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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임금이고 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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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5 13:59:28

제 직장은 구인광고 한지 한 달이 넘었어도  사람하나 못 구합니다
저도 어깨 통증  손가락 손목은 항상 아파도 일합니다
한국이란 나라는 공장노동은 못 배우고 별 볼일 없는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기저에
인식이 깔려 있는 나라입니다
공장 노동이 못 배운 사람들이 하는 것이라  이 것도 말이 안 맞는 것이
(물론 저는 가방끈 짧고 기술도 특별하지 못하고 집에서 조차 엄청 구박받는 사람입니다 )
저처럼 자영업 하다 망한 사람이나  잘 나가던 직장에서 퇴출후  40대에 공장 이교대 하는 사람도
부지기수라는 것이죠 아이엠 에프 터진지도 어언 20년입니다
사실 공장노동이 단순하다면 단순하다고 할 수 있지만 사무직도 사실 특별히 어려운 기술을 요하는
분야는 또 적습니다
저 역시 사무직 자영업자 다 해 본 직업인입니다
공장에 있다보면 오면 때려치고 나가는 것도 일상사라 특별할 것도 없지만 아무리 단순한 일도
익숙해지고  사람들끼리  시너지가 날려면  2-3개월은 있어서 가르쳐야 한다는 것이죠
이 기간도 안지나 다들 도망가니 있는 사람들도 매일 고생입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려면  돈이라도 충분히 줘야하나  현실에서는 최저임금이라도 올린다면
무슨 노동자가 귀족이라도 당장 되는 것처럼 반대를 합니다
자영업자는  최저임금이 아니라 다른 방안의 구조조정과 대책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저 역시 어깨   손목   손가락  아파가며 맨날 일하고 있습니다
200도 못 받아가면서요
최저임금 떠나   사회에서 육체노동에 대한 인식이 바뀌어야 합니다
그 우선은   힘든일에는 더 많은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사무직보다  공장일이  더 힘들고 위험하니    더 많은 보상이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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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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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at 2015-07-05 13:59:42

그렇죠
일하다가 아프면 재해로 폭넓게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서 재해가 생기지 않도록 조심할만큼 제재를 가해야 하고, 위험성 있는 작업에는 미리 공지하고 특정시간을 넘지 못하고 로테이션 가동해야죠. 돈을 올려주는 건 그 다음에 지급하는 것이 순리입니다. 선택권을 없애고 위험한 일에 반강제로 시키거나 가르치는 건 잘못하는 겁니다

요새 사무직의 손목터널 증후군이나 스트레스로 인한 건강 피해가 있으면 재판에서 산업재해로 판결나는 소식도 들었지만, 이건 차후이고 미리 회사 자체적으로 해결해주는 게 좋겠죠

국내 전체적인 무분별한 근무시간 확대나 업무상 재해 등 기본적인 노동권이 지켜지면 좋겠어요. 그럴려면 중학교이든 고등학교이든 기본적으로 헌법부터 실제 노동계약서까지 필수적으로 가르치면 좋겠습니다. 요새는 모르지만 저 배울때는 사회시간에 헌법부터 시작해서 노동권까지 가볍게라도 선생님 재량으로 틈틈이 알려주셨어요. 법치 국가라면 인권에 대해서 기본은 뭔지 법적 테두리를 가르치는 것도 좋을꺼 같습니다. 그냥 두면 불합리한 구조속에서 당하는지도 모르는 상황이 바뀌지 않을꺼 같습니다

Updated at 2015-07-05 14:57:31

전적으로 동감합니다 노동에 대한 인식이 변해야하는 것도 공감합니다. 또한 몸상태가 상하지 않을 정도의 노동규제시간이나 정당한 추가수당지급이 확실하게 자리잡는것도 중요하다고 봅니다. 우리의 노동은 귀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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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5 21:00:21

이나라는 임금이 경제적 논리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사회적 지위논리로 돌아가는게 문제


해외에서 배관공이 억 받는거 보면 우리나라 사람은 이해못하죠
현실은 그게 경제적 논리로 인하여(몸이 힘들다->사람들이 기피한다->임금을 올린다) 정해진 것인데, 이나라는 많이 공부하면 많은 돈을 벌어야 된다는 조선시대 성리학적 생각을 하고 있으니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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