07-07 17:54:01

 댓글 읽고 제 댓글도 다시 읽어보니 제가 쓸데없는 말을 많이 쓴거 같네요ㅎ

먼저 1번 쓰신거는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그리스가 약자도 아니고 동질한 개체도 아니죠, 하지만 이번 일은 외부에서 그리스를 볼때 정부와 국민, 여당과 야당의 주장을 딱히 나눌 필요가 있나 생각합니다.


2번에 대해선..그리스 부채 탕감에 대해 말씀하신거 같은데 그 이유로 그리스는

이미 많은 노력을 했고 채권단이 돈을 잘못 빌려준 잘못이있다. 이건데

채권단이 그리스의 능력을, 앞으로의 전망을 잘못 보고 돈을 빌려준것은 맞지만

그것때문에 지금 상황이 개선 되지 않고 나빠졌다고 볼수 없다고 생각하고

그리스의 노력이 충분했다는 의견은 반대입니다. 그리스는 이미 1000억 유로

정도를 탕감받았고 말했듯이 재정긴축과 반대되는 공약을 펼친 정당을 뽑았습니다. 500억 달러를 지원받고 탕감액 없이 IMF관리체제이서 금융위기를 극복했던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그리스의 그 노력이라는 것이 정말 최선을 다했나? 싶습니다. 이런상황에서 채권단의 조건을 받아들일지 찬반 투표를 한다고 하니 황당한 느낌이었습니다.


3번은 생산성없는 그리스에서 너무 많은 공무원수와 연금 또 연금으로 책정되는 재정의 관리부실을 복지 문제로 봅니다.

링크 기사를 봤는데 생산성없는 그리스에서 노동시간이 왜이렇게 긴건지

궁금하네요 또 노벨상 수상자 폴 크루그만의 칼럼을 인용한거 같은데

http://www.nytimes.com/2015/07/06/opinion/paul-krugman-ending-greeces-bleeding.html

이분또한 신자유주의를 반대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채권단을 정치정으로

보면서 많이 비판하네요.

복지 비율을 수치로만 비교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국가의 기반산업, 인구,

경제력을 다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말하고싶은것은 부채탕감에 반대하고 그리스는 어렵더라도 돈을 값아야 한다는 것이네요.

채권단을 부채탕감도하고 추가 지원도 할꺼같지만 말이죠

반복되는 지원과 또 다시오는 그리스발 금융위기 뭔가 변화가 있어야되지 않나해서 제 돈도아니지만 그리스 돈값자고 열심히 써봤습니다


1
2015-07-06 08:51:13

나은초롱님 예상과 비슷한 생각입니다.
치킨 게임 끝은 좀 남은 듯 하네요.

1
2015-07-06 10:07:44

 유럽은 정말 고민일 것 같은게, 그리스 부채 탕감/연기 해주면 나쁜 선례를 남기고 안해주면 그리스가 더욱 엉망진창이 되면서 EU는 결국 서로를 못 챙겨준다는 인상이 박히겠죠. 

그리스는 사실 나라가 작아서 EU가 그냥 부채 다 없애줄 여력이 됩니다. 더욱 큰 문제는 스페인, 이탈리아와 같이 경제 규모가 훨씬 큰 나라들인데, 이번에 나쁜 선례 만들어서 이 나라들이 부채 탕감 해달라고 떼 쓰기 시작하면 진짜 심각해지는거죠. 
반면에 이번에 안 도와줘서 그리스가 더욱 엉망진창 되면 EU에 대한 신뢰도 떨어질 뿐더러, 최악의 경우 그리스 경제가 완전히 엉망이 되어서 러시아 쪽에 붙어버릴 수도 있습니다. 
짜증나긴 하지만 결국 EU가 PIGS 국가들 도와주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봅니다. EU가 성공하려면 미국처럼 거의 한 국가, 여러 주처럼 되어야죠. 통화만 통일하고 여전히 개별 국가처럼 행동하고 "난 독일인인데 뭐하러 그리스 도와주냐"라고 생각하면 유지될 수가 없다고 봅니다. 
2015-07-06 15:22:59

취지에는 동감하는데 가장 큰 문제가 바로 마지막 줄에 써 주신 한 마디죠.

"난 독일인인데 왜 그리스 도와주냐"

독일 뿐 아니라 대부분의 유럽 국가들 국민이 지금 이런 상황이니...원만히 해결될 가능성은 안타깝지만 크지 않다고 봐요.

2
2015-07-06 10:15:21

재무탕감은 선례가 없는게 아닙니다. 가장 최근의1960년대에도 부채 탕감이 이루어졌죠.. 그 대상은?

 

바로 독일입니다.(........)

 

국가 파산은 드물지만 없는 것도 아니고, 현재 그리스가 4년간 보여준 고통을 고려하면 못할 것도 없습니다.

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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