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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네이터 제니시스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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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5 22:02:27

아... 조금은 아쉽습니다. 

영화 시작부터 카일 리스와 존 코너와의 첫 만남이 나오는데 살짝 벙 쪘습니다. 
시작부터 4편은 완전 쌩까고 리부트할 줄은 몰랐습니다. 
이것 빼고는 시나리오에서 큰 불만은 없었어요. 
제일 문제라고 느꼈던 게 대사로 많이 말하는 거랑 약간 오글거리는 연기가 아쉬웠습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미션임파서블 처럼 약간 유머를 첨가한 것 같은데 몰입하는 것을 망쳤다고 생각해요.
아무리 그래도 터미네이터 시리즈인데 너무 부드러워진 것 아닌가 생각합니다. 
폭력성이 과거 영화에 비해 많이 죽어서 존 코너의 강함이나 공포성이 약하게 느껴졌어요. 
늙은 터미네이터를 보며 약간의 뭉클함을 느끼긴 했지만 좀 아쉬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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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Updated at 2015-07-05 18:53:00

그런데 이 영화 이제 시리즈로써 의미가 있나요? 진정한 터미네이터는 1,2편뿐이다 뭐 그런 이야기를 하려는 것은 아니구요. 3편이 망하고 4편은 아예 3편을 없는 영화 취급하고 만들었더라구요. 그리고 이번 영화또한 3,4편을 없는 영화 취급하고 만들었구요. 시리즈라면 족보구성이 중요한데 이 시리즈는 완전히 1,2편만 박아놓고 이후는 계속 리부팅하면서 만들고 있거든요. 그냥 犬족보. 이러면 시리즈 의미가 없죠. 그냥 그때그때 돈되니까 막 만드는 영화들일뿐.

WR
2015-07-05 18:35:37

그러게요. 확실히 흥행은 보장되는 시리즈니... 그냥 아쉽네요. 리부트할거면 제대로 하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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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6 01:03:41

터미네이터4밖에 안봐서(이것도 기억이 가물가물..) 거의 이전의 스토리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 봤는데 저는 재밌게 봤습니다. 

원래 영화보기 전 주연배우정돈 알고 가는데 이번에 볼 땐 아놀드하고 이병헌 외에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봐서 더 조마조마하며 봤던 것 같아요. 누가 선역인지 악역인지도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사람이 도대체 어느 편일까 생각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더라고요.
하나 아쉬웠던 건 용엄마의.... 안타까웠습니다.  
왕좌의 게임의 이미지만 있었는데 오늘 상당히 매력적이였네요.
2015-07-06 00:41:46

뭐 매번 느끼는 거지만 카메론감독님의 1,2에서 터미네이터는 제작되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2에서 심판의 날을 막은걸로 종지부를 찍었는데 그놈의 3편이 사고를 치면서부터 이상하게 흘러가고...

말씀하신대로 샘워싱턴나온 4편은 고려하지도 않고 제작한 느낌... 제가 봐도 아쉽습니다...

2015-07-06 19:46:08

터미네이터2가 나오지 말았어야 했습니다. SF장르가 그런 엄청난 휴머니즘과 감동을 준다는게 말이 안 되는 거였죠. 이런 족보도 없는 터미네이터를 왜 자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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