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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버는 것에 대한 저의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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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04 23:48:54

밑 게시글에 불법 도박 사이트 이야기 나와서 두서없이 글을 써봅니다.

사람들이 도박을 하는 이유는?

당연히 돈을 벌고 싶어서 겠죠.

수입은 고정되어 있는데 도박을 하면 원금을 잃을 수 있지만 본인이 고정적으로 버는 돈 외의 돈을

벌 가능성이 생기니까요.

몇 안되는 부자인 부모님을 만나서 평생 돈 걱정없이 사는 사람들은 제외하고 

똑같은 출반선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돈을 모으는 속도가 차이가 나는 이유를 역레버리지 효과(제가 갖다 붙인 엉터리 용어입니다)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한 가정에서 필수적으로 써야하는 생활비를 200만원으로 가정하고

A가정은 월수입이 300만원 B가정은 450만원으로 가정해보겠습니다.

A가정은 300만원을 벌어 200만원을 써야하니 저축액이 100만원입니다.

B가정은 450만원을 벌어 200만원을 써야하니 저축액이 250만원입니다.

수입은 1.5배 이지만 저축액은 2.5배 차이가 납니다.

소득이 600만원인 C가정이 있다면 수입은 A가정의 2배이지만 저축액은 4배가 됩니다.

이렇게 기본적으로 써야하는 고정비용이 있는 상황에서 저축액은 수입과 정비례하지 않고

많이 벌 수록 저축액은 수입보다 더 늘어나게 되어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저축을 많이 하려면?

최대한 아껴서 고정비용을 줄이고 부업을 해서 수입을 늘이는 방법이 있습니다.

A가정이 고정비용을 175만원으로 줄이고 부업을 해서 수입을 325만원으로 늘이면 저축액이 150만원으로 1.5배가 늘어납니다.

임금이 대부분의 가정에서 고정비용을 겨우 커버하고 소액의 저축을 할 정도로 마지널하게 책정된다는데 문제가 있습니다.

고정비용을 줄이고 부업으로 소득을 늘이는게 말처럼 쉽지도 않고요......

결론은 대부분의 샐러리맨은 돈 모으기가 힘들다...... 잘나가는 사람들만 계속 잘나간다......

그래서 사회적으로 도박등의 사행성 사업이 유행한다......

두서없이 쓰고 결론을 내니 씁쓸하고 우울해지네요.

새로운 성장 동력이 생기고 임금체계가 개선되어 우리 세대들이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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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2015-07-05 00:27:39

제 글을 보시고 쓰신것이 확실해보여 댓글답니다.


사실 이 놈들이 사다리하는걸 봤는데 통장에서 돈 들어오고 나가고 하는게 금방이더라고요.

"쌤!! 땄어요! 히히" 이러면은 금방 통장에 돈 입금됐다며 돈 뽑으러 간다고는 나가버리고, 실패했을때는 입에서 욕만 자꾸 나오고 그러죠.


이런 매력(?)에 많은 사람들이 빠져들고 이른바 양치는 녀석들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많이 하게 되더라고요.

저만의 확대해석일수 있으나 학교에서 다른 친구들에게 돈 빼앗고 하는것보다 오히려 더 돈을 얻는것이 빠르고 안전하다는 생각이 학생들 사이까지 파고든것같습니다.


생활지도원으로서 이런건 못하게 근절하고 해야하는데 그게 되지 않는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2015-07-05 00:31:43

차라리 주식을...

Updated at 2015-07-05 11:13:57

저 역시 역시 개인적 생각입니다만...

믿으시거나 말거나 저는 주식, 도박 등은 하지 않습니다. 상대적으로 파생상품 등 risk가 높은 직업에 종사하는 것도 아니고요. 그냥 회사원 나부랭이고, 그래서 아직 연봉 1억도 안 됩니다ㅠ 따라서 관계자라 이런 관점을 갖고 있는건 아닙니다. 

→그런데 국가가 허용하는 도박인 경마, 경정 나아가서 보험, 주식 등은 왜 괜찮고 나머지는 왜 안되고...이런 건 이 나이가 되도록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남들 앞에 떳떳한 직업과 아닌 직업의 기준은 뭘까요? 제가 볼 때는 어차피 다 같은 돈이거든요ㅎ 돈을 버는 본인의 인격 차이는 물론 있겠습니다만.  

이 글 보고 아랫글 댓글 보다 보니 그런 표현이 나와서 문득 적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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