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에 가끔 톡투유를 보는데 정말 좋습니다.

저도매주챙겨보는데.곽정은나와서 짜증낫네요 특유의 무슨말하는지모르고일단뱉는거뷰터... 아 진짜 캐스팅만제대로하거나 차라리없었으면하네요

이번주는 곽정은이군요..  저번주 임수정은 참 좋았는데 말이죠..

저도 매주 챙겨보기는 합니다만

김제동의 진행능력 자체는 높이 평가하지만

톡투유 라는 프로그램은 정말 어이가 없더군요

편집의 문제인지 진행시간상의 문제인지 모르겠지만

화두만 던져놓고 간 좀 보다가 아몰랑 하고 어영부영 짐싸는 느낌이랄까...

부제가 걱정말아요 그대 인가 그런데

 보고나면 더 걱정이 되더군요. 사회자나 방청객이나 이런 뻘소리들을 해서 나아지는게 뭔가 싶은...

여러분이 문제가 아니에요 사회가 삐뚤어지고 정부가 문제에요

부모님들이 문제에요 어른들이 문제에요 같은

물에 물탄듯 술에술탄듯 해결책도 못주고 확실한 위로나 힐링같은것도 없이

언더밴드같은 애들 라이브 노래로 감성적으로 때우려는것 같고...

가끔 그주의 주제나 방청객 사연이 일치하거나 공감될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심적으로라도 얻는게 없어서 허탈해집니다.

저만 삐딱한건지 모르겠네요.

TV프로그램에서 전문가들이 해결책을 제시하기는 원래 힘들다고 봅니다.

김제동씨가 그냥 들어주고 (말은 좀 멋지게 할려고 합니다만) 관객을 포함한 나머지 출연자들도 그냥 들어 주고 같이 욕해주는 것만으로도 발언자에게는 충분한 힐링이 되고, 시청자들도 공감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